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나와서 여유롭게 호텔을 둘러봄
구름때문인지 저 멀리 후지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호텔 구경도 끝내고 이제 섬탈출을 마저 하러갔다
그런데 예상외로 남은 미션들이 많았고
헛짓거리로 시간을 낭비하면서 갤에서 도움받고 간신히 섬탈출게임을 클리어,
4:50 마지막 배를 타고 간신히 아와시마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하루종일 고생하느라 지긋지긋하게 돌아다녔던 섬...
이제 보기도 싫다
다시 아와시마 13호를 타고 육지로
피로에 찌들어서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쭉 잠만 잤다
한나절을 섬에서 보냈으니 피곤한건 어쩔 수 없었나보다
누마즈에 도착해서는 호텔에 들러서 갈아입을 옷을 챙겨
만요노유 온천에 갈 준비를 하고 다시 나왔다
이 부분은 만요노유 온천 이용에 대한 글로 대신함
섬탈출하고 돌아와서 피로를 푸는데는 이만한게 없는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576453&search_head=60
온천갔다가 누마즈로 돌아와서는 바로 빈센트로 향했다
지친 몸을 온천으로 달랬으니 이번엔 고기를 먹어서 힘을 보충할 시간
참고로 이 집에서 유명한 450g 스테이크는 테이블 당 하나만 시킬 수 있으니 주의
3명이서 450g 스테이크와 오리고기, 치킨난반을 시켰다
고기엔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 한잔씩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빵이 먼저 나왔다
식감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니 입에 착 달라붙고 맛있는 빵이었다
(테이블 세팅비에 포함되는 무한리필 빵이니 충분히 즐기자)
가장 먼저 나온건 치킨난반
레몬을 살짝 뿌려주면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치킨이었다
무난한 술안주임
이어서 나온 450g 스테이크
비쥬얼부터 미침 ㄷㄷㄷ
우선 한 점을 포크로 찍어서 앞접시로 옮겼다
ㅗㅜㅑ 때깔보소
칼로 썰어서 감자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존맛이다
캬
맥주가 그냥 술술넘어감 술술술
마지막으로 나온 오리고기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마찬가지로 앞접시로 옮겨서 썰어먹자
술이 또 술술술~
이렇게 3인이서 맥주 1잔씩 마시고 인당 2300엔쯤 나온듯?
테이블 세팅비 포함이니 혼자가면 꽤 비쌀거임
호텔로 돌아가는 길
북부역의 그 장소에서도 한장 찍고가자
남부역으로 넘어오니 보이는 라쿤
1월에는 개방이 안돼서 못가보고
이번엔 7월까지 공사라 못간게 너무 아쉽다 ㅠㅠ
내일은 우치우라에 갈 예정이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와서 바로 Zzz...
4일차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