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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일기주의)파라솔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가사 볼때마다 터지는 감성글.txt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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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530076
- 2019-06-10 17:06:45
- 211.205
먼저 나는 미라보쿠랑 마린 볼더 파라솔을 이번 라이브에서 제일 기대했고 둘다 너무 만족스러웠음을 밝힌다.
근데 이 곡의 분위기는 들을때마다 너무 신나는데 묘하게 씁슬한 느낌이 드는거야
그전에 말할게 나는 사실 병이 있어.
'다시 만나자'라는 가사만 들으면 아직도 가슴이 울컥해
왜냐하면 보쿠히카에서
また会おう 呼んでくれるかい?
마타 아오- 욘데 쿠레루카이?
'다시 만나자', 불러줄래?
僕たちのこと
보쿠타치노 코토
우리를
이라는 가사가 있잖아? 다시만나자고. 불러달라고...
하지만 수없이 보쿠히카를 들을때마다, 파이널라이브 도쿄돔에서도 열심히 뮤즈를 불렀지만 뮤즈는 돌아오지않는다는걸... 대답하지도 않는다는걸 알았지..
도대체 그런데 왜 자꾸 불러달라는거야 으흐흑흑흐흑 하고 혼자 자주 흐느꼈었어. 그래서 아직도 '다시 만나자' 라는 말만들으면 갑자기 씁쓸해져.
존나 병신같은거 알아 근데 나는 진짜 병신이야... 그것만 다시 알아주고 읽어줘.
또 내가 이 병신같은 병이 하나 더있는데
'계절이 바뀐다' 라는 가사만 보면 또 눈물이 나와
바로 느낌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극장판 BD특전이었던 これから에서
季節は巡る 変わってゆく何もかも
키세츠와 메구루 카왓테유쿠 나니모카모
계절은 바뀌고 모든 게 바뀌어 가
自然なことさ でも心は少しさみしがってしまうよ
시젠나 코토사 데모 코코로와 스코시 사미시갓테 시마우요
당연한 거야 그래도 마음은 조금 섭섭해져
라는가사가 있잖아?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여기서
계절이 바뀐다 -> 뮤즈의 시대가 끝난다. 라는 의미였고
마음이 섭섭하다 그러나 분명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던 곡이었어.
그리고 코레카라가 공개 되고 나서 안 그래도 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결국 얼마뒤인 12월에 파이널 소식이 나왔었지...그날 나는 혼자 방안에서 코레카라 들으면서 엉엉 울었었다...
무튼 이제 이런 정신병자인 내가 마린 볼더 파라솔을 듣는데 아래같은 가사가 나오는거야
僕らの夢の色は 変わってくと気がついた
보쿠라노 유메노 이로와 카왓떼쿠또 키가쯔이따
우리들의 꿈의 색깔은 변해갈거라고 알게 됐어
パラソル 楽しく遊んで
파라소루 타노시쿠 아손데
파라솔 즐겁게 놀고나서
じゃあねって 次の季節へと
쟈아넷떼 쯔기노 키세쯔에또
그럼 잘 가 라며 다음 계절로
どこでまた会えるかは 潮風が知ってる
도꼬데 마타 아에루카와 시오카제가 싯떼루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바닷바람이 알고 있어
허..
즐겁게 놀고나니(과거) 계절이 바뀐다고한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하는데 그건 바닷바람이 알고있다고(언제인진 모른다는 소리) 한다...
이거 완전 확대해석하면
계절이 바뀌고(아쿠아의 시대는 끝이고)
다시만나자 하지만 언제일지는 모르겠다(왜냐하면 이제 파이널 이기 때문에 다음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아니냐???
바닷바람이 알고 있다는데 이게 아...분위기가 그냥 코레카라랑 너무 똑같은거야....
그래서 처음듣고
아니 시발 또? 설마?? 어흐흐흐ㅡ흐흑 듣고 또 혼자 울었던거 같다.
아마
코레카라 첫 부분이 떠올랐던것 같다.
いつもどおり待ってるよ
이츠모도오리 맛테루요
언제나처럼 기다리고 있어
あの場所で待ってるよ
아노 바쇼데 맛테루요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어
約束はないけれど きっと伝わる
야쿠소쿠와 나이케레도 킷토 츠타와루
약속하진 않았지만 분명 전해질 거야
ㅡ
3줄 요약
1. 코레카라, 보쿠히카 노래로 감성폭발시키며 사라졌던 뮤즈는 결국 돌아왔고...
2. 비슷한 분위기를 내었지만 아쿠아도 결국 끝나지 않았다...
3. 해피엔딩.
미안 쓰고나니 일기쓴거같네... 댓글 안해줘도 되니 이런 이상한사람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줭ㅠㅠ
캉캉 | 잘자 - dc App | 2019.06.10 17: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