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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 https://gall.dcinside.com/furirin/1025

후리하타 사진 공방 Furihata Photo Labo

평소에 후지필름 '우츠룬데스'로 사진찍는 것을 즐기는 성우 후리하타 아이 씨. 그런 후리하타 '장인'이 카메라를 디지털로 바꿔서, 찍어보고 싶은 것을 찍으며 모두와 함께 즐겁게 솜씨를 갈고닦아 보겠습니다!

Monthly Themes - 오키나와를 찍고 싶어!

2018년 12월호의 홍콩으로부터 반년만에, 빠르게도 '후리링은 문화'와의 콜라보 제2탄! 이번에는 남쪽 섬 오키나와! 저는 첫 오키나와였는데, 정말 만끽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형형색색의 포토제닉 거리를 잔뜩 찍었어욧.

↑ 후리하타 장인의 추천인 '이달의 걸작'

후리하타 장인의 자화자찬 - 오키나와라고 하면 시사!! 그런고로 시사를 박력 있게 찍었습니다. 그리고 채도를 올려, 산뜻한 여름 느낌을 내 봤습니다.

감독의 강평 - 바짝 다가가 찍어서 시사의 박력이 늘었습니다. 오키나와 느낌을 내기 위해 시사의 위치를 조금 좌측 하단으로 옮겨, 하늘을 크게 넣는 구도로 바꾸면 더 멋져질 것입니다.

장인 : 잘 가요, 프로듀서!

감독 : 누구보다도 현지인으로 보여요!!

놀랍게도! 홍콩 로케이션에 이어 '후리링은 문화'와의 콜라보 기획 제2탄. 저희 후리하타 사진 공방은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후리링은 문화의 프로듀서는 오키나와에 도착해 오프닝 촬영이 끝나자마자, 일이 있어서 도쿄에 돌아가야 한다는 웃픈 사정. 우리와 떨어져 혼자 공항에 남을 때 그 슬픈 듯한, 그리고 어떻게 봐도 현지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프로듀서의 얼굴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게다가 하네다의 날씨가 안 좋아서 "아직 나하 공항에 있어요, 비행기가 뜨질 않네요."라는 1시간 후의 LINE 공격에 저희는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우선 오키나와다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키나와다운 피사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본인의 피사체 안테나를 감도를 MAX로 해서, 항상 오키나와다운 것을 찾아봅시다. 이때, 시사나 바다 등 정석도 찍으면서,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을 찾자!'라는 각오로 임해봅시다. 사람들이 찍지 않는 것, 신경 쓰지 않는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사진을 찍는 것이 사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촬영 때는 거리를 잘 생각합시다. 평범하게 찍으면 애매한 사진도, 피사체에게 바싹 다가가면 좋은 사진으로 완성될 수도 있습니다.

장인 : 예쁘게 찍으려면 먼저 오토 화이트 밸런스군요!

감독 : 시프트 기능으로 파란색을 더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키나와라고 하면 백사장과 구름, 푸른 바다와 하늘! 하늘과 바다를 푸르게 찍기 위해서는, 먼저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오토로 한 뒤 시험해 보세요. 웬만해서는, 후지 필름의 카메라는 오토 화이트 밸런스로 찍을 때 가장 좋은 색상이 나옵니다. 또한 촬영하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새벽이나 해질녘에는 태양이 기울어 있어서, 노란색이 섞이게 됩니다. 맑은 청색으로 찍고 싶다면 낮에 찍도록 합시다. 그리고 태양과 바다와의 위치 관계도 중요. 바다와 하늘을 파랗게 찍으려면 순광으로 찍읍시다. 순광이란 피사체(이때는 바다와 하늘)에게 정면으로 빛이 닿고 있는 상태입니다. 카메라를 들었을 때, 태양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뒤쪽에 있다면 순광입니다.

그래도 파란색이 부족한 경우에는 화이트 밸런스 시프트 기능을 활용합시다. X 시리즈는 [MENU] 버튼을 눌러 [화질 설정], 이어서 [화이트 밸런스]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화이트 밸런스 시프트 설정 화면이 됩니다. [B]의 값을 1 ~ 3 정도로 조정합니다. 또한 모래사장이 생각만큼 하얗고 예쁘게 찍히지 않는다면, 노출 보정을 플러스 쪽으로 조정해 봅시다. 지나치면 새하얗게 되므로 적당히!

장인, 첫 오키나와♪ 코디네이트도 완벽합니다!

↑ 장인의 작품

장인 : 수평을 의식하며 찍으면 사진이 멋지게 찍혀요.

감독 : 전자 수준 기능, 편리~!

넓게 펼쳐진 바다를 찍을 때, 사진이 기울어지면 실패작처럼 보입니다. 멋지고 깔끔하게 수평으로 찍고 싶을 때. 그럴 때 편리한 게 카메라에 있는 수준기(수평기) 기능입니다. X 시리즈라면 [설정], [표시 설정], [화면 사용자 지정]으로 이동해 [프레임 가이드]를 선택해 [OK] 버튼을 눌러 체크 표시를 넣읍시다. 이미 체크가 되어 있는 사람은 그대로 놓아두면 됩니다. 만약 설정을 바꿔도 수준선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DISP] 버튼을 몇 번 누르면 표시됩니다.

그러면 화면에 수준선이 표시되므로, 그 선이 수평이 되도록 카메라의 기울기를 조정합니다. 수평이 되었을 때만 수준선의 색이 녹색이 되니, 그대로 셔터 버튼을 누르면 OK. 수평으로 찍는 건 사진의 기본이므로, 다양한 순간에 활용해 주세요. 후지 필름 이외의 카메라로도, 최근의 카메라라면 대부분 디지털 수준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설명서를 확인해 보세요.

↑ 장인의 작품

장인 : 액정 화면이 보기 어려워요~!

감독 : LCD 밝기 설정을 추천!

한여름의 태양이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는 액정 모니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손으로 햇빛을 막거나, 그늘에 들어가면 괜찮지만 미리 모니터의 밝기 설정을 변경해두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설정], [표시 설정], [LCD 밝기] 설정으로 이동해, +4 ~ +5 정도로 조정합니다. 다만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면 원래 설정으로 되돌리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미러리스 카메라라면 파인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 이어서, 두 번째 콜라보가 실현! 이 많은 사람들, 마치 수학여행 같았습니다.

↑ 장인의 작품

장인 : 강한 빛이 내리쬐면 명암의 균형을 잡는 게 어렵네요.

감독 : 톤의 설정을 사용해 조정합시다!

강한 직사광선이 직접 내리쬐고 있는데 그림자까지 나온 풍경을 찍으려고 하면, 콘트라스트(명암차)가 강해져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균형을 잡는 게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부분이 너무 밝아지지 않도록 노출보정을 낮게 설정해 찍으려고 하면, 이번에는 그림자 부분이 너무 어두워져서 까맣게 깨져버리는 경우입니다.

그럴 때 유용한 것이 [하이라이트 톤]과 [섀도우 톤]의 설정. 이 설정을 이용하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명암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 [MENU], [하이라이트 톤]과 [섀도우 톤]의 설정을 각각 조정하면 됩니다. 플러스 쪽으로 설정하면 강해지고, 마이너스 쪽으로 설정하면 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하이라이트 톤]을 +2로 설정하면 밝은 부분이 더 밝아지고, [섀도우 톤]을 +2로 설정하면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집니다.

첫 번째 예로 설명하면, 노출보정을 -1로 해서 촬영할 때 [섀도우 톤]을 -1이나 -2로 설정합니다. 그러면 프레임의 어두운 부분만이 너무 어두워지지 않도록 조금 밝게 조정되므로, 전체를 균형 있는 톤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아와모리 만들기를 체험! '아와모리 장인의 아침은 빠르다'. 연약한 몸으로 땀을 흘리는 작업. 좋은 미소를 찍었습니다!

후리하타 장인 작품 '이달의 우츠룬데스'

- 이 코너에서는 매회 후리하타 장인의 특기인 '우츠룬데스'로 찍은 여러 베스트 샷을 소개합니다~

'이토시키' 겨울 때의 사진! 삿쨩이 손을 흔들고 있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쯤인가?

두 번째도 '이토시키'에서! 로케이션 버스에서. 긴장이 풀린 얼굴이네요 (웃음).

후리하타 사진 공방을 참고로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할 때는, 꼭 '#降幡写真工房'이라는 태그를 붙여서 게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인이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감독은 꽤 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