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살찐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냈던지라 살빠진 모습으로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하니까
처음에는 아무도 못알아보더라;;
여자동창1: 어라라라라! 초절세미남 등장!!!!
여자동창2: (수근)그나저나 누구야 저녀석? 도저히 감이 안잡힌다구
나:(뒷머리 긁적)헤에~ 나 물붕인데.. 기억하려나
동창 전원: 에에~~~~~~~~~~~~~~~~~~~~~~~~~~~~~~!
여자동창1: 뭐~!~!~! 내츄럴 본 밀탱크 물붕쿤????
여자동창2: 농담이 심하잖아~~~~~~~절대로 못알아봤다구~~~!!
뭐;; 대충 이런반응이었달까나...
문제는 나 괴롭히던 일진놈이..술에 많이 취해서 꽤나 날 질투하는 분위기였던거ㅡㅡ;;
옆테이블에 시비 걸고 실내에서 흡연까지 하는 추태를 부림;;
일진: 빗치들 여전하구만~ 그저 얼굴만 번지르르하면 헤벌래 해가지곤,,,
여자동창1: 에~!~! 너 방금 뭐라고 한거야?? 절대로 최저자나!!!!!!
일진: 야이 씨발년아 너죽고 나죽자 !@#!@$!$@#$@#$
나: 꾸짖을 갈喝!
순간 가게안은 정적이 되버렸고 일진녀석은 처음보는 나의 화난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꽁무니 뺌;;;;
일진녀석이 달아나버리자 모든 테이블에서 환호성 터짐
가게사장 싱글벙글 하면서 탄죠비도 아닌데 아이시테루 반자이 틀어주고 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