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부르는일도 없던 애들이 날 부르는거임ㅋㅋㅋ
그 이유는 바로 초초초인싸아이돌인 아쿠아를 빠는 것을 자랑하려고임ㅋㅋㅋ 나같은 찐따는 당연히 이런 럽라같은거 모를줄 안거지 ㅋㅋㅋ
동창회갔더니 나 괴롭히고 돈뺏은 일진부터 내 밥에 침뱉은 여자일진들에 그걸 방관하기만한 반장이랑 기타 등등 애들이 ㅋㅋㅋ
한자리 모여서 화면 켜고 라이브를 보는거임ㅋㅋㅋ 내가가도 일부러 아는척안하고 어? 찐따새끼왓넼ㅋ 하고 말수적던 애가 그렇게 말만함ㅋㅋㅋ
그렇게 애들이 라이브 BD를 보는데 ㅋㅋ
"아 ㅋ 후리링 존나 이쁘네 ㅋ 나도 루비오시나 할까 "
"5센루빳다지ㅋㅋ"
날 개무시하고 이런 대화 나누는데 신경끄고 조용히 내 가방에서 블레이드 꺼냄
그걸 보더니 애들이
설마... 설마.. 그냥 반도리같은 찐따그룹이겠지.. 하고 애들이 모두 굳어서 침 꿀꺽 삼키는데..
퍼스트 블레이드 겉면의 Step Zero To One 마크가 보여지는거임ㅋㅋ
"어,어이.. 니놈도 아쿠아를 판다고? 말도 안돼!"
"풋. 그래봐야 뷰잉만 보는 허접일게 뻔해."
나는 말없이 내 컬렉션을 보이기위해 먼저 티켓앨범 부터 펼쳐보임
"어이! 이녀석 정규라이브 전통이라고!? 장난하지마!"
그리고 클라이맥스...
L A 라 이 브 최 전 열
즈 라 키 스 내 한 최 전 열
내 한 V I P 석 최 전 열
"내한 빂석 최전열 ?! 심지어 LA까지 갔다온거야?!"
"...으니까."
"뭐?"
"돈 쓸 곳 이 없 으 니 까."
경악해있는 애들을 놔두고 나를 깔봤던 애랑 가볍게 상영회봄
이엣타이가 우렁차게 외쳐주고 썬더스네이크 돌리며 오타게 조져주니까 거품 물고 기절해있음ㅋㅋㅋㅋ
주위애들 경외의눈빛으로 쳐다봄ㅋㅋㅋ
애들이 그동안 미안했다며 아쿠아 동호회 만들어서 같이하자는거
내가 차갑게 뿌리치고
"수준낮아서 동창회 두번은 못오겠다"
이러고 멋잇게 집가는거임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상상만해도 싼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