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 종주할때 만낫던 분이 마침또 근처에 계신다고해서 자전거도있고 또 같이 만나서 니시이즈 스카이라인에 가기로했음
전날에도 막 비오고 살짝 불안했는데 11시쯤 만나니까 흐리긴해도 비는안오더라
니시이즈 스카이라인 시작점부터 2기 11화에나온 주차장까지 18km에 고도는 880m정도임 얼마나 빡센거냐면 보통생각하는 오르막길이 1시간 30분정도 계속 나온다고 보면됨
ㄹㅇ 우리나라에는 이런 길 없어서 진짜 뒈질번함 개힘들더라
옆에서 같이 올라가면서 러브라이브얘기도하고 자전거얘기도 하는데 난 힘들어 죽겟는데 ㄹㅇ 멀쩡해보이드라 괴물;
저기 허옇게 보이는건 비나 안개가 아님ㅋㅋㅋ 한 400m올라가니까 구름속이더라
비는 안오는데 구름속에있으니까 생각보다 춥고 자전거랑 온몸에 물이 막 맺힘
여기가 원래 날씨가좋으면 우치우라가 계속 보인다던데
겨우 정상에 도착 존나추웠음ㄹㅇ 여름인데 겨울용 장비다입어도 조낸춥더라
원래는 여기서 후지산이 보인다는데 저쪽에 바다가있는지 아니 그냥 벽같다 아무것도 안보임
쪼끔내려오다가 밥을 재대로안먹어서 지첫는지 물도 떨어젔고 휴계소 같은곳에서 뭐좀 주워먹을라했는데 쉬는날이라 자판기밖에 없음
다행히 초코쿠키 하나 꺼내서 먹으라고 주시더라
여기서도 우치우라가 쫙 보인다는데 그딴거없다
근데 쫌 쉬다보니까 갑자기 구름이 걷히면서 우치우라가 다보임
ㄹㅇ 소름돋더라 아무것도없는 흰색 벽이었는데 ㄷ
저멀리 누마즈시내까지 다보임
초코쿠키 먹은 댓가로 아이스미캉젤리 사서 같이먹었다
맛있더라 스티커는 쿠로사와 자매뜸 둘다 나주셨음
4시쯤이라 다 닫고 밥은먹어야되니까 우미노스테이지에 갔음
나마쿠아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안쨩이 먹은 카레세트를 시킴
아 나도 안쨩이야!
밥먹으면서 포스라이브 커튼콜 얘기도 하고 아시아투어 어땟냐고 물어보길래 심장마비로 죽을뻔했다고하고
갑자기 무슨 사이렌소리가 졵나크게 울리더라
난 해일인가 해서 놀라서 물어보니까 무슨 배가 들어올때 나는 소리라고 하더라 ㄹㅇ 혼자서 한국인이 들으면 공포겠던데
다먹고 얘기좀하다가 다시 우라노호시 앞 도로로
여기서 사진찍고 놀고있는데 한국물붕이가 와서 한국어로 사진좀 찍어달라하더라 난 한국어 쓴적도없는데?
놀라가지고 아니 여기 한국인이 또있네요 하시드라
항상 당직 서고있는데
쨋든 그 콜라보카페 코스터 나눔은 감사요
계속 이분이 돌아오면서 곧 비올텐데 그 한국분 어쩌냐고 그러더라ㅋㅋㅋ
학교정문에서 쫌더 올라가면 이렇게 다보이는 포인트가있더라
여기서도 한참을 극장판 얘기하고 핍스라이브 얘기하고 ㄹㅇ 자전거탄거보다 러브라이브얘기한게 더많은듯
그리고 비도오겠다 마리가 넘어진곳가서 한번 넘어지고
치카네집앞에가니까 아쿠아는 이미 누가 써놧더라
여기서도 극장판에서 마지막으로 학교갓다가 돌아올때나오는 OST 들으면서 같이 떠들고
시간 지나니까 리코가 다이빙한 선착장 글자에 불도 들어옴
밤에와도 괜찮긴할텐데 토치만에서 자는게아니면 쫌
그리고 갑자기 소나기가 올라해서 마린파크주차장에 세워둔 차 타고 누마즈로 저녁 밥 먹으러 ㄱㄱ
둘다 요우오시라 오란다관가고싶었는데 마침또 쉬는날이더라
누마즈버거는 닫은지 한참이고
결국 콜라보카페에 가기로함
차타고오면서 메뉴를 고르는데 레인보우 피자가있더라
그거보고 쪼개면서 이거 먹어도 되는거냐고 했었는데
결국오니까 이거말곤 끌리는게 없더라
리코 드링크랑 레인보우 피자
생각보다 먹을만함 비쥬얼이 끔찍해서 그렇지 평범
그리고 호텔까지 또 태워다주시고 인스타,라인 교환하고 해어짐
나중에 날씨좋은 겨울에 또 와서 같이 타자고 했다.
역시 러브라이버는 친절한사람들이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