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여행이라서 이거저거 알아볼거 많을텐데 일단 개괄적으로 정리 한 번 해준다.
요약없고 기왕 준비하는거 한 번 읽어봐
1. 숙소는 어디가 좋아?
그랜드 호텔, 산코인, 리버사이드 호텔 3곳이 가성비 톱 오브 톱들이다.
이중에 시설 제일 좋은곳은 리버사이드이고 싸기는 그랜드나 산코인이 더 싸다.
부킹닷컴 같은데 들가서 가격비교해보고 결정 ㄱ
2. 핸드폰 일본 가져가면 전화되냐?
자동 로밍되지만 돈 많이 깨지니까 일본에서 유심 사거나 아니면 가기 1주전에 와이파이 도시락 신청해서
그거 수령해서 와이파이 쓰면서 카카오 보이스콜 쓰는걸 추천한다.
3. 준비물은 뭐뭐 필요함?
일단 여권이랑 돈, 폰만 있으면 어지간한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혹여 모를 사태를 대비해 여권 사본은 미리 복사해서 준비해두고, 충전기랑 멀티탭은 꼭 챙겨가도록
그리고 일본은 220v안쓰고 110v써서 변압기 필요한데 다이소가면 싸니까 하나 구매해라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하면 아마 작은 변압기 하나씩은 껴줄 가능성 높으니까 그거도 알아보고
그외엔 옷가지나 뭐 상비약 챙겨두면 좋음. 우산은 그냥 거기가서 사라. 누마즈역 맞은편 파란간판 드럭스토어가 있는데
거기서 질좋은거 300~400엔이면 산다.
4. 예산은 어떻게 잡을까?
숙박비 항공료 제외하고, 식비 교통비 포함해서 하루 1만엔(10만원정도) 잡는게 일반적임
소식하면 돈 훨씬 절약할 수도 있고. 다만 누마즈 돌아다니는 참맛중 하나가 맛집탐방이니까
먹을 것에 돈 아끼지는 않을 것을 추천함.
교통비는 생각보다 은근 비싸니까 잘 조절해야하는데 아마, 누마즈 - 우치우라 이동할때 말고는
대부분 뚜벅이로 해결 가능함. 자전거면 뭐 말할 필요 없고.
사고 싶은 굿즈비용은 미리 산정해서 가는게 좋고. 그리고 비상금으로 1~2만엔 정도 따로 꿍쳐둬라
5. 센리
6. 누마즈 내에서 교통수단은?
난 그냥 버스만 타고 다녔음. 렌트카나 자전거 빌리는 물붕이들도 많은데 뚜벅이도 충분히 감내할만함.
사실 방금 말한거 말고 별다른 교통수단이 있나싶다. 택시 타고 다닐 것도 아닐테고.
7. 주말 끼는게 좋음?
ㅇㅇ 월, 화, 수에 쉬는 가게들이 몰려있다. 주말은 꼭 껴서가라. 비수기면 주말에도 사람 크게 안 많음
8. 여행동선은 어떻게 짜는게 좋을까?
처음 가는거니까 니가 러브라이브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어딜가든 뽕 존나 찰거다.
그러니 너무 욕심 부려서 다 보려고하는것보다도 스탬프 지도 위주 혹은 성지 스팟 지도 위주로
돌아다니다보면 어지간한건 다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루만에 누마즈 우치우라를 다 보려 하지말고
하루는 누마즈, 하루는 우치우라 이런식으로 지역을 딱 나눠서 도는게 알참
9. 추천하는 가게나 장소가 있음?
개인적으로 맛집은 오란다관, 마리루, 하마츄 씹추강추개추 한다. 그외에도 마루텐이나 우미노 스테이지,
누마즈 북쪽 비비 안에 있는 빈센트에서 스테이크 뜯는것도 괜찮음.
이외에도 맛집이 워낙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물갤 누마즈갤 될때 눈팅하다보면 꽤 정보가 모일테니까 거기서 끌린다 싶은곳 적어서 꼭 가봐라.
누마즈에 맛집으로 거론된 곳들은 어지간해선 기대를 배신하진 않는다.
공지에 있는 여행기도 한 번씩 꼭 읽어보고
10. 그외에 주의사항은 있나?
누마즈엔 365일 항상 너 이외의 한국 물붕이가 최소 1명 이상은 존재한다. 잘못하다간 물갤상봉할 수 있으니 잘 피해다닐 것.
그리고 공항은 항상 2시간, 하다 못해 1시간 반 전까지 도착할 것.
신용카드 안되는 곳 많으니까 현금 항시 소지하고 다닐 것.
씻고 다닐 것.
네소 괴롭히지 말 것.
그리고 주의까진 아니고 유의사항이 있다면 일본의 가게들은 한국과 달리 일찍 문닫는곳이 많아서 8시 이후로는 할게
누마즈 강변 걷거나 북쪽 비비 오락실가서 아케페스 하는 거 정도밖엔 없음. 그러니 밤에 할거리나 책 같은거 갖고가면 좋음.
또 아침 일찍 문여는 식당이 잘 없어서 9시 이전에는 갈만한곳이 야바커피나 모스버거 정도밖에 없는거 알아두고.
일단 질문이랑 추가로 써볼 것들 기억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찬찬히 읽어보고
공지에 여행기들은 꼭 읽어보는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