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를 마음껏 못보다보니
작년에 반항기 그런게 갑자기 찾아와서
하고 싶은건 뭐든 하자는 생각에
유흥업소에 가기 시작 했는데
횟수로만 15번 정도 갔다왔음
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어디다 쓰던 내 마음인데
그래도 차라리 안갔으면 했다는 생각이 더 들음
처음엔 어려웠지 두번 세번 갔다오고 나니
돈만 생기면 그쪽으로 발걸음이 가게 됨.
가장 큰 문제는 내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가려 한다는거지
새벽에 횡설수설 미안한데
정말 좋아하는 너희들한테 하고 싶은건 이거야
1. 업소에 처음부터 안갔으면 좋았겠다.
2. 너희들한텐 굳이 가지 말란 말은 안할거. 자기 자유니까
대신 갈거면 버려도 되는 돈으로 가고 한번만 가고 말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3. 가봤자 별거 없는데도 중독이 된건지 가끔 생각 나는데
네소 사려고 모은돈으로 가버린적도 있음.
4. 거기서 쓴 돈 합하면 4th BD 사서 치킨이랑 맥주마시면서 보고
다음날 국전 가서 네소베리 3마리 정도는 데리고 집에 오는길에
햄버거 세트 먹을수 있었을듯.
5. 그런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첫뽀뽀? 첫 키스?를 그런데서 했다는것도 좀 걸린다.
6. 이런 나한테 욕이던 비판이던 충고돈 해줄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