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에~괜찮대두! 카요칭 침대에서 같이 자자~ 약속할게냐, 린, 저번과는 달리 얌~전하게 잘 누워 잘 테니깐♪」

그러면서 웃는 린쨩.

듣고 보니 그랬네-갑자기 생각났어.

전에 린쨩이 우리집에서 자러 왔을 때 역시 오랜만에 어렸을 때처럼 같은 침대에서 자 보자길래-같이 들어갔던 좁은 침대 안.

밤 중에-린쨩이 있는 힘껏 내 배에 내려찍기를 먹여서 눈이 떠진 일을.

「저기, 그래도 우리 이제 고등학생이고 몸도 많이 커졌고...」

「에에-안 그렇대니깐! 봐봐, 이렇게 린이랑 카요칭이랑 딱 달라붙으면, 봐라~ 이렇게 쬐~끄매졌잖아, 유치원 때 처음 알게 된 때랑 별반 차이도 없다구?」

꾸-욱 하고 날 끌어안은 린쨩이랑 딩굴-

찹쌀떡마냥 찰싹 달라붙어서 침대 위에 나뒹굴고 말았어.

「에-이, 간질간질간질이다~!」

꺄-꺄하앗, 꺄하아아아---큭큭큭큭, 그, 그만, 그만! 안 돼, 숨 못 셔, 웃겨 죽어, 제발 그만-내가 잘못했어-

언제나 급작스러운 린쨩의 간지르기 공격.

간지럽히는데 하나요는 너무나도 약해서-하나요가 헥헥거리는 차에 린쨩은 하나요 침대 위의 이불을 한 발 빨리 캐치하곤 벌써 생글생글거리고 있네.

「카요칭이랑 같이 자면 린은 너-무나도 잠이 잘 와서 기운이 펄펄 난다냐♥ 그러면은 오늘은 카요칭이 먼저 자나 린이 먼저 자나-승부다냐!」

그러면서 크-게 하품을 하며 이불을 뒤집어쓰는 린쨩. 오늘도 엄청 많이 연습했지 우리. 린쨩의 그런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어쩐지 하나요도 졸음이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 흐아암~ 아, 둘이 나란히 하품했다♡

린쨩이 꼬옥 끌어안으니까 왠지 우리 둘 끌어안는 베개같은 모양새로 잠들었어요.

조금 덥긴 하지만-언제나 기운찬 린쨩, 그 기운의 원천이 하나요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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