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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번역] 사우저! ~School Idol Project~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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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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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76749
  • 2019-07-03 14:41:07
 



어제 글 썼던 북두의 권 딸기맛과의 크로스오버 SS입니다. 일단 시험삼아 1화만 올려봅니다.





1화 : 스쿨 아이돌 성제 폭탄(爆誕)!

폭탄(爆誕) : 탄생의 예스러운 표현. BOMB하곤 관계 없음.










------------------------------------------------------------------------------



사우저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성제.
그런 그가 다니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이, 지금, 커다란 위기에 마주해 있다

자그마치, 이 학교가 폐교가 된다는 고시가 내려진 것이다!
이대로라면 교정에 몰래 세운 성제십자릉도 철거되어 버려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사우저는 코우사카 호노카 일행들과 스쿨 아이돌이 되어 이 학교를 폐교에서 구하기로 결의
과연, 성제 사우저는 학교를 구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이번에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삽화를 쓰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이미지 촉진용인 것으로, 기껏해야 에뮤(エミュ)와 트레이스해서 그린 것밖에 없습니다.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은 비표시를 추천드립니다.
 또, 본작은 북두의 권도 러브라이브!도 엉망진창으로 되기에, 양 작품에 깊은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사와 지문의 사이에 빈 행을 넣어봤습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눈이 어지럽기에 다음 화부터는 그만둡니다.


 

1화 스쿨 아이돌 성제 폭탄(爆誕)! 의 권

20XX년, 오토노키자카 학원은 교의 위기에 처해 있다!
 자금은 고갈되고, 입학 희망자는 줄어, 폐교는 막을 수 없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일부의 마음 편한)학생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 편한 학생들 중에서도 특히 엄청난 자가 한 사람.
 그 이름은 사우저. 일자상
전의 권법, 남두봉황권 승자이며, 남두육성권 최강의 투사이다!(이 설정이 본작에서 드러나는 일은 아마 없다)
 


 오토노키자카 구세주
전설

삽화 표시



 코우사카 호노카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그런 그녀가 다니는 학교가 폐교가 된다는 사실이 전교생에게 알려진 것은 화창한 봄날이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공지였기에, 전원이 처음에는 모두 이사장의 악취미적인 조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교내의 게시판에 이래도냐 싶을 정도의 기세로 붙여진 고지에 큼지막하게 춤추고 있는『
폐교』라는 두 글자를 보고 전교생은 이사장의 말이 사실이란 것을 이해하고, 할 말을 잃었다.
 그것은, 호노카나 소꿉친구인 미나미 코토리, 소노다 우미도 마찬가지다.

거짓말……⁉」
폐교……
「학교가 없어진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런 세 사람보다도 충
을 받았던 것이 사우저이다.

폐교라고⁉ 후하하하하-핫! 아하앗!」

 너무나도 큰 충
격에 사우저는 균형을 잃고 그대로 뒤로 쓰러져 졸도할 것 처럼 되었다. 그것을 당황하며 세 사람이 지탱한다.

「사우저!」
「사우저!」
「그보다 무거웟!」

 성제 사우저의 눈동자에는 명확한 동요의 빛이 돌고 있었다.
덩치도 큰 주제에 묘하게 퓨어해서 이렇게 되는 것이다. 호노카 일행 세 명은 사우저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그는 너무 큰 쇼크에 마음은 여기에 있지 않고, 라는 상태다.

「느으으으으……! 이 나의……!」

 사우저는 잠꼬대를 하듯이 통곡한다.

「이 나의…… 반짝이는 고교 생활이! 그하악!」
「사우저쨔-앙!」

 사우저는 피를 토하며 보건실로 옮겨졌다.



 사우저가 눈을 뜬 것은 딱 1교시 수업 종료 벨이 교내에 울려퍼질 무렵이었다.

「느하악⁉」

 벨소리에 놀라면서 그는 이불을 걷어 제쳤다. 창문에서는 커튼 사이로 봄의 햇살이 내리쬐며 청결한 시트를 비추고 있다.

……꿈인가」

 무척 싫은 꿈이였구만-, 이라며 떠올려본다. , 꿈이란 걸 알았으면 아무것도 무서울 것은 없다. 성제에게는 제
전진만이 있을 뿐. 그깟 꿈 따위에 좌지우지될 남자가 아닌 것이다.
 기운차게 보건실을 뛰쳐나간 그는 교실로 발걸음 가볍게 걸어나갔다.

「후웃하핫하하-핫! 천것
()여러분, 안녕!」

 스쳐 지나가는 교우들에게도 인심 좋게 인사한다. 그것을 보고 교우들은 얼굴을 마주보며,

「사우저, 기어코 이상해져 버린 걸까」
「늘 저런 느낌이야」
「그것도 그런가」

 사우저의 평상운
전은 대체로 이런 느낌인 것이다. 그는 잘 웃는다.
 교우들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있다고는 전혀 모른 채, 사우저는 교실을 향해 걷는다.

「그렇게 급하게
폐교될 리가 없다! 후핫……후하하-핫!」

 하지만, 교실 앞의 게시판에는
폐교가 꿈이 아니라는 것을 그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는 듯 고시가 나란히 늘어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우저는 다짜고짜 현실로 끌어당겨졌다.

「후하하……하아-앗⁉」


 교실로 돌아온 사우저를
호노카, 코토리, 우미 세 사람이 맞이했다.

「사우저쨩 괜찮아?」 

 
호노카가 걱정하며 묻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우저가 쇼크로 정신을 잃은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다. 그가 보건실의 신세를 지는 것은 터번을 쓴 꼬마에게 다리를 찔렸을 때 정도이다.

폐교……후핫……폐후핫……후하하-핫!」
「아아 사우저……쇼크 때문에 결국 이상해져 버렸군요」

 우미가 안타깝다는 듯 중얼거린다. 그에 대답하듯 코토리가,

「우미쨩, 사우저쨩은 비교적 늘 이런 느낌이야」
「그러고 보면 그랬었죠」

 사우저는 여전히 눈을 손으로 덮고 소리 높여 웃고 있다. 이건 딱히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라던가 그런 이유는 없고 단순히 버릇이다.
 라고는 해도
폐교가 역시나 쇼크인 건지, 한바탕 웃고 난 후, 자신의 자리(책상과 의자의 사이즈가 신장에 맞질 않는다)에 앉아 턱을 괴고 침묵하고 있다.

「사우저쨩, 이 학교를 좋아는구나」

 코토리가 살짝 눈물을 머금으며 말한다.
 하지만
, 그런 그녀의 말을 우미가 부정한다.

「아뇨 코토리. 그에게 그런 신묘한 일을 생각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녀의 말을 긍정하듯이, 사우저는 또다시 갑작스럽게「후하하-핫」이라며 웃음소리를 높였다.

학교가 폐교된다는 것은, 매일이 여름방학 같다는 것이다!」

 말하고서 사우저는 불쑥 일어나,
「비바!」
 웃으면서 날아오른다.
배케이션!」
「사우저, 진정하세요」


 그런 그를 타이르듯 우미가 입을 열었다.
「딱히 지금 당장
폐교된다는 것은 아니에요

 애당초
폐교 자체가 결정된 것은 아닌 것이다. 내년도의 입학 희망자가 늘어나면, 폐교는 보류, 학교는 존속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입학 희망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해도, 올해 입학자가 졸업할 때까지는 폐교되지 않는 것이다.
 즉, 2학년인 사우저가 이 학교에서 쫓겨나는 일은 없다, 배케이션이 찾아오는 일도 없다.
 일단은, 2학년은
폐교 소동과는 관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1학년들은 후배가 한 사람도 없는 채 졸업을 맞이하는 거네……

 코토리가 조그맣게 중얼거린다.
 그렇다, 지금 1학년은 고교 생활에 있어서 졸업할 때까지『후배』라는 존재를 모르는 채 학교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1학년 교실, 2학년 교실은 사람이 없어지고, 마지막에는 3학년 교실, 학교 그 자체도…….
 까놓고 말해서 천것
한 사람이나 두 사람 정도 어떻게 되든 사우저는 알 바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 학교를 폐교시켜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를 가슴에 숨기고, 그는 세 사람에게 동조한다.
 이렇게 해서, 네 사람은
폐교 저지를 위해 움직이기로 했다.



 요점은 입학 희망자가 늘어나면
폐교가 되지 않는 것이다.
 현재의 중학교 3학년생이 「오토노키자카에 입학하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할 법한 일이 이 학교에는 있는 것인가. 네 사람은 그것을 찾기 위해 교내를 산책하기로 했다.

「설비는 꽤나 갖춰져 있네, 그리고 봐봐, 최근 교정에 생긴 저거」

 
호노카는 말하면서 교정의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건축물을 가리킨다.
 그것은 거대한 석조 피라미드라고 할 법한 건축물이며, 근대적 설비를 갖춘 학교와는 균형이 맞지 않다고도 할 수 있는 물건이기도 했다. 듣자하니, 학생 누군가가 맘대로 만든 듯 한데, 학생회도 그 거대함 탓에 철거하지 못하는 상태랬던가.

「저거 있지, 바로 위에서 보면 십자 모양이 되어 있대. 재미있지-. 누가 만들었을까」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저런 건 괜히 입학희망자가 줄어들 뿐입니다. 이상한 종교단체라고 여겨져서…… 그렇겠죠, 사우저」
「후하하하하-핫」
「하지만, 요즘 들어선 어느 학교도 설비는 갖춰져 있으니까아~

 코토리는 하아 하며 한숨을 쉰다.
 부활동도 이렇다 할 결과는 남아 있지 않다. 우수한 부활동도, ()()를 트랜드로 해서 살아가는 어린 여자아이들에게는 조금 먹힐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것 뿐이었다. 이 학교가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도, 젊은이에게는 먼지를 뒤집어쓴 장식물과 하등 다르지 않은 것이다.
 네 사람은 고민했다…… 사우저는 그렇게는 안 보였지만.
 그런 네 사람, 특히 코토리의 등 뒤에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다.

「미나미 코토리 양이지?」
「네?」

 코토리와 함께 사우저 일행도 돌아본다. 거기에 있던 것은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학생의 모습이었다. 꽤나 일본인과는 떨어진 용모의 학생과, 가슴이 큰 학생…….

「누구?」

 
호노카가 우미에게 속삭인다.

「학생회장인 아야세 에리 선배랑 부회장인 토죠 노조미 선배에요」

 그러고 보면 시업식에서 본 것 같은 기분도 드는군, 이라며 사우저도 떠올린다. , 당시에는 앉아서 졸고 있었기(새 학기가 기대되서 잠을 못 잤다)때문에,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런 그가 보기에는 인상이 옅은 유상무상의 천것 중 한 사람인 에리는 사우저네를 한 번 보고는 코토리를 다시 돌아봤다.

「분명, 당신은 이사장님의 딸이었지」
「네, 그렇습니다만……

 코토리의 오야토리는 이 학교의 이사장인 것이다. 이사장이 그녀를 특별 취급하는 일은 없기도 했기에, 그 사실을 모르는 학생도 많이 있으리라.

「어머니께 아무것도 듣지 못했으려나? ……
폐교에 관한 거라던가

 에리는 『
폐교』라는 말을 할 때 약간이지만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역시, 학생회장이라곤 해도 이사장의 발표에는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뇨, 딱히……
「그래…… 고마워. 미안해, 불러 세워서」

 그녀는 유감스럽다는 듯이 자리를 떠나갔다.
 그 등을 바라보며
호노카는,

「학생회장도 큰일이네……
그렇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뭘까요」

 결국 그 날 네 사람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고 방과 후를 맞이해 각자의 귀갓길에 올랐다.






 사우저의 성……

「이제 식사는 괜찮으십니까?」
「오늘은 이제 됐다」

 사우저는 스푼을 내버려두고, 저녁 식사의 그릇을 치우도록 모히칸 머리를 한 부하에게 명했다. 하지만 접시 위에는 아직 반 이상이 남아 있었기에, 모히칸들이 걱정스럽게 묻는다.

「기분이 안 좋으신 겁니까?」
「카레를 남기시다니, 성제님 답지 않아……

 카레는 사우저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늘 토, 일요일이 카레의 날이지만, 오늘은 신학기라는 것도 있어서 축하의 의미로 변경이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으셨다면, 이 브루(항상 사우저의 옆에 있는 수염 난 아저씨)에게 말씀해주십시오」
「음……

 사우저는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브루에게 이야기했다. 오토노키자카가
폐교되는 것, 호노카 일행과 폐교 저지를 위해 활동하기로 한 것…….

「이 무슨,
폐교라니 이건 또 갑작스럽게……
「그렇지? 게다가,
폐교되는 것은 곤란하다. , 역시 남은 카레도 먹을래

 카레를
입 안 가득 넣으면서 사우저는 생각한다.
 
폐교가 되면…… 모처럼 교정에 만든 성제십자릉도 철거될 가능성이 높다. 모브 캐릭터를 동원해서 쌓아 올린, 그 십자릉을.

「뭔가
폐교를 저지할 좋은 방법은 없는 건가…… 응?」

 그 때, 마침 켜져 있던 텔레비전 화면이 사우저의 눈에 날아들었다.
 텔레비전 안의 여성 아나운서가 기운차게 말한다.

『요즘 인기인 스쿨 아이돌! 그 인기의 비결이란?』
……스쿨 아이돌?」

 사우저의 스푼을 움직이는 손이 멈춘다.

「유행하고 있는 것 같죠.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도 『A-RISE』라는 그룹의 팬으로서」
「흠……

 화면 속에서는 아나운서에게 인터뷰를 받고 있는 스쿨 아이돌이 『바람의 휴이!』와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스쿨 아이돌인가……

 그의 머릿속에 묘안이 떠올랐다.
 이거라면,
폐교를 저지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후하하하하-핫!」
「사우저쨩, 아침부터 기운차네. 무슨 일이야?」

 다음 날 아침의 교실. 등교한 사우저의 기분 좋은 상태가 평소보다도 한층 더 ()()()것을 깨달은 코토리가 물어본다.

「후하하, 실은 어젯밤 이 학교를 폐교에서 구해낼 명안을 떠올려서 말이지?」
「그, 그거 정말이야⁉」

 
호노카가 몸을 앞으로 내민다.

「후후후…… 이것 차암, 이 역사적 명안, 발표해버릴까나~? 그만둬버릴까나~?」
「짜증납니다. 빨리 말하세요」

 우미가 노골적으로 이글이글대고 있다. 하지만, 성제인 사우저는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는 후하하 웃으면서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책상 위에 털썩 올려놓고, 안에서 열 권 가까이 되는 잡지를 꺼내보였다. 이것도 저것도 전국의 스쿨 아이돌에 관련된 잡지이다.

「지금, 스쿨 아이돌이 공전의 대 붐으로, 전국에서 계속 증식하고 있다. NOW YOUNG들도, 스쿨 아이돌이 있는 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저기, 사우저쨩」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사우저였지만, 코토리가 미안하다는 듯 말을 가로막는다. 그에 따르듯이 우미가 한숨을 섞으며 입을 열었다.

「어차피 『
폐교 저지를 위해 우리가 스쿨 아이돌을 결성하자』같은 소리를 할 거죠?」
「호오, 알겠는가」
「압니다. 마침 방금 막
호노카도 같은 제안을 했던 참입니다

 
호노카가 「데헤헷」이라며 곤란하다는 듯 웃는다. 우미는 계속한다.

「그래서, 이것도 아까 제가
호노카에게 말했던 것입니다만……

 말하길, 생각나는 대로 행동해도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안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애당초 학생을 모으려면 상당히 유명해질 필요가 있기에, 그걸 위해서는 프로에 지지 않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호기심만으로 행동했다간 어떻게 될지 결과가 보인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잠깐, 듣고 있나요?」
「좀 더 알아듣기 쉽게 말해도 괜찮다고, 응?」
「그럼 딱 잘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돌은 안 됩니다!」

 우미가 하는 말은 지극히 정론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결과적으로는 좋았지만…… 이 사우저라는 남자에게는 정론은 전혀 무의미했다.

「나는 성제 사우저라고? 스쿨 아이돌 따위…… 천것 놈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이 내가 할 수 없을 리 없지 않나! 후하하-핫!」

 사우저는 소리 높여 웃는다.

「제왕에게는 제
전진만 있을 뿐! 유상무상의 스쿨 아이돌 따위, 이 제왕의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하지만, 이 사우저의 말에 마음이 움직인 소녀가 둘 있었다.
호노카와 코토리이다.

「우미쨩, , 역시 포기할 수 없어. , 가능성에 걸어 보고 싶어」
호노카……
「나도
호노카쨩이랑 같아.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졸업이라니, 난 싫어……
「코토리……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사우저……

 우미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그녀 역시 이 학교가
폐교되는 것은 싫은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냉정한 판단을 우선한다. 호노카나 사우저가 막 떠올린 것에 동조하는 것은 친구로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자신이 냉정해지지 않으면…….
 우미가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고 있다. 그 때, 코토리의 눈동자가 크게 일렁였다.

「우미쨩……
「⁉」

 우미의 마음에 동
요가 달린다. 그녀는 코토리의 『그것』이 올 것을 깨달은 것이다.
 코토리는, 전심전령의 마음을 담아 우미에게 간원했다.

「우미쨩…… 부탁이야!」

 다음 순간, 코토리의 달콤한 목소리와 강아지 같은 젖은 눈동자가 발하는 애처로움의 오오라가 우미의 몸을 꿰뚫었다.

「그흑!」

 코토리의 『부탁이야』……다른 이름 『南小鳥嘆願波(남소조탄원파)는 그 달콤한 음성과 더불어 묘한 파
력이 있다. 그 목소리로 진심을 담은 요청을 들으면 예스라고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더욱이, 우미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대미지는 상당했다.
 하지만, 우미는 버텨냈다.

「하, 하지만……! 
솔한, 행동은……!」
「우미쨩 부탁이야!」
「느후싯!」

 우미는 무너졌다. 역시나 두 번은 무리였다.
 그녀는 잠시 바닥 위에서 뒹군 후, 숨이 끊어질 것 같은 모습으로 몸을 일으켰다.

「괘, 괜찮겠죠…… 저도, 협력, 하겠습니다……
「우미쨔앙 고마워!」

 코토리가
눈물을 머금고 우미 에게 달려왔다. 우미도(죽을 것 같으면서도)웃으며,

「아, 아뇨, 상관없습니다……. 그 대신……
호노카도…… 사우저도……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간 용서 안 할 테니까……
「응! 알고 있어!」
「흐흥, 성제에게 불가능은 없다」
「그런…… 가요

 그렇게 말하고, 우미는 코토리의 팔 안에서 탈진했다.




 이렇게 하여, 하나의 스쿨 아이돌
전설이 막을 열었다
 그룹만의 곡은 커녕, 그룹명조차 정하지 않은 현 상황! 
 하지만, 네 사람의 마음에는 커다란 희망과 야심이 있었다!
 과연, 그들은 이 학교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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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 없는 해설



사우저

남두성권(南斗聖拳)의 108분파 중 수장 격인 여섯 파벌인 남두육성권(南斗六聖拳) 중에서도 최강인 남두봉황권(南斗鳳凰拳)의 전승자.

금발에 푸른 눈. 탱크톱 위에 망토를 걸치고 다니는 어썸한 패션의 소유자. 심장을 비롯한 장기가 좌우 반대인 몸으로 태어났기에 비공의 위치도 좌우 반대여서 북두신권이 통하지 않았다.

스스로를 성제(聖帝)라고 칭하며 성제군(聖帝軍)이라는 대규모 군대를 이끌며 권왕 라오우와 대치했다.

명대사는 '제왕에게 사랑 따위는 필요 없다!'


본작의 1부에서는 사우저만 나오지만 2부에서는 나머지 남두육성권 멤버들도 나옵니다.

요엥이센세 만화에서 요시코가 호엥이게 붙인 이름도 여기서 따온 걸로 추정.



천것(, げろう)

북두의 권 원작에서 사우저가 자주 쓰던 단어. 국내 정발본에서 '적은 모두 발 아래!'로 번역된 유명한 대사는 원래 '敵は全て下郎!(적은 모두 천한 것들!)'



성제십자릉(聖帝十字陵)

사우저가 건설하고 있던 십자 모양의 거대한 피라미드. 처음 작중에 나왔을 때는 성제군 병사의 입을 통해 '이 십자릉은 언젠가 성제님이 영원히 살 곳이다'라고 언급되면서 사우저 본인이 쓸 무덤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은 사우저가 살면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자신의 스승 오우가이를 위해 만든 무덤이었다.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결국했네...;; 사우저 누군지도 기억안나다가 나무위키 검색하고 기억남 2019.07.03 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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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8461 일반 물갤러 모두가 인정한 근본커플 ㅇㅇ 39.7 2019-07-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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