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30분전에 입석 정렬 안내 뜨더니 펜스앞으로 우르르 몰려드는 오타쿠들... 무료이긴 하지만 지정석 추첨을 사전에 따로 받았는데 캐퍼 45석따리라서 붙을리가ㅋㅋ 다행히 선점을 잘해서 시야방해는 크게 없었음. 존나 가깝고 잘보였다ㅠㅠ
토크쇼 정식 명칭은 '성지와 카메라와 ETC. ~시정, 성우, 포토그래퍼 세 관점에서 즐기는 성지순례~'
사실상 누마즈 홍보강의나 다름 없음ㅋㅋㅋ
아사오카 쇼이치 사진작가가 진행을 맡고 후리링과 누마즈시장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인터뷰를 주고받는 방식이였음
시작전에 아사오카가 촬영녹화 금지 알려주면서 갑자기 울오 꺾어재껴서 회장이 웃음바다됬고 응원용 펜라이트도 안된다며 설명함. 그 외에도 여러분한테 마이크 돌려서 누마즈 강의 들어볼까요? 라면서 농담도 했는데 꽤나 유쾌하시더라ㅋㅋ
인터뷰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Q. 누마즈에 몇번이나 가보셨나요?
후링: 셀 수 없이 많음. 월말에 마츠리 불꽃놀이대회도 참석할 예정이고 매번 갈 때마다 멋진 곳
아사오카: 8번
Q. 누마즈는 본인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후링: 맡고있는 작품의 무대이자 아쿠아가 살아 숨쉬는 특별한 장소. 제2의 고향이라고 멋대로 생각중(웃음)
시장: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같은 존재.
Q.성지순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후링: 애니에 나오지 않은 여러 장소에서도 아쿠아 멤버들이 이런 얘기를 하지않을까? 하며 팬 여러분들도 잘하는(웃음) 망상을 하면서 돌아다님.
시장: 작품을 좋아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행해지는 멋진 행위이며 누마즈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에겐 항상 감사하게 생각. 한번은 우치우라에서 성지순례객한테 목적지를 물어봤더니 누마즈항까지 걸어간대서 놀랐고 자신도 시내로 돌아가려던 참이라 데려다줬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음.
Q. 누마즈에서의 추억이 있다면?
후링: 사적으로도 자주 방문하고있는데, 맨 처음 사적으로 갔을 때가 캔들나이트 행사 때였고 본인도 몰래 캔들을 하나 놨다고 함(웃음). 갈 때마다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고 특히 츠지사진관 주인분은 갈 때마다 만나러 와주고 커피를 내주신다고 함.
아사오카: 처음 촬영하러 갔을 때 심해어를 먹어본 게 기억에 남음
그 외에 부스에 전시되있던 사진을 프레젠테이션하면서 당시 상황설명이나 촬영기법에 관한 강의가 있었고 그중 기억나는건 저녁놀 사진을 보여주며 일몰 20분전이나 30분 후 구름이 적당히 있을 때가 촬영 포인트라며 누마즈는 해안가가 서쪽에 있어서 노을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마지막에는 시장님이 몇마디 덧붙이셨는데
본인도 물장판을 관람하면서 작중 장면을 해당시간대에 찾아가보자는 생각도 여러 번 들었고 크라우드펀딩 맨홀하고 작년 홍백출연을 언급하면서 누마즈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며 앞으로도 럽라버들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나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성지순례가 됬으면 좋겠다며 끝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