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리코 스탬프가 있는 카페임

스탬프만 아니면 물붕이들이 전혀 들를 일 없는 곳에 위치해있음

원래 스탬프만 찍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비가 시발......조오온나게 많이와서 커피 먹으면서 한숨 돌리려고 들림

가게 들어가서 스미마셍~ 하자마자

"캔뱃지?"

"네?"

"캔뱃지 사러왔지?"

"...아뇨 커피 마시러 왔는데요"

라고 하니까 자리안내 해주더라

메뉴판

몬가 많지만 카페에 왔으면 그 집의 간판메뉴를 먹어봐야 하는 법

왼쪽 맨 위의 '사쿠라 블렌드'를 시켰습니다

한 5분쯤 기다리고 주문한 커피가 나옴

550엔 커피에 이 정도로 제대로 준비해서 내주실줄은 몰랐다 ㄷㄷ

설탕은 고오급 스러운 흑설탕을 쓰고있음

식기 하나하나가 뭔가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을 많이 주는게 가게 인테리어와 어우러져서 매~우 편안하고 고급진 기분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음

커피맛은 향도 맛도 매우매우 부드럽고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편이야

따라서 따로 프림을 타지 않아도 기분좋게 마실 수 있음

만드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맛이나 주방기구를 볼때 아마도 핸드드립 커피인 것 같아

솔직히 저번 고베가서 먹은 블루보틀 커피보다 여기가 훠어얼씬 맛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들러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듯

비가 안왔으면 그냥 놓치고 지나갔을 텐데 들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

다이아 맨홀과도 가까우니까 맨홀순례 하다가 들러봐도 괜찮을듯

이제 비만 그치면 완벽할 것 같은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