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 전자기생(電子妓生) 들을 아주 좋아하던 선비들이 있었으니.
그 선비들은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에 충성을 다하여
그 존재에 목말라하고 삼삼오오 (三三五五)묶여 다닌 다고 하여
이를 물붕(渴繃)이라고 이르렀다.
이 물붕(渴繃)이들은 이 세상 어디 내놔도 그 용감무쌍(勇敢無雙)함과 다재다능(多才多能)함은
아무도 이길 자가 없는 진정한 장군(將軍)감 이었지라.
물붕(渴繃)이들은 참으로 빠르고 용맹한 자라고 후에 대대로 내려올수 있다 하더라.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를 좋아하는 선비들을 모아놓고 자유롭게 담소(談笑)를 나눌 수 있는
오분단독방(梧粉團讀房)이라는 방이 개설됬다 하더라.
그 방안에는 수많은 능력자(能力者) 물붕(渴繃)이들이 존재 하였는데.
매기로(賣其勞)라는 것을 이용하여 다른 물붕(渴繃)이들이 사판미(祠版見)에 참가하지 아니하게
하여 다른 물붕(渴繃)이들을 낙담하게 만든 일화는 물붕(渴繃)이사이에서 공공히 회자되는 부분이다.
착한 물붕(渴繃)이들이 운이 매우 안좋게 낙방(落榜)하였다고 하여서
이를 선자(善子)의 말씀에 따라 이를 타천(墮天)이라고 불리었다 하더라.
그리고 집의 곳간(庫間)이 두둑한 물붕(渴繃)이는 월마다 부모(無母)에게 화폐를 백냥씩 받는 기만자(欺瞞子)였더라.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의 본고장인 왜국(日本)까지 당도하여. 아게패수(雅憩牌數)라는 여흥(餘興)을
자신이 라부봉(啰部奉)이 차오를때마다 당도(當到)한다고 하여 곳간(庫間)이 텅텅빈 물붕(渴繃)이들을 슬프게 했지라.
이 집의 곳간(庫間)이 두둑한 물붕(渴繃)이는 자신의 곳간사정(庫間事情)밖에 모르는 아주 고약한 놈이었더라.
다른 물붕(渴繃)이 에게 자신이 더 물붕(渴繃)이로써의 자격이 있다며 논란을 불거지게 하는 더러운 역적무모사망(逆賊無母死亡)색기였더라.
자신의 덕을 쌓는데 화폐를 이천만(二千萬)냥이나 썼다는 자신의 언행(言行)은 다른 물붕(渴繃)이들이 극대노(極大怒)하게 만들기 충분했지라. 하지만 견문(見聞)이 좁고 배운게 없어 빠른 손절(損絶)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 물붕(渴繃)이들 중에선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라는 것에 신경을 쏟아 부운 탓에
자신의 체중(體重)마저도 인지(認知)하지 못한 채 지방(脂肪)이 축 늘어졌더라
그 물붕(渴繃)이를 다른 이들은 그 모습이 과하고 지저분하고 마치 생김새가 두텁다 해서
과오후(過汚厚)라고 그를 칭하더라.
이 과오후들은 방도리(肪道理)라는 여흥(餘興)도 즐긴다는 모양이다.
그 물붕(渴繃)이들은 두터운 몸에는 항상 무언가를 왼손(右手)으로 파지(把持)하고 돌아다니던데
패랭이가 원재료인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 전자기생(電子妓生) 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신기한 것을
항상 파지(把持)하고 다니는데 이를 내소배리(來蘇背理)라고 일컫었다.
그 단독방에있는 물붕(渴繃)이들은 라부라이부(啰部罖今部)를 더 느끼기위하여 부잉(部辸)이라는 자리를 가는데.
그 부잉을 가기 위해서 무슨 번쩍번쩍 빛나는 막대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을 부래이두(負來吏讀)와 형광귤(螢光橘)이라 하더라.
그 불래이두와 형광귤을 흔들면서 대성(大聲) 박력(迫力)으로 소리지르는 모습은.
평소 히기고모리(日技後森利)인 선비 모습과는 다르게 아주 흥겹고 온몸이 들썩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