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은 혼술을 즐겨하는 아싸 물붕이임. 누마즈 온 김에 그 유명한 “고양이와 백조(ねこと白鳥)”에 와봤음. 22:40-00:00 혼술하고 그 후기를 남겨봄.
* 본인은 읽기/쓰기/말하기/듣기를 못하는 일린이임을 알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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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생일맞이 기념술이 생겼다.
1. 카난 칵테일 (도수: 약)
카난 오시로서 가장 먼저 시킨 술. 무난하니 먹기 좋았음. 키위? 파인애플? 그런 맛임. 세 모금에 다마셔버렸다 흑흑. 술을 못한다면 강력 추천함.
2. 요시코 생일 술(블랙 마티니) (도수: 강)
개인적으로 꽤나 맛있게 먹은 술. 생일주를 주문하면 타천 날개 모양 과자를 주는데 안주로 맛있게 먹었다.
(타천맛 과자) (판매중)
3. 타천사의 눈동자(맞음?) (도수: 중)
민트맛임.. 내가 베라 최애는 민트초코, 차애는 애플민트라지만 민트맛 술은.. 죠큼.. 신선했다. 민트를 싫어하면 기피하도록 하자.
4. 요시코의 블랙 러시안 (도수: 강)
도수는 강이지만 커피맛이 진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음. 어디서든 비슷한 맛일것 같이 무난하니 금방 먹었다. 다만 술에 약하다면 기피하도록 하자.
5. 마리 엄마의 갓-마더 (도수: 강)
사실 갓마더는 흔한 술이지만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쓴맛만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주 괜찮았음. 다음에 다시온다면 또 마셔볼 예정. 아쿠아 칵테일 중 가장 독할거라 생각했지만 또 그다지 독하지 않아 편히 마심.
6. 마티니 (도수: 강)
흔히 “마티니는 바텐더의 얼굴” 이라는 말이 있음.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주인장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는 뜻임. 나는 어느 바에 가든 마티니는 무적권 마시는데 여기는 어떤 베이스를 쓰는지 몰라도 참 희안한 맛이었음..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 흑흑 이게 니혼의 맛입니까.. 술잘알 물붕이들이 나 대신 평가해주길..☆
7. 계산 및 후기
6,200엔 나왔다.. 너무 많이 마셨나 어머님이 과자 챙겨줌.. 6잔 마셨는데 그렇게 취하진 않아 받은 과자 안주삼아 호텔에서 2차 달린다 ㄲㄲ
어머님에게
나: “칸코쿠노 러브라이브 스키노 히또와 고꼬 스키요”
라고 쥐어짜서 얘기하니까 어머님이
어머님: (대충 핍쓰때 한국인들이 좌석 다 차지했다는 뜻)
하심.. 5252 물붕쿤들 얼마나 많이 간거냐구!
자리가 생각보다 많고 넓으니 술을 잘하든 못하든 눈치볼 필요 없이 주량껏 마시면 될듯. 술을 못해 한 잔만 마시더라도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을 듯 하다. 누마즈 오는 갤럼들에게 적극 권장함.
* 사족: 섬탈출 못해 마음만은 아와노예가 되었지만 도와준 모든 물붕이들에게 감사를 표함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