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2일 신촌
냄새 때문에 다른 갤러리에서 보고 파이널 직관 본 유입돼서 굿즈는 안사더라도 티 공구할 때 4벌 정도 샀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봤던 직관이 너무 파격적이었던 건 사실인듯 싶다.
나는 일반적인 팬 입장에라기보다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읽어낼려는 하나의 시도로써 직관을 갔지만
그날부터 매일 들리는 이 갤러리는 모든 념글을 다 챙겨볼 정도로 즐거웠다.
실제로 본인들이 말하는 파벌이나 그런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고 서로 다독이며 단단력 확인과
새로운 주모를 찾기에 여념하는 모습은 여타의 커뮤니에서 쉬이 볼 수 없는 광경이었기에 더욱 각별했는데
뷰잉을 말하자면, 내가 처음부터 뷰잉을 보고 갔더라면 양일 다 가진 않았을 것.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갤러리에서 해주던 방송도 챙겨보고 라디오도 같이 듣고, 이해는 안 돼도 최대한 갤러리를 실시간 활용하면서
최대한 친밀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싫은 게 아니라 그냥 무덤덤해졌다.
이번에도 후기가 올라오는데 직관 때에 비하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걸 보면 간주관성을 간과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런 것 같다.
내한 너무 좋았었고 아쿠아도 좋았는데 앞으로 좋아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
첫째날 안짱이 말했던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도는데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하기 어려워. 그래도 아쿠아 계속 좋아할 거지?'
해석을 잘 한진 몰라 나한텐 그렇게 들렸어.
안짱만이 아니라 리카코도 그렇고 킹짱도 그랬지만 어떨지....
실제로 그러고 있는데 그런 말을 들어버리면... 으음
보러간 모두 고생 많았고 갤러리 정 많이 들었는데 언젠가 다시 볼 날이 있으면 올게.
직관은 냄새 안났는데 뷰잉은 남새 나더라.... 좀 씻자....
내한 또 있었으면 좋겠네. 바이바
마지막으로 5센치
1. 내한이 개쩔었음 일본에서 봤으면 이 정도 애정 못 가졌을 듯
2. 직관 뿅 빠졌는지 냄새남. 씻자...
3. 5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