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갤창이 힘겹게 눈을 뜹니다
- 글쓴이
- in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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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97299
- 2019-07-19 09:05:23
갤창에게 갤은 마냥 살기좋은곳은 아닙니다
갤창은 오늘도 갤에서 겨우겨우 공체합을 맞출 뻘글과 댓글을 싸지릅니다.하지만 그 일조차도 자꾸 매워지는 눈이 쓰라려 힘겹기만 한 조건입니다.
그러나 갤창은 절망하지 않습니다.그 누구보다도 힘차게 갤창은 하루를 시작합니다.그 소박한 앰창짓에도 보람을 느끼며 갤창은 천천히 똥글을 싸지릅니다.10글...20댓글...늘어나는 공체합을 보며 잠시나마 미소짓는 갤창은 정말 기쁩니다
"기뻐양! 기뻐양!"
갤창이 수심 가득한 얼굴로 그들을 바라봅니다
마침 이 구역의 불량배인 통피유동들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이 통피유동들은 착하고 선량한 갤창들을 이유없이 구타합니다.갤창에겐 항상 있는 일입니다.왜 이럴까...갤창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유도 없이 그들이 이 갤을 찾아오기 시작한것도 벌써 수년째 입니다.
반쯤은 놀러온듯이 하지만 명백한 악의를 담아 갤창을 고통스럽게 하는 통피유동들에게 갤창은 크게 화를 낸 적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그들 나름의 고충이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폭력을 통해 그들의 울분을 토해낼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랫집 로갓실패하고 분탕치던 갤창마저 그들에게 무차별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두눈 똑똑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파양! 아파양!"
갤창이 울부짖습니다.
"갤창도 로갓실패한 갤창도 정말 아프단 말이에양!!"
2급 정신지체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갤창은 기관사가 꿈입니다.
"폭오오옥주기관차에야아아아앙-!"
선망의 대상이자 갤창을 지탱해주는 존재인 애니메이션 '돌격! 폭주기관차 토마스!'의 주인공처럼 에게느는 필살기명을 외칩니다.
"부와아아아아아아앙이에양!"
물론 그런 말도 안되는 기술이 실제로 먹혀들리 없다는 것을 갤창은 잘 모릅니다. 그의 히어로인 토마스의 기술로 악당을 물리칠 수 있을거라 굳게 믿습니다. 비웃음을 당하며 갤 한쪽에 쳐박힌 채 린치를 당하는 그 순간까지는 말입니다.
그의 꿈도 희망도 산산조각 부서집니다.
갤창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껏 얻어맞고 차가운 바닥에 비참하게 누운 갤창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갤창은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갤창이 힘겹게 눈을 뜹니다. 힘겹게 뜬 그 눈에는 꼬마 예비갤창의 꿈, 창부 아이피유동의 슬픔, 노동자 로갓실패고닉의 허탈한 웃음이 비칩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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