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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ss번역]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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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9 14:48:14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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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0:57.71 ID:Yja1//47
저벅저벅
다이아「메일로도 확인했습니다만, 전철 같은 교통수단에 대해선……」
치카「그 기억은 지워지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께도 확인했어요。길이나 역은 전혀 모르겠지만요」
루비「아, 아하하……」
치카「그냥, 이것도 메일이나 LINE로 보낸 거지만……『아키하바라』 에 대해서는, 전혀……」
다이아「그런……가요」
치카「도시에 대해서는, 리코 씨에게 조금이나마 얘기를 들었어요。사람이 잔뜩 있다던가, 말이죠……」
루비「……괜찮아!」
다이아「루비……」
다이아「……그러네요。저희들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이아「……그 거리는,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즐거웠으니까요」
루비「분명, 치카쨩도 마음에 들 거야」
치카「……넵, 기대되네요!」
1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1:28.79 ID:Yja1//47
치카「으~음, 표는……」
다이아「이 역까지니까……그 버튼, 이네요」
치카「감사합니다」 에헤헤
퓨슝ー…덜컹、덜커덩…
루비「푸하아……앗……」
다이아「루비는, 이 틈에 자두는 게 좋겠네요」 피식
루비「그럴, 지도……잠깐 어깨 좀 빌릴게。언니……」
다이아「네……안녕히 주무세요」쓰담쓰담
치카「후훗。사이, 좋으시네요」
다이아「네。제, 자랑스러운 여동생이니까요。후훗」
다이아「……하지만, 치카 씨도……자매간의 사이는, 정말 좋았답니다」
치카「그, 그런가요?」
다이아「네。지금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요……」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1:55.31 ID:Yja1//47
치카「……」
다이아「집에 돌아가면……반드시, 따뜻하게 반겨주실 겁니다 」방긋
치카「그런, 가요……그 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했어요」에헤헤
다이아「저희 Aqours, 뿐만이 아니랍니다」
다이아「……당신은,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니까요」
치카「……그래도, 저는……기억을……」
다이아「그 정도로 서먹해질 정도로, 냉혹하지는 않다구요」피식
치카「……다들, 따뜻하군요」
다이아「네。그리고……그건 분명, 변하지 않을거에요」
다이아「그러니까,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치카 씨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답니다」후훗
1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2:27.23 ID:Yja1//47
다이아「……뭐, 지금 가는 곳은, 오히려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리』 이지만요」
치카「에엣!? 이 대목에서!?」
다이아「네。사람도 잔뜩 있답니다! 아마, 치카 씨의 상상 이상으로!」
치카「가, 갑자기 걱정이……」
다이아「정말이지, 참……저도 곁에 있으니까, 괜찮아요」
다이아「그 거리는……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변해가죠……」
치카「……」
다이아「사람이 많은 것도, 거리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기에……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이아「……저희가 사는 우치우라의, 맑은 공기나, 아름다운 경치에는……못 당하지만요」피식
치카「네, 저도……병원 밖에서 보는 풍경도, 학교도……정말, 좋아요」방긋
1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2:57.79 ID:Yja1//47
다이아「……어이쿠, 루비。슬슬 일어나세요」흔들
루비「무냐……응, 괜찮아」
다이아「치카 씨도。이 역에서 갈아타야 하니, 내릴 준비를……」
치카「네에」
루비「여기, 치카쨩」슥
치카「루비 씨, 감사합니다」덥썩
다이아「후훗, 자, 이쪽이에요」
1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4:04.42 ID:Yja1//47
루비「드디어……」꿀꺽
다이아「드디어, 아키바」
치카「와앗, 사람이 잔뜩!」퍄
다이아「……」
루비「아, 아하하……」
치카「……제가 있던 장소와는, 완전히……다르네요」
다이아「네。가게가 잔뜩 있다면, 겜방도……」 (역주: ゲーセン)
치카「……겜방?」
루비「게임 센터, 라고 하는 거야」
치카「게임 센터……게임이 잔뜩 있는 건가요?」
다이아「……가보는 편이 빠르겠네요」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4:29.94 ID:Yja1//47
치카「……이건?」
루비「이 크레인을 움직여서, 인형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게임이야」
치카「이건……」
다이아「슈팅 게임, 이군요。요시코 씨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치카「……슈팅?」
다이아「으, 으~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루비「데모 영상이 나오고 있어。이, 비행기 같은 적이 이렇게 총알을 쏴……」
치카「헤~……우와, 총알의 양이 엄청나네요……」
루비「자신의 비행기를 조종하며, 총알을 피하면서 적을 쏘는 거야」
다이아「역시 저의 여동생이네요!」쓰담쓰담
루비「에헤헷。전에 요시코쨩이 잔뜩 얘기했으니까, 외워버렸어」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4:55.69 ID:Yja1//47
치카「이, 이건……」
루비「중앙에서 둥근 게 나오니까, 음악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거야」
다이아 (둥근 거……)
치카「이렇게나 버튼이 있는데……괜찮은 걸까요」
루비「치카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치카「에엣!? 그런가요?」
다이아「네, 누가 뭐래도 스쿨 아이돌이니까요! 리듬감각 같은건, 확실히 단련하고 있답니다」
다이아「뭐, 저를 당해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둘째치고 ……」
치카「으~음, 저……그런 쪽의 기억이 ……」
「……」
다이아「정말, 죄송합니다……」침울
치카「아, 아뇨아뇨, 괜찮아요!」
루비「아, 아하하……」
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5:21.96 ID:Yja1//47
다이아「……이런, 게임 센터의 소리는 꽤나 귀에……」저벅저벅
루비「으유……」
치카「그래도,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다이아「그렇다면 다행이네요。그럼, 다음은 카다묘진에……」
치카「칸다, 묘진?」
다이아「『신사』 는, 알고 계시죠?」
치카「네, 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죠」
다이아「네。여기 아키하바라에 있는 신사, 거기서 참배를 할까 하고……거기다」
치카「거기다?」
다이아「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요」후훗
루비「그렇구나, 그걸 보여주는 거구나」싱글벙글
치카「에……구, 궁금해요!」
다이아「아무리 궁금해도……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걷도록 하죠」
치카루비「네ー에!」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6:05.26 ID:Yja1//47
다이아「후우……여기네요」
치카「기, 긴 계단……!」
루비「『저 계단』 이네」
다이아「그래요, 『저 계단』이에요」
치카「저 계단?」
다이아「……기억을 잃기 전의 치카 씨도, 올라본 적이 있는 계단이랍니다」피식
다이아「그것도, 전력으로……말이죠」
치카「그, 렇군요……전력으로, 이렇게 긴 계단을……」
루비「……맞다, 치카쨩이랑 언니 둘이서 경쟁해보는 건 어때?」
다이아「에!? 저, 저는 상관없지만……치카 씨가, 무리하게 할 수는…」
루비「앗, 그, 그렇지……죄송합니다」
다이아「그런, 사과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다이아「마음만으로도 충분해요……」쓰담쓰담
치카「아니……저는, 해보고 싶어요」
다이아「……하앗!?」
루비「……치카, 쨩……」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6:33.55 ID:Yja1//47
치카「과거의 기억을 형성한 것과 접촉한다면……그렇죠?」
다이아「……확실히, 그렇지만요……」
치카「해보고, 안되더라도……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다이아「……읏」
루비「……후훗。치카쨩답네」
다이아「……하아, 어쩔 수 없네요。하지만……한다고 했으니, 전력으로 갑니다」
치카「넵, 바라는 바에요!」
루비「그럼, 루비는 먼저 올라가 있을게」
탓탓탓…
루비「루비가 『스타트!』 라고 하면, 시작이야!」
치카「……루비 씨…… 꽤 빠르게 오른 것치고는, 숨도 헐떡이지 않네요……」
다이아「저의, 자랑스러운 여동생이니까요」
치카「아하핫」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6:59.77 ID:Yja1//47
루비「준ー비……」
치카다이「……」빤히…
루비「……스타트!」
치카다이「읏!」탓!
다이아(……출발은 거의 동시)탓탓탓
치카「하앗!」탓탓탓
다이아(달리는 법도, 스피드도……기억을 잃기 전과, 전혀……아니, 오히려……읏)
다이아(조금, 빨라진듯한……제가 뒤쳐지고 있다고요!?)
다이아「크읏!」탓탓
다이아(하지만, 후배의 등을……쫓아갈 수는……!)
다이아「……타앗!」탓
타앗! 탓탓…탓…
치카「하아, 하앗……」
다이아「하아, 하앗……하아~앗……」
치카다이「……누구죠!?」번뜩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7:26.25 ID:Yja1//47
루비「……한 끗 차이로, 치카쨩이 빨랐어……」
루비「……라고, 생각해!」
다이아「『라고, 생각해』……그래도, 진 건 진 거니까요。후ー우……」
치카「하아, 하아……이, 이겼지만……역시나, 지치네요」
다이아「……하지만, 훌륭한 경주였어요」
루비「응。치카쨩도 언니도, 정말 멋졌어」
다이아「후훗, 고마워요」
치카「에헤헤……감사합니다」
다이아「그런데, 기억은……」
치카「으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어요!」
다이루비「……」
1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8:01.56 ID:Yja1//47
치카「……그래도……즐거웠어요」
다이아「……그런가요」피식
루비「……다행이다」방긋
다이아「자아, 참배하러 가볼까요」
루비「네~에, 뭘 부탁할지 생각해둬야지」
치카「앗, 저도요!」
다이아(……치카 씨는, 무엇을 부탁할까요……)
루비(……치카, 쨩은……기억에 대한 거, 려나……)
치카「……왜 그러세요?」
다이아「앗, 아뇨……저도, 뭘 부탁할지 고민해서 말이죠」후훗
짤랑 짝、짝…탁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8:29.50 ID:Yja1//47
다이아「후우, 참배도 끝났네요」
치카「다이아 씨랑 루비 씨는, 무슨 부탁을 하셨나요?」
루비「루비는……」
다이아「잠까!? 안된다구요, 소원을 말해버리면!」
루비「아……그, 그러고 보니 그랬네」
다이아「『소원을 입 밖으로 꺼내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치카씨가 여기 왔을 때……읏」
치카「……헤?」
루비「……읏」
다이아(『추억』에 대한 기억은, 잃어버린 상태다――요시코 씨가, 그리 알려주셔서……)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치카「……그런, 가요」
루비「……」
다이아「……자, 다음은 여기랍니다」
1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8:58.58 ID:Yja1//47
루비「이게!」스윽
다이아「보여드리고 싶은 거!」탓
다이루비「랍니다(야)!」빠밤
치카「……에마, 인가요?」
다이아「훗, 그냥 에마가 아니랍니다。잘 봐주세요」
치카「으ー음……이건……스쿨 아이돌 그룹명이 적힌, 에마……?」
다이아「그 말대로랍니다。여기, 칸다묘진은……과거 μ’s와 A-RISE가 격전을 벌인, 말하자면 스쿨 아이돌의 성지니까요」
치카「여기에도, 다른 그룹명이……멤버의 그림? 도 그려져 있네요」
루비「그것뿐만이 아냐。자, 이런 거라던가!」
치카「아, 『Aqours』……? 우리의, 그룹명이 써있어……」
다이아「후훗……수는 많지 않지만, 역시 있었네요」
치카「엣, 제 그림도 그려져 있네요!? 다이아 씨나, 루비씨의 그림도……」
다이아「그래요。저희 Aqours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그린 에마랍니다」
치카「여기, 도쿄죠!? 그런데, 우치우라에서 활동하는 저희, 까지……」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9:25.71 ID:Yja1//47
다이아「말했잖아요? 『당신은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라고……」
치카「……읏」
다이아「치카 씨를……그리고,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계신 분은……여기, 아키하바라에 살고 있습니다」
치카「……그치만」
루비「치카쨩이, 기억을 잃어버려도……」
치카「읏!」
루비「기억이, 사라져버려도……이렇게, 누군가가 그려준 에마는」
루비「……사라지거나, 하지 않으……니까」
치카「……」
루비「그래서 말야。이, 여러 에마에 담겨진 『마음』……도」
루비「똑같이……계속, 계~속……사라지지 않는 게 아닐까, 하고……」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39:51.75 ID:Yja1//47
다이아「후훗。저도, 같은 의견이랍니다」
치카「……으~음, 왠지……오컬트, 같은 이야기네요」
다이아「이 대목에서 갑자기!?」
루비「아, 아하하……확실히 그러네」
루비「하나마루쨩이 전에 쓰던 말로 표현한다면……『초자연 현상』같은 이야기려나」
다이아「스피리츄얼, 이네요」
치카「초자연 현상……스피리, 츄얼……?」
다이아「……아뇨, 오컬트랑 거의 비슷합니다」
다이아「과학, 자연계의 법칙, 상식……그것들로는 설명 불가능한 현상, 이랍니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40:17.86 ID:Yja1//47
다이아「이것들은……그림이나 글자가 새겨진, 그저 나무판에 불과합니다」
치카「……」
다이아「하지만, 저희에게는……」
다이아「그려주신 분의 감정, 마음……따뜻함이」드륵…탁
다이아「하나의 에마를 볼 때, 이렇게 손에 잡힐 때……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치카「네, 저도……」
치카「스쿨 아이돌로서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지만…… 그래도, 여러 에마로부터」
치카「응원해주시는, 한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전해져 와요」
다이아「……후훗」
2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 2018/12/30(日) 13:40:46.72 ID:Yja1//47
다이아「이 칸다묘진도, 그렇답니다」
치카「엣……?」
다이아「옛부터 계신 신을 모시고, 공경하는 마음……그것이 바탕에 자리해, 매일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다이아「신, 소원……그것들은, 과학이나 자연계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이아「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진지하게 마주하고 있어요」
치카「……그러네요」
치카「신기하네요。아까까지 있던 곳은, 번화하고……여러 건물들이 있지만」
치카「지금 있는 이 곳은……조용해서, 마음이 진정돼요……」
루비「그래도……어느 쪽이든, 좋은 곳이지?」
치카「……네! 그것만큼은……똑같네요」방긋
둥글마루 | 2019.05.29 14:48:40 | |
슈카랜드 | 와우.. 꾸준히 번역해주시는구나 예전부터 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5.29 14:48: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