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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장문] 내한뉴비가 핍쓰직관을 가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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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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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51506
  • 2019-06-19 13:50:21
 




제목에서 밝힌 것처럼 저는 이번 19내한때 러브라이브에 빠지게 된 뉴비이고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 5th 라이브에 직관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지게 되지만, 제일 먼저 러브라이브에 빠지기 전의 이야기부터 해 보려고 합니다.









1. 러브라이브에 입덕하기 전의 이야기









러브라이브를 좋아하기 전, 저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시리즈의 팬이었습니다.


1년 전, 전역한 물붕이 친구와 같이 시즈오카 여행을 하면서 누마즈 성지순례를 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 당시는 애니메이션 하나로 이렇게 마을 하나가 살아날 수도 있구나, 같은 생각을 하며


러브라이브에 제법 호의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올해 2월 경, 하코다테 여행을 하며 본격적으로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 전역을 다녔었는데, 하코다테가 해당 애니메이션의 배경지라는 물붕이 친구의 권유로


선샤인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배경이 되는 곳들을 들러보며 성지순례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아직 러브라이브를 팬으로서 좋아한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쿠지라지루가 어떤 맛인가 맛보고 싶어서 키쿠이즈미에도 들렀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권유로 얼떨결에 리아의 방에도 들어가보고


방명록에 아이돌마스터 프로듀서 왔다감 같은 걸 적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를 뽑자면 요시코와 리아가 좋았었고, 지금까지도 쭉 오시로 있게 되었습니다.















2. 아시아투어 서울공연으로 러브라이브에 입덕하다









전역한 물붕이 친구와 이전부터 약속한 것도 있어서, 극장판도 같이 보고, 아시아투어 서울공연에도 자연스럽게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거에 관련해서 조금 웃긴 이야기가 있는데, 친구는 일요일만 예매했는데 저는 예매 마감이 임박했을 때


이왕 가는거 제대로 즐겨보자 하고, 미리 콜이나 프로젝트를 연습해볼 생각에 토요일 표도 예매해 내한 양일을 갔습니다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처음 경험해본 라이브에서, 인생 최대라고 할 수 있는 입덕을 해버렸습니다.


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컨텐츠를 즐기고, 응원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캐스트들과 마음을 주고받는 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시아투어 공연을 즐기는 동안은 이 사람들 정말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구나, 생각하며 양일동안 행복했고,


공연이 끝나고 오지 못한 캐스트들에 대한 팬들의 마음이나, 해외의 팬들을 생각해주는 공식의 마음도 깨닫게 되면서


오랫동안 말라있던 감정의 눈물샘이 터져 한동안 자주 울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벌 컨텐츠인 아이돌마스터의 팬이기도 했고, 흔히 "러브라이브" 라고 하면 갖는 일반적인 편견으로 인해


지금까지는 솔직히 친구의 권유에도 별로 내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투어 공연 이후, 지금까지 내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큰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구나,


러브라이브라는 컨텐츠가 이렇게 멋지고 행복한 것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 그래, 핍쓰 직관을 가자









그렇게 시원하게 내한뉴비가 되고, 곧 핍쓰 라이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그 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미 흑우팩 신청은 한참 전에 지나가버린 후였고, 남은 것은 트위터로 주인님을 구하는 방법 뿐이었죠.


선샤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5th 라이브에는 정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팬들과 서울에서 느꼈던 뜨거운 감정을, 일본의 팬들과 함께 현지에서도 꼭 한번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러브라이브에 입덕하며 느꼈던 감정과 경험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메인 프로필로 작성했고,


저의 열의와 결심이 주인님들에게 느껴지도록 예약한 비행기표, 지금까지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멘션을 한 날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프로필을 올린 당일 신청을 했던 주인님의 양도 트윗입니다.


1일차와 2일차 양일 티켓을 모두 양도하는 분이셨고, 둘 다 최속선행(이때는 아직 최속선행의 의미도 잘 몰랐습니다) 당첨 표였기 때문에


마감되기까지 거의 80명을 넘기는 멘션이 왔었고, 저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몇일 후 DM으로 추첨 결과 당선되었다고 주인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순간 사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멍했습니다.


















핍쓰 공연 당일, 세이부 돔에서 드디어 주인님과 첫 대면을 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먼저 하셨던 말은 "추첨을 했다기보단 사람을 보고 뽑았습니다" 였습니다.


제가 프로필으로 작성한 글을 다 읽어보신 후, 이전 여행할 때 올린 사진들 등을 모두 살펴보셨고,


러브라이브에 대해서도, 사람을 만나는 일에 대해서도 열정이 느껴졌다고 말씀하시며


멘션과 DM을 합해 총 100명이 넘는 사람들 중 저를 뽑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정말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인생에서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한 뉴비다보니 아무래도 드릴 굿즈가 없어서 내한때 얻게 된 긴테 3종의 반갈 세트만 드렸는데,


주인님은 저와 같은 리틀데몬이셔서 각종 요시코 굿즈들을 챙겨서 들려주시더라구요.


제 내한 긴테도 모두 공연이 끝나고 화정체육관 앞에서 어느 일본인이 나눠준 긴테들이었어서,


나눔받은 것에 답해 나눔해주고, 또 나눔받았다는 결과에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게다가 이쯤 되면 거의 주인님 기만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죄송한데,


티켓값으로 드린 22,000엔 중에서, 일본 여행 하는 동안 경비로 쓰라고 10,000엔짜리 한장만 가져가셨습니다.


정말 그 자리에서 그랜절을 박고싶은 마음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ㅜㅜㅜ




















제 자리는 1일차는 스탠드A 중앙에서 약간 벗어난 구역의 10열,


2일차는 아레나 후열의 모서리 부분인 G2블록의 4열이었습니다.




직관에 대해 아는 지식은 유튜브로 본 짧은 다이제스트 영상들이 전부였어서, 모든 게 신세계였습니다.


1일차는 드라이빙, 하지마리로드, 사쿠라바이바이, 홉스텝 엔딩까지 4번의 토롯코를


모두 비슷한 거리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토롯코의 매력에 확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2일차는 아레나의 후열이기는 했지만, 모서리 부분의 블록이었기 때문에


하지마리로드를 제외한 토롯코가 도는 동안 캐스트들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고,


짬밥 엔딩이 울려퍼지고 토롯코가 다가와 아이컁과 아이컨택이 이루어진 순간, 저는 그만 정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


토롯코는 정말... 모든 좌석을 카미석으로 만들어주는 궁극의 치트키입니다.


캐스트들이 토롯코를 타고 나에게 다가와 준다는 그 느낌은 정말 직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회장 전체에 울려퍼지는 35000명의 웅장한 콜, 감동적인 무대 연출까지,


모든 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지만, 감동의 대미를 장식했던 것은 역시 세이부 돔에 걸린 무지개였습니다.




1일차 페이크 엔딩이 끝나고 행복에 젖어 있는데, 상상도 하지 못했던 레인보우가 1루측 스탠드에서 완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일본인 모두가 무지개를 알아채기 시작했고, 한명씩 색깔을 바꾸며 레인보우 프로젝트에 동참했는데,


캐스트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해외 팬들의 의지가, 드디어 일본에도 전달되었다는 것에 감동을 받으며


역시 어느 나라에 있어도 No.10의 마음은 다 똑같구나,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라이브를 전후해서도 여러 사람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1일차 공연에서는 옆 좌석의 분이 한국인이셔서 주인님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2일차 공연이 끝난 후에는 숙소로 돌아가는 열차에서 한국의 No.10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일본인 분도 계셨습니다.




낮선 장소에서의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즐겁지만,


같은 취미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은 더욱 각별한 것 같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갑자기 캐스트들에게 편지가 쓰고 싶어져, 비록 비슷한 내용에, 지렁이 글씨지만


숙소에서 잠잘 시간을 쪼개가며 제가 느낀 감정을 간결하게 편지에 담아 캐스트 전원에게 보내 보았습니다.




캐스트들에게 잘 전달될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최연장자인 아사밍이 제 편지가 같이 찍힌 사진을 인스타에 업로드해주고,


최연소자인 히나히나도 전달받은 선물들을 인증해주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기뻤고, 안심했습니다.




이 맛에 팬이 되는구나, 같은 생각을 몇번이고 되뇌었습니다.














4. 팬이 되고 나서의 이야기










티셔츠의 경우 원래는 치카연합의 티셔츠가 부러워서, 비슷한 컨셉으로 한번 만들어서 입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는데


물갤 여러분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고, 이전 다른 갤러리에서 했던 공동구매 경험을 살려


이왕 하는거 다같이 입어보자 라는 생각에 두번째 총대 역할도 맡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미숙하고 근본없는 내한뉴비 총대를 믿고 리틀데몬연합 티셔츠 공동구매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티셔츠 여유분 검은색2XL 와 흰색2XL 는


각각 누마즈 츠지사진관, 일본의 리틀데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츠지사진관의 경우 역럽씹멍 아니랄까봐 수요일이 정휴일인 걸 모르고 갔는데,


설비 점검으로 잠깐 들른 주인 아주머니께서 티셔츠를 받아주시고, 트위터 팔로우도 해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면 꼭 요하네 블렌드도 사고 사진도 몇장 뽑을게요...






















이제는 뭐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이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열성적인 팬이 되었습니다.


누가 러브라이브 같은 거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권유해준 물붕이 친구 덕분이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캐스트들 덕분이고,

해외 팬들을 생각해준 공식 덕분이고,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준 No.10들 덕분입니다.




















위 영상은 2015년 같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 합동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M@sterpice 라는 곡의 영상입니다.


다른 라이벌 컨텐츠의 이야기를 꺼내서 조금 죄송하기는 하지만, 지금의 러브라이브의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러브라이브 페스에서, 뮤즈도, 아쿠아도, 니지동도, 세인트스노우도, 그리고 No.10도


모두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웃고, 울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러브라이브와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최고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길고 제멋대로인 한 내한뉴비의 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물-바

타카미카난 뉴빈데 웬만한 올비들보다 더하네 ㄷㄷ; 2019.06.19 13:52:36
블엘 2019.06.19 13:54:18
チカ 이 무슨 멋진 혼종인가... 2019.06.19 13:54:19
피랑 태생적 인싸네 사진같이찍은것좀 봐 2019.06.19 13:54:20
Aqours 인싸쉑.. 2019.06.19 13:57:48
ㅇㅇ 기만; 175.223 2019.06.19 13:59:09
아키하트 요즘 뉴비들은 진도가 너무빠른거아니냐 ㄷㄷ 2019.06.19 14:00:57
호노car 2019.06.19 14:01:22
에이빌리트 멋진 후기 잘 봤따. 옆동네 @처럼 SDS로 합동공연하는 거 ㅁㄱㅂ하는 중 2019.06.19 14:03:41
그레이트삐기GX 좋은 글이다 2019.06.19 14:03:42
ㅇㅇ 뉴비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019.06.19 14:03:47
ㅇㅇ 기만 씨발아 123.216 2019.06.19 14:05:41
ruby 정녕 당신은 뉴비가 맞습니까? - 5센루 2019.06.19 14:06:57
요소로닷컴 비슷한시기 입문자라 그런가 공감도 많이되고 진심에 감동도 전해지네 좋은 장문글 고마워 잘읽었다 - Yosoro! 2019.06.19 14:07:39
다이아님의시간 2019.06.19 14:07:45
ㅇㅇ 감동받았읍니다,, 정말 아름다운 글이네요 - dc App 222.232 2019.06.19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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