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서 갤도 거의 못들어오고 비는 시간이 없어서 요싴이 생일을 슼페 때문에 알게됨;
저번 마리 생일때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나갔고, 이번 요싴이 생일도 그냥 지나갈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인생이 중요하냐 럽라가 중요하냐 1초정도 고민하다가
당연히 후자이므로
요싴이를 위해 생일 케이크는 못해줘도 내가 할 수 있는걸 해주잔 생각에 요시코 종이네소를 만들었습니다
잡담이 길었고
사실 생일특전울로 네소를 만들 예정이었기 때문에(그래서 저번에 갤에다 생일울 2개중에 뭐가더 예쁜지 물어봤던것)
그렇게 빨리 만들수는 없었지만 너무 늦어버린..
요싴아 미안해...
제작시간 : 총 7~8시간?
일단 구상단계에서 경단, 모자, 치마끝의 레이스, 상의에 겉옷을 입고 있는 부분이 제일 까다로울것이라고 판단했고,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을 어느정도 내고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이소에서 슬레이트블루 라는 색을 보자마자 요싴이가 떠올라서 요싴이는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음
거기에 요싴이 생일까지 겹쳤으니 이번엔 꼭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함
일단 머리카락부터 머리카락은 되게 자르고 나면 깔끔해서 기분이 좋음 ㅋ
요싴이 머리 이번에도 흰색이 아닌 아이보리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보리색이 흰색보다 훨씬 피부색 느낌이 사는거 같은?
몸 부분. 원래 치마길이는 2cm으로 고정인데 이번 요싴이가 처음으로 레이스를 표현하기 위해서 좀 길게 뽑았음. 맨 위 파츠부터 옷깃, 겉옷, 베이스몸통
겉옷은 치마의 도안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음 나풀거리는? 단추를 잠그지 않은 겉옷의 느낌을 표현하기에는 솜씨가 부족해서 포기
위 사진이 저 파츠들 다 붙인 모습.
단추가 일러에서는 1개밖에 안보이는데 아무리봐도 저 4개짜리 단추인거 같아서 단추 잘라 붙이고, 리본까지 접어서 깔끔하게 달면
만들고 보니 저렇게 붙여도 되게 귀여움 ㅋㅋㅋㅋ
저기에 팔다리 붙여도 진짜 귀여울거 같다
다음으로 팔, 다리 부분.
팔은 소매가 짧았으니 짧게, 다리 부분은 저기다 유리구두를 신겨야 하는데 그건 기술력 문제로 그냥 하얀 신발을 신기는 것으로 만족..
아 세워놓으니 너무 커여운 것.. 네소 포기하고 피규어로 전환할까 고민까지 했음
하지만 아무튼 이제는 경단과 얼굴을 완성할 차례.
요로코롬 공모양 종이접기를 활용해 경단 완성! 이제 요싴이가 보인다
모자.. 아무리 구글링해도 베레모나 빵모자 접는법이 없어서 그냥 대충 감으로 모자 하나 만들어줌
근데 붙이기에는 조금 그래서 일단 안붙이고 올려놓기만 했음.
혹시 베레모, 빵모자 접는법 아시는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여기다 이제 눈, 입, 홍조까지 잘라서 붙여주면
이로써, 요시코 네소베리는 모든 파츠가 완성 되었습니다.
원래 얼굴 부분이 제일 마지막에 하는 작업에다 제일 미적 감각을 요구하는 부분이라 항상 오래걸리고, 멘탈이 박살났었는데 이번엔 원큐로 끝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음
쉬었다 온 사이에 실력이 조금은 늘었나 봄
그리고 몸통도 팔, 다리와 붙여주고, 이제 머리까지 붙여주면
뒷모습&천공샷. 개인적으로 경단이 참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요싴이의 본체는 경단인거 같습니다.
아래 모습.
옷도 개인적 감상으로는 일러를 꽤나 따라하려 노력했는데 나름 성공이라고 생각함.
일러랑 닮았다거나 일러가 떠오른다 하면 좋겠음
그냥 예쁘다 하면 더 좋고 ㅋ
베레모, 아니 빵모자를 쓴 요싴이. 나름 커엽지만 안쓴 모습도 되게 커여움 ㅋㅋ
기랑기랑.. 모자는 싫은기랑
모자를 내려놓은 기랑이의 모습입니다.
짱친 루비와 함께 한컷.
마루는.. 곧.. 시간이 되면 만들어 볼게..
요시코, 아니 요하네! 생일 축하해!!!
이로써 요시코 생일을 이틀이나 늦게 축하해준, 못난 물붕이의 생일축하입니다
저번 네소를 만들고 나서 텀이 되게 길었던거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루비 오시니깐 루비 생일때는 무조건 루비 생일 네소를 만들어 줄 예정을 갖고는 있음
어쨌든 요시코 생일이 너무나도 지나버렸지만 이제서야 생일축하를 건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드니까 되게 재밌네 ㅋㅋ
사진 제한때문에 더 많은 사진을 못 올리는게 아쉽; 요싴이 진짜 경단 너무 커여운데.. 다양한 각도에서 샷들도 많이 찍었는데 아쉬울 따름
사진으로는 그 색감이나 이런게 잘 묻어나는지 모르겠다 난 내눈으로 직접보고 있으니깐 사진으로는 어떤 느낌을 주는지 잘 모르겠음 잘찍는편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요하네, 늦었지만 다시한번,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