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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치카「포켓몬스터 Aqours!」Chapter 010-2
글쓴이
바카노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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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87724
  • 2019-07-11 14:10:52
 

*    *    *


「갸라도스, 요우를 잘 부탁해」


스노클을 입에 가져다 대고, 다시 바닷속으로 잠수한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에서 몬스터볼을 세 개 꺼낸다


「맘보~」「강챙」「…」



각각 맘복치, 강챙이, 독파리


나는 양 팔을 넓게 만들고는,


ㅡ산개!!



121: ◆tdNJrUZxQg:2019/04/30(火) 13:09:04.65:8koyJWg30



세 마리를 산개시킨다



「맘보~」



맘복치는 “치유파동”을 사용해 고래왕자와 꼬부기를 회복, 그리고 회수



「…」



독타입인 독파리에게 “독압정”의 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강챙이는,



「강챙!!!」



움직이지 않는 더시마사리의 촉수에 “폭발펀치”를 꽂아넣는다



「더시마…」



효과가 있는 듯하다…


꺼림칙하다는 듯이, 더시마사리가 살짝 연 촉수의 돔에,



「강챙!!」



놓치지 않고, 강챙이가 손을 뻗는다



「더시마!!?」



놀란 더시마사리는 곧바로 강챙이에게 자신의 “독침”을 찔러 넣어 대응해 온다, 하지만ㅡ


ㅡ훌륭해!! 하지만 기술은 이미 들어갔으니까,


나는 그것만 확인하고는, 수면 위로 올라온다



「푸핫……」



스노클을 벗는다


그리고 그 등 뒤로, 첨벙ㅡ하고 소리를 내며 더시마사리가 물속에서 뛰쳐나온다



「”배대뒤치기”는 그쪽이 달라붙어 주는 편이 좋으니깐」



계속해서 공중에 뜬 더시마사리를 향해



「갸라도스!! “파괴광선”!!」


「갸라아아!!!」



갸라도스의 기합과 함께 날아간, 파괴의 섬광이, 하늘을 뚫어버리고,



「더시마!!!!」



무저항이 된 더시마사리를 꿰뚫는다



「더시마…」


「좋았어」



122: ◆tdNJrUZxQg:2019/04/30(火) 13:12:16.42:8koyJWg30



나는 그대로 갸라도스에 올라타, 그 등 위에서 다이브볼을 던진다


ㅡ파슝


소리와 함께 더시마사리가 다이브볼에 들어가고, 수면에 떨어진다



*    *    *



「ㅡ끼룩」



ㅡ하는, 갈모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항상 듣던 파도소리,


ㅡ아니, 라프라스의 소리보다는 강하려나



요우「ㅡ으……음……」



내가 눈을 뜨자, 지고 있는 석양이 눈에 들어왔다



요우「……눈부셔……」


「아, 일어났어?」



옆에서,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몸을 반쯤 일으켜 세우려다,



요우「……읏……!!」



왼발에 아픔을 느끼고, 무심코 신음을 낸다



「아직 움직이면 안돼. 더시마사리의 독은 맹독이니까… 응급처치는 했지만, 포켓몬센터에서 제대로 진찰받아야지」


요우「아……응……」



가로로 놓인 내 머리의 위쪽. 푸른빛의 포니테일을 바닷바람에 휘날리며 갸라도스에게 지시를 내리는 트레이너ㅡ 카난쨩을 향해, 나는 힘없이 대답했다



요우「……또 다시, 도움을 받아버렸네…」



혼자서 해결하려고 나섰는데, 꼬부기 때와 똑같아ㅡ


또 누군가에게 도움받아 버렸어



카난「또?」


요우「……아, 꼬부기랑 고래왕자는!!? …으읏……!!!?」



생각나서 몸을 다시 일으키려고 하니, 다시 통각이 덮쳐와 괴롭다



카난「그러니까, 움직이면 안된대도. 두 마리는 모두 무사해」



그렇게 말하며 카난쨩은 나에게 두 마리가 들어있는 몬스터볼을 건네준다



카난「두마리 모두 맘복치가 회복시켰지만, 그래도 포켓몬센터에서 진찰받는 편이 좋겠지」


요우「고, 고마워…」


카난「두 마리 모두, “독압정”에 꽤나 당했으니까」



(역:갈모매)



123: ◆tdNJrUZxQg:2019/04/30(火) 13:13:22.21:8koyJWg30



요우「……」


카난「꽤 많은 독을 받았는데… 분명, 요우 쪽으로 “독압정”이 가지 않도록, 한 거겠지」


요우「…그랬구나」



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늘을 바라본다ㅡ


뭐어, 움직일 수 없으니까 하늘을 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리고, 생각났다는 듯이,


요우「ㅡ카난쨩… 오랜만이야」


카난「음? ……아아, 듣고 보니 꽤 오랜만일지도 모르겠네」



내 말에 카난쨩은 익살스럽게 대답한다



요우「…도와줘서, 고마워」


카난「아니, 정말… 어쩌다 지나가는 길이어서 다행이야」


요우「바닷속에 있는 우리를 잘도 알아차렸네…」


카난「아ㅡ 뭐어… 사람을 조금 찾고 있어서」



ㅡ어째서, 사람을 찾으러 바다에 잠수하는 걸까


…그런 의문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 보다도ㅡ



요우「카난쨩…」


카난「음ㅡ, 왜?」


요우「……나……약하네……」


카난「…. …그건 완전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니까. 그 레벨의 포켓몬 상대로 잘해줬어. 이번은 운이 나빴을 뿐」



누워있는 내 얼굴을, 카난쨩이 살짝 어루만진다



카난「뭐어… 여행하는 중에는, 여러 일들이 있으니까」


요우「…그치만… 카난쨩이 없었으면, 지금쯤…」


카난「……꼬부기랑 고래왕자가, 힘내줬으니까, 의외로 어떻게든 되었을지도」


요우「…………」



그녀의 말을 듣고, 나는 무심코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런 내 모습을 봤는지, 카나쨩은 머리를 한 번 긁적이고는,



카난「뭐어… 이럴 때,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지…. …나는 이런 거 잘하지 못하니까. 미안」


요우「아하하… 역시 카난쨩이야…」



나는 변함없는 선배 트레이너를 보고, 힘없이 웃는다



카난「…그치만, 요우」


요우「왜…?」


카난「이번에는 운이 나빴지만, 그 용기는 중요한 거니까. 자랑스러워해도 좋다고, 나는 생각해」


요우「카난…쨩…」


카난「…명백히 격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어도, 포켓몬들에게 계속 지시를 내리는 걸 나는 보고 있었으니까」


요우「……우…으…그런…읏…」


카난「…후소우타운에 도착할 때까지, 아직 시간있으니까. …지금은 편히 쉬어도 돼」



124: ◆tdNJrUZxQg:2019/04/30(火) 13:14:07.11:8koyJWg30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앞을 본다



요우「…읏…우…으…」



ㅡ자신이 한심해서, 분해서, 포켓몬들에게 미안해서, 소리를 죽이고 우는 나를 신경써 준 걸지도 모른다


뿌연 시야 끝에서,


뜨거워지는 눈시울의 끝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흔들리는, 푸른빛 포니테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25: ◆tdNJrUZxQg:2019/04/30(火) 13:15:07.54:8koyJWg30



>레포트


여기까지의 모험을 레포트에 기록합니까?


포켓몬 레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전원을 끊지 말아주세요.



【13번 수로】




주인공 요우


소유 포켓몬


꼬부기♀, Lv.13, 특성:급류, 성격:성실한, 개성:오기가 센 성격임


라프라스♀, Lv.22 특성:저수, 성격:차분한, 개성:유유자적함을 좋아함


고래왕자♀, Lv.13, 특성:프레셔, 개성: 대담한, 개성:맷집이 강함


뱃지 0개, 도감 발견한 수:36마리, 잡은 수:9마리



요우는


레포트를 확실히 남겼다!


...To be continued.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문

http://s2-d2.com/archives/17936289.html


오타, 오역 등등의 지적 환영합니다



저번화 업로드한지 거진 2주만이네요


집안 사정으로 1주일 어디 다녀오니 마토메 사이트가 터지고, 노예취직도 하고,


노트북에 로딩되있던건 그대로 살아있어서 타운맵만이라도 캡쳐했습니다


대체 사이트도 찾았으니 완결 전에 런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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