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ー 하지만 오늘은ーー 치엥이랑 꼬ー옥♪ 하고 잘건데ー 그리고 치엥이가 리엥이도 불러오면 좋겠다고 해서 치엥리엥 껴안고 잘 거야♡ 요엥이는 아쉽지만ー 오늘은 혼자 자야겠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요엥이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어.
이런 장난에 울기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는데ー 조금 미안하네.
"농담이야! 울지마, 착하지~ 착하지~ 사실은 둘이서 너 안 데려오면 나랑 같이 안 자겠다고 했는걸ーー 물론이지! 장난쳐서 미안. 셋이 너무 사이가 좋아서 조금 질투해버렸지 뭐야♪ 헤헷♡"
요엥이는 내 말을 듣더니 뭔가 할 말이 있다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어.
그래서 나는 요엥이를 들어서 그 아이의 입가에 내 귀를 기울였어. 그랬더니ーー
"ーー응? 나도 함께가 아니면 싫다고? 고마워. 정ー말 좋아해!♡ 그럼 오늘은 넷이서 꼬옥♪ 하고 자는거다? 잘 자ー 요엥아, 치엥아, 리엥아♡♡"
뭔가 딱 보고 ♡가 잔뜩 있는 게 키미노센세 느낌이 들어서 한 번 키미노센세 느낌나게 바꿔 봤다
개인적으로 ー랑 ♡만 있으면 키미노센세같다는 편견이 있음.
이렇게 써놓으니까 마리가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물붕이가 이런다고 상상하면 ㅈ같은데 마리라고 생각하니 귀여운걸 보면 역시 시츄에이션의 완성은 와꾸다
참고로 저어는 네소를 껴안고 자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