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내 인생 3년 바쳐서 바친거라면 이상한가? 받은것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니
그래도 생각해보면
상호 보완적인 관계인 것 같아
우리도 열성적으로 아쿠아를 응원해줘서 키워주고
반대로 아쿠아도 우리에게 노래나, 퍼포먼스로 힘이나 희망을 줘서
씹창 인생에서 사람 구실하게 만들어주고
그런데 요즘
그래..이게 매너리즘인가 뭐시긴가 하는건가봐
근데 또 이거 아니면 취미 생활할 게 아무것도 없다
근데 럽라빨면 옛날 같은 그 기분이 느껴지지 않는게
그것에 대한 내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그런 느낌이 들면서
조금 기분이 조금 그래
정말 좋았는데 아쿠아에 정말 미쳐 살 던 그때가
내 평생 그런 환희를 또 느낄 수 있을까?
확실한건 럽라와 비슷하거나, 같은 감정을 줄 수 있는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럽라에서도 더 이상 그런걸 찾기가 어려운 내 자신이 너무 이질감이 들어
아쿠아나 뮤즈나 럽라 덕분에 병신같은 인생에서 이까지 왔는데
이젠 떠날려고 하는 자신이 혐오감이 든다
이젠 뭘 보고 힘을 얻고, 살아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