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쥬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나와서 토고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414번 도로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걸었는데 옆으로 사람이 걸을만한 공간은 있었음
쭉 걸어서 사진의 장소까지 왔다면 토고 해수욕장에 거의 다 온 것..은 아니다
공원쪽으로 가서 좀 더 걸어가야 토고 해수욕장임
공원 외곽을 따라서 쭉 걷다보면
이런곳이 나올텐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익숙한 누마즈의 돌계단이 보인다즈라~
여길 넘으면 드디어..!
바다다!
저 멀리 보이는 그 돌계단
앗.. 아아.. 보인다 보여
세인트 스노우상 즈라!
암튼 이 돌계단 닮아서 라이브장소도 거기로 정한거임
Aqours도 한번 써주고
물수제비하고 사진찍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해도 뉘엿뉘엿 지고있더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누마즈역으로 가는 버스타러..
저녁은 마루텐에서 쓰까듭빱을 먹기로 했기에 도중에 내려서 걸어갔다
누마즈항쪽으로 가다가 찍은 사진
구름 사이로 지는 해가 비치면서 구름 일부는 연보랏빛을 띄고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데 되게 느낌있었음
암튼 걷고 걸어서 마루텐 도착
메뉴판부터 대인기라고 써져있는 엄청난 위엄의 쓰까듭빱 ㄷㄷㄷ
정식 명칭은 <카이센 카키아게동>이다
치엥이도 한입 달라고 나왔다가 크기보고 기겁해서 도망감
진짜 튀김이 생각했던거보다도 존나크다 ㅋㅋㅋ
점원이 쓰까듭빱을 갖다주시고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튀김을 눕힌 다음에 소스를 뿌리고 부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된단다
젓가락으로 집어서 눕히는데 크기가 크기인만큼 무게가 진짜 장난아니었음 ㄷㄷ
어떻게 간신히 튀김을 눕히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소스를 뿌리고 부수는거는 어렵지 않았음
대충 완성된 것 같고 혹시 느끼할까봐 시킨 콜라도 나왔으니
이타다키마스~
꺼억
몇시간 전에 리바쥬를 갔다와서 혹시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미소국이랑 콜라를 적절히 마셔가면서 먹으니까 먹을만했음
하지만 좀 무리해서 꽉꽉 채워넣었던거라 저녁 6시 40분에 먹기 시작해서 7시 15분에 다먹었는데도
새벽 1~2시까지도 배불러서 뭘 더 못먹고 속이 불편했다 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완식 도전할거라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나는 텐동을 좋아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완식까지 도전했던거지 무리했다간 밤새 지옥을 경험할거임
식사도 끝냈겠다 뷰오 입장시간도 아슬아슬해져서 산책 겸 누마즈항을 둘러보다가 뷰오를 보러 왔다
저번에 왔을때부터 옆 건물 유리창에 뷰오가 비친다는걸 알고있어서 오뷰뷰오를 한 컷에 담아봤음
역시 뷰오는 밤에 보는게 더 멋진거같다
왼쪽으로 들어가서 전망대를 통과해 오른쪽으로 나옴
다음에는 아쿠아 멤버 생일에 와서 퍼스널컬러로 물든 뷰오도 보고싶다...
3일차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