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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비오는 해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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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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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53311
  • 2019-06-20 17:10:38
 

※ 모브캐 나옴

※ 사망요소 있음


나는 럽라 파기 전에 동프를 판데다가 수명물 ㅈㄴ 좋아하는 사람이었어서

사망묘사에 익숙한데 불편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경고함



1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482571









 밝은 사무실 안, 썬글라스를 낀 백금발의 노인과 검은 머리를 뒤로 묶고 안경을 쓴 중년. 두 여성이 서로를 마주보고 대화하고 있다. 그들의 앞에는 초록색 기판에 알록달록한 전선이 잔뜩 꽂힌, 마감조차 되지 않은 기계 한 대가 놓여있었다.




 "정말로 괜찮으시겠습니까?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는데요."


 "어차피 테스트는 해 봐야 하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회장님이 직접 실험용 쥐가 될 복필요는 없잖습니까."


 "그럼 누가 테스트 해야하죠? 신입 얀구원? 어제 갓 자식이 한살이 된 선임 연구원? 아니면, 연구소장 당신?"


 "..."


 "가족도, 친구도 없고 은퇴해서 할 일도 없고, 내부인이라 정보가 새어나갈 걱정도 없는 내가 하는게 딱 맞지 않겠어요? 참, 그리고 은퇴한 사람한테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둬 줄래요?"


 "그럼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명예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건 길어서 싫은데요."




 연구소장이라고 불린 그녀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제는 은퇴했을지라도 본인이 신입사원일 때 부터 상사로 모셨던 자다. 이런 식으로 짜증을 가득 담아서 말하는 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일 것이다.




 "Mari~ 라고 불러줘요, 달링. 우리 오래 본 사이잖아?"




 노인. 오하라 마리는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며 눈웃음 지었다. 그녀의 눈가에 자연스럽게 새겨진 세월의 흔적이 깊이를 더한다. 연구소장은 그녀에게 있어 재밌는 장난감이나 다름 없었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딱딱한 성격이면서도 조금만 흔들면 금새 무너져내리는, 그래. 마치 마리의 그리운 친구인 쿠로사와 다이아를 떠올리게 했다. 이미 운명을 달리해 만날 방법이 없는 친구.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가 떠나갈 때 쯤에는 우리 모두가 죽음은 웃으며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있었다는 것일까. 


 


'시끄러워요, 마리씨.'




 이게 마리가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이었다. 마리는 친구들에게 '친구한테 마지막 인사로 시끄럽다니, 너무하지 않아?' 라고 화내듯이 말하긴 했지만, 사실 옅어져가는 다이아의 옆에서 '딱딱한 게 먼저 부러진다더니. 좀 더 부드럽게 살지 그랬어?' 라고 놀리듯이 말한 것이 원인이라는 것 쯤은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 때 그 일을 후회했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조금 후회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었다. 화장터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다이아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을 때, 입술에 느껴지던 서늘함을 마리는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었다.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았을 다이아의 체온이, 이렇게까지 식어버린 데에는 본인의 책임이 1g이라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왜 조금 더 따뜻하게 말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마리의 마음속에 남아있었다.




 "언제로 떠나고 싶으세요?"




 소장의 말에 마리는 회상에서 현실로 돌아온다. 그녀는 정신을 차리려는 듯 머리를 살짝 젓고선 대답했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의 누마즈로."




 그래. 모든 것이 어긋나버렸던 그 때. 그 때 다이아와 카난, 두 사람은 뭘 하고 있었을까? 마리는 1년 반 새 너무나도 달라졌던 두 사람을 떠올린다. 그녀가 기계의 정면에 달린 붉은 버튼을 누르자, 그 옆에 달려있던 해치가 자동으로 열렸다. 마리는 열린 공간으로 들어가, 가운데에 달린 의자에 앉아 자신의 몸을 벨트로 단단히 고정했다. 그녀의 오른쪽에 달린 모니터에는 소장의 얼굴이 띄워져 있었다.




 "준비 돼셨나요?"


 "물론."


 "좋아요. 무사히 귀환하시길.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0, 9..."


 "NoNoNoNoNo! 너무 딱딱해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데 좀 더 다정하게 얘기해 줄 순 없는거야?"




 모니터는 소장의 찌푸려진 얼굴을 비추고 있다. 소장에게 있어 마리는 귀찮은 상대였다. 나이도, 직급도 자신보다 한참 위인 주제에 이런식으로 엉겨붙어 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항상 곤란했다. 친하게 대해와서 친하게 지내고 싶으면서도, 그렇게 하면 안될 것 만 같은 사람. 하지만 지금은 약간 상황이 달랐다. 정말로 마지막일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조금은 마음 속에 눌러오던 친근감을 내비쳐도 되는 것이 아닐까? 소장은 그렇게 생각했다.




 "시끄러워요. 마리."


 "뭐..."




 그것이 마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은 말이었다.






 마리가 정신을 차리고 해치를 열자, 짭짤하고 비릿한 바닷바람, 그리고 계절에 맞지 않게 차가운 빗방울이 그녀를 맞이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 마리의 눈 앞에 펼쳐진다. 지금은 바닷물에 잠겨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곳이었지만, 스쿨아이돌로써 다 같이 땀흘렸던 이 곳을 어떻게 잊겠는가. 아무래도 오하라그룹의 비밀 프로젝트, 타임머신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완성된 모양이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마리는 기계 한 구석에 쳐박아놓은 우산을 들고선 그리운 토고 해수욕장에 발을 디뎠다. 모래를 밟는 서걱거리는 소리에 귀가 즐겁다. 어쩐지 다시 한 번 달리고 싶은 기분. 하지만 마리는 그런 기분이 드는 데에서 끝낼 수 밖에 없었다. 희게 변해버린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겉 보기에는 5, 60대로 보이는 그녀였지만, 사실 겉모습은 의학의 힘으로 겨우 붙들어 놓고 있었을 뿐이었다. 몸 안쪽의 근육과 장기에는 이미 그녀의 나이만큼의 세월이 쌓여, 이제는 살아서 이 풍경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였다. 마리는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자 익숙한 바다의 냄새가 폐 속에 가득 들이쳤다. 마리는 감상에 젖어 해변을 걸으면서, 마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공기를 이 순간, 이 곳의 공기로 갈아치우기라도 하듯이 쉼없이 심호흡을 했다. 그러던 중, 마리의 눈에 저 멀리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우라노호시의 교복을 입은 그 아이는 모래사장에 쭈그리고 앉아 나뭇가지로 백사장에 무언가를 새기고 있었다. 우산은 쓰고 있었지만, 우산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엉덩이가 비에 젖고 있었다. 마리는 착실하면서도 살짝 나사가 빠진 것이 다이아답다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얘, 이렇게 비가 오는데 뭘 하는 거니?"




 다이아가 움찔하더니 슬쩍 뒤를 흘겨본다. 분명 마리의 목소리를 듣고, 마리의 모습을 봤을 터인데, 다이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아가. 치마가 젖고 있잖니."




 마리는 다이아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것에 심술이 났는 모양인지, 어떻게 하면 다이아의 신경을 긁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한 마디를 내뱉었다. 다이아는 어려서부터 프라이드가 강한 아가씨였다. 적당히 굽힐 줄도 알았고,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았기에 오랫동안 존경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무래도 처음 보는 사람, 언제 다시 볼지 모를 사람에게 낮잡아 보이는 것 까지 참을 만한 사람은 아니었다. 마리의 예상대로 다이아는 살짝 찌푸린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오랜만에 보는 고운 얼굴. 그래, 이렇게 생겼을 때도 있었지. 마리는 옛날 생각이 나 살짝 미소지으며 다이아에게 한 발짝씩 다가섰다.




 "아가. 뭘 하고 있었던거니?"




 마리가 조금씩 다가올 때 마다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굳어진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 목소리가 변했다 할 지라도 마리의 목소리와 말투에는 어릴적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었다. 다이아가 그것을 알아채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였다. 다만, 다이아의 상식은 눈 앞의 노인이 마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 시간대의 마리는 고등학교 2학년, 그것도 해외로 유학을 간 고등학교 2학년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아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은 겉으로 봐도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이었지만, 마리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반가움에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지, 다이아와의 거리를 점점 좁혀간다. 그리고 다이아의 바로 앞에 도착한 마리의 눈에 다이아의 어깨 너머로 아까까지 그녀가 나뭇가지로 무언가를 쓰고 있었던 장소가 들어온다. 그 곳에는 Aqours라는 여섯 글자가 적혀 있었다.




 '그래서, 그룹 이름은 뭘로 할거야?'


 'Aqua! 어때? 우리 셋 다 바닷가에서 계속 자라왔으니까.'


 '카난씨. 그 이름도 좋지만 저는 저희들의 인연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이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Aqua라는 이름으로 하면 되는거 아냐?'


 '아뇨. 좀 더 특별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마리의 눈 앞에 어릴적,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의 세 사람이 나타난다. 타임머신의 오류라도 되는 걸까? 그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스쿨아이돌을 하기로 하고 그룹명을 정했던 것도 이 토고 해수욕장이었지. 마리는 그 장소에 담긴 추억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다이아와 카난이 그룹명을 가지고 서로 다투기 시작하고, 점점 격렬해지기 시작해더니 급기야는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그 때. 마리가 나뭇가지를 들고 해변가로 걸어가 새겼던 그 글자.




 "A, q, o, u, r, s. 아쿠아... 아쿠아..."




  다이아가 마치 덧쓰기라도 하듯이 해변가에 적어놓은 그 글자 앞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세 사람. 그런 세 사람의 모습은, 번개의 번쩍임과 함깨 사라져간다. 지금의 마리는 미래의 모습을 알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우리들의 소중한 Aqours를 되살리고, 다이아, 카난, 그리고 마리가 그 신생 Aqours에 들어가 함께 춤추고 러브라이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어낸 미래를. 하지만 지금의 다이아는? 지금 마리의 눈 앞에 있는 다이아는 무슨 생각으로 비오는 날에 우치우라에서 누마즈 시내에 있는 토고해수욕장까지 와 있는 걸까. 무슨 생각으로 세 사람이 함께 그룹명을 정했던 그 날처럼, 이 백사장에 Aqours라는 이름을 새기고 있었던 걸까. 마리는 다시 한 번 다이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다이아는 겁에 질린 사람처럼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마리는 걱정스런 마음에 다이아에게 손을 뻗었다.




 "잠깐..."




 마리가 다이아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려는 순간, 다이아는 들고 있던 우산까지 내팽개쳐버리고는 달아나버렸다. 다이아가 차도까지 달려갔을 때 쯤, 저 멀리서 차 한대가 달려오는 것이 마리의 눈에 들어왔다.




 "다이아!!"    '빠앙~'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승용차 너머로, 달려가는 다이아의 뒷 모습이 보인다. 마리는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다이아... 다이아......"




 마리는 비에 흠뻑 젖은 채 다이아의 이름을 되뇌이면서 백사장에 새겨진 글씨를 더듬었다. 그녀에게 가슴을 죄여오는 듯 한 통증이 느껴졌다. 이 날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다이아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누구보다도 스쿨아이돌을 좋아했고, 그렇기에 함께 스쿨아이돌을 시작하기로 했을때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웃으며 춤추던 다이아. 그런 다이아가 마리를 위해 스쿨아이돌을 그만두기로 했을때, 대체 어떤 기분이었을까? 왜 지금까지 거기에 대해 단 한 순간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을까? 마리의 머리 속에 그동안 다이아에게 장난스럽게 대해오기만 했었던 과거가 지나간다. 마리는 다이아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 다이아의 상냥함에 기대오기만 했을 뿐이었다. 마리는 비와 눈물로 엉망진창이 된 얼굴로, 듣는 이 없는 바다에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했다. 그 순간, 가슴의 통증이 거미줄처럼 상반신 전체로 퍼져나갔고, 마리는 또 하나 미안해 할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타임머신이라 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계. 즉, 과거로 가는 것도 자유롭지만, 미래로 가는 것 역시 자유롭다는 뜻이다. 소장은 마리가 출발하기 전 타임머신의 귀환시간을 출발로부터 60초 뒤로 잡았다. 그러니까, 출발한 지 1분이 지나면 마리가 그 시간선에서 몇 일, 몇 달을 있던지 무조건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장은 초조한 마음으로 시계를 바라보았다. 초침은 아직도 11이라는 숫자를 가르키고 있었다. 정말이지 긴 60초가 아닐 수 없었다. 5, 4, 3, 2, 1...... 초침이 정각을 가르키자, 기다렸다는 듯이 소장의 눈 앞에 떠나갔던 타임머신이 나타났다.




 "사장님. 돌아오셨나요?"




 소장은 마이크를 통해 타임머신 안의 마리와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마리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사장님?"




 장난치는것인가 싶어 다시 한 번 불러보지만 무응답. 소장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기계에 다가가 해치를 열고 그 안쪽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는, 의자에 허공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마리의 모습이 보였다. 분명 신고 있었던 신발은 한 켤레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다리에는 모래사장에서 기어다니기라도 한 듯 잔뜩 긁힌 상처와 함께 모래가 묻어있었다. 소장이 그녀에게 다가가 목덜미에 손을 대 보았지만, 아무런 맥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소장은 고개를 떨궜다.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니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 이 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힘을 낸 마리의 눈을 감겨주며, 오랜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편히 쉬시길, 마리."











일단 쓰던거 빨리 치려고 졸려 뒤지겠어서 뒷 부분은 좀 엉성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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