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 찍어놓은 걸 가만히 보다 보니 뒤로 갈수록 점점 건물 같은걸 찍어 놓은게 줄어들기 시작하네.
대부분 작품이나 광고판이 많은 것 같아.
추억팔이 하는 셈 치고 사진을 계속해서 올려볼게.
아래 사진은 2009년 1-2월에 찍었던 사진들이야.
뽑기 기계 상태를 보니 아마도 메론북스 본점 옆에 있는 기계들인거 같은데
당시만 해도 니코니코동화가 막 뜨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마스코트 인형 넣어 놓은 UFO 캐처가 정말 많았어.
카토 토모히로 용의자가 붙잡혔던 건물인데, 전자제품점이었던 걸 폐쇄하고 라이브 행사장으로 한참 변환중이야.
이 건물은 훗날 클럽 세가 아키하바라 신관으로 바뀌게 돼.
이 건물 7층에 러브라이브 콜라보 카페가 입주하게 된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아시죠?
아마 닌텐도 Wii 판 게임인 스즈키야 하루히의 격동 광고 영상.
영상에 나오신 분은... 그러합니다 히라노 아야 본인입니다.
이 건물에 있는 라멘집, 아직도 영업하고 있을거야. 그 이전에는 뭐가 있었는지 얼른 생각이 안난다.
판도라 배터리, R4, DSTT...를 아키하바라에서 대놓고 팔던 시절이 있었어.
건물 변환 공사가 완료된 2009년 2월이야. 지하 아이돌 라이브 행사장으로 잠시 쓰이다 어느 순간 세가가 전 층을 다 쓰게 됐지.
시간을 훅 뛰어 넘어서 2009년 12월이야.
게이머즈 앞에 히다마리 스케치 3기(호시밋츠) 방송 예고 광고문이 걸려 있어.
이토 노이지(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원작 일러스트레이터)와 나나오 나루 일러스트 전시회.
아니메이트 7층 특설 전시장에서 한다는 내용이지.
리틀 버스터즈 PS2판... PS3도 아닌 PS2...
오리토 신지와 히노우에 이타루 사인이 보이지?
그 당시 만다라케 1층에 붙어 있었던 아키하바라 유행어 대상 2009 목록이야.
대상은 히라사와 유이의 '응땅'이 먹었네. 엔들리스 에이트, 저지먼트데스노, 마도베 나나미,
그리고 아키야마 미오의 모에모에큥도 있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메이드카페에 붙어 있던 피아캐롯 4 포스터인데... 알지? 이 게임 망작이야.
2009년 12월 31일 밤 10시쯤에 아키하바라 만세이바시를 지나가면서 찍은 아키하바라 풍경이야.
요청이 있다면 2010년 사진도 발굴해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