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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발권기에서 줄 서고있는데 예매하던 분들 뭐가 잘 안되는지 갑자기 나한테 영어로 뭐라뭐라 하시는거임 분위기상 도와달라고 하시는거같았음

그래서 어떻게든 ㅂㅅ같은 영어실력 짜내서 얘기 들어보는데 라이온킹 한국어더빙이랑 영어더빙+한국어자막 둘중에 후자 보려는데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시는거 같았음

표지에 '라이온 킹'이라고 적혀있는거랑 'Lion King' 적혀있는거 2개 있길래 후자가 맞는거같아서 후자 골랐고

좌석 고르는데 스위트룸이라고 일반 30,000원에 우대 25,000원 짜리가 있었음 둘중에 뭐 골라야하는지 나도 몰라서 얼탐

왜 일반이 더 비싼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싼 우대 골라드렸고 무인발권기는 카드전용인데 현금 넣으려 하시길래 뭐라해야할지 모르다가 "카드 온리!" 하니까 딱 알아들으셔서 오~~ 오케이오케이 하셨음

근데 카드 잔액부족 뜨길래 이건 뭐라해야할지 모르다가 "낫 머니!" 하니까 오 노~~ 하시면서 그냥 취소하고 카운터로 직접 예매하러 가시더라

가실때 나한테 "땡큐 바이~~ 감사합니다~~" 해주심

세줄요약

1.외국인이 영화 예매법 잘 몰라서 나한테 도움요청함

2.그래서 어찌저찌 진행하는데 카드온리! 낫머니! 같이 물붕식영어밖에 못썼음

3.근데 어찌저찌 알아들으셔서 잘 해결됨

4.센하

5.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