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아-아-테스트테스트......이거 연결되어 있는걸까나?」

      「......음, 좋아 괜찮은 것 같네」

     「Hi! 반가워! 보인다는 것은, 당신이 이번에 여행을 떠나게 된 신입 트레이너겠네.」

      「음? 뭐라고? 무슨 일이야, 킬리아? ......아아, 자기소개를 잊었구나.」

    「나는 마리. 당신이 살고 있는 우라노호시타운의 변두리에 있는 섬─아와시마에 연구소를 차린 포켓몬 박사야! 라고 말해도 신입박사이지만.」

마리「이 세계는 포켓몬스터─통칭 포켓몬이라고 불리는 생물이 풀숲, 동굴, 하늘, 바다......에 이르는 곳에 있어서, 우리들은 포켓몬의 힘을 빌리거나, 포켓몬과 서로 도와주거나, 때로는 포켓몬 트레이너로서 포켓몬을 서로 싸우게 하지.」

마리「나는 이곳 오토노키 지방에서, 포켓몬과 “도구”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어. 다만, 신입박사인 탓도 있어서, 그다지 필드워크의 정보가 많지 않아서 말이야......」

   「키르키르ㅡ!」

마리「이번엔 왜그래, 킬리아......? ......내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된다고? 확실히 그것도 그러네......그럼, 우선 너의 이름을 가르쳐 주겠니?

............

마리「Hm......Your name is CHIKA. 치카, 좋은 이름이네」

마리「그럼 치카. 연구소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다음에 또─」

【우라노호시타운】

(킬리아)

2: ◆tdNJrUZxQg 2019/04/28(日) 12:24:13.02 ID:WoQi+oWD0

■Chapter001 『여행의 시작』

「치카쨩ㅡ!!」

밖에서 치카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나는 창문을 열고, 몸을 반쯤 내밀면서, 집밖을 향해서 답한다

치카「요우쨩ㅡ! 좋은아침ㅡ!!」

요우「좋은아침ㅡ! 준비는 됐어ㅡ?」

치카「응! 지금 나갈게!」

이렇게 말하며, 치카는 집안으로 들어와 어제 엄마가 준비해주신 백팩을 난폭하게 잡아당겨 요우쨩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치카가 집의 계단을 미끄러지듯 뛰어내려가자, 일층에서 언니들이 이런저런 잡담을 하고 있다.

미토「드디어, 오늘인가……」

시마「미토쨩도 참. 지나친 걱정이야…… 이제 치카쨩도 16살이라구?」

미토「그렇다고는 하지만 저런 치카쨩인데?」

치카「치카가 어때서!」

말이 심한 언니의 말에 불만에 차서 항의한다.

미토「이런 치카잖아」

치카「머ㅡ!! 시마 언니가 말한 대로, 나도 이제 16살이라고!」

미토「아니ㅡ …… 아직 이렇게나 땅딸보에 꼬마애잖아」

치카「시끄럽네! 엄마한테도 허락받았으니깐!!」

시마「두 사람 다 이런 날까지 싸움이야?」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다퉈대는 두 동생을 장녀인 시마 언니가 말린다

시마「게다가 시이타케도 있으니까」

미토「……뭐, 치카보다는 믿음직스럽네」

치카「미ㅡ토ㅡ언ㅡ니ㅡ?」

나는 점점 얼굴을 찡그리며, 미토 언니를 노려보았다

미토「……뭐, 암튼 열심히 해ㅡ」

손을 팔랑팔랑 흔들며 내 시선에서 도망치듯이 미토 언니는 집 안쪽으로 걸어가버린다

치카「참......실례라니깐」

시마「후후, 미토쨩 저리 보여도 치카쨩을 걱정하는 거야」

치카「그런걸까나……」

시마「그보다, 요우쨩. 기다리고 있잖니?」

치카「아, 그랬었지!」

3: ◆tdNJrUZxQg 2019/04/28(日) 12:25:37.96 ID:WoQi+oWD0

나는 시마 언니의 말로 소꿉친구를 기다리게 했다는 것을 떠올리고,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그런 나의 등에ㅡ

시마「치카쨩」

시마 언니의 상냥한 목소리

치카「왜?」

시마「다녀오렴」

치카「……다녀오겠습니다!」

나는 대답을 하고 집을 뛰쳐나갔다

*　　　　*　　　　*

치카「요우쨩, 기다렸지!」

밖으로 나오니 요우쨩이 눈이 부신 듯 손으로 가리며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치카「……요우쨩?」

요우「좋은 날씨구나라고 생각해서」

치카「……응, 그러네」

요우「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치카「응」

나는 소꿉친구의 중얼거림에 미소를 지으며 맞장구를 친다

두 명이서 생각에 잠기면서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고 있으니

「월 월!!」

이런 울음소리와 함께, 방금 내가 뛰쳐나왔던 집 쪽에서 하얀 털투성이 포켓몬이 내 발 밑으로 다가온다

치카「와아!? 뭐야, 시이다케였나……」

미토「자, 냉큼 가렴, 두 사람 모두. 박사님이 기다리고 계시잖니?」

시이타케가 온 방향에서 미토 언니가 걸어와서 재촉한다

미토「시이타케, 치카를 잘부탁해ㅡ」

「월」

치카「참, 괜찮대도」

요우「미토 언니, 다녀오겠습니다」

미토「음, 요우쨩도 치카를 잘 부탁해」

요우「후후, 네ㅡ」

치카「머ㅡ…… 언제까지 그 네타 써먹을 거야…… 가자, 시이타케」

    「월」

그렇게 말하며, 나는 시이타케와 함께 무례한 언니에게 등을 돌렸다

4: ◆tdNJrUZxQg 2019/04/28(日) 12:26:49.90 ID:WoQi+oWD0

미토「치카ㅡ!」

그런데도 아직 말을 걸어오는 언니에게

치카「왜ㅡ?」

뒤돌아보면서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니

치카「……!」

─미토 언니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에게

미토「마음껏 날뛰고 와라!!」

그렇게 말하고 나서 나를 향해 히죽 웃었다

치카「!! ……응!!」

─나는 언니들에게 등을 떠밀려서, 무의식적으로 뛰기 시작한다

    「월」

나에게 끌려 시이타케가

요우「아, 치카쨩! 기다려ㅡ!」

요우쨩이

치카「에헤헷!」

무심코 미소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시작된다

치카「우리의 모험이!!」

　　*　　　　*　　　　*

요우「시이타케, 데리고 가는구나」

요우쨩이 나의 옆을 걸으며 시이타케를 보고 그렇게 말한다

치카「응, 미토 언니가 여행을 떠날 때는 데려가라고 해서」

「월」

시이타케─는 별명이고……이 아이는 암컷 트리미앙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가족같은 아이다

시이타케는 털복숭이라서, 칼로스 지방 등의 화려한 트리미앙을 생각하고 본다면, 트리미앙으로는 안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린 시절부터 시이타케를 봐왔으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 전혀 모르겠는걸

─해안절벽을 요우쨩과 걸어가면서, 선착장을 바라본다

치카「아와시마로 가는 정기선이 올 때까지는 아직 조금 시간이 남았나?」

(일반적인 트리미앙과 시이타케)

5: ◆tdNJrUZxQg 2019/04/28(日) 12:28:18.40 ID:WoQi+oWD0

우리의 목적지─아와시마의 연구소에 가기 위해서는, 이곳 우라노호시타운에서 배를 타지 않으면 안된다

안되지만……

요우「그런 거 못 기다려!!」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는 요우쨩이 달려나갔다. 선착장의 옆의 모래사장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리면서 바다를 향해─

요우「라프라스ㅡ!! 있어ㅡ!?」

소리를 질렀다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바다에 요우쨩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대로 바다를 향해서─

치카「요, 요우쨩!」

─요우쨩은 달린다

모래사장으로, 그리고 그대로 멀리뛰기 자세로 바다를 향해─

요우「타앗!」

뛰었다─

치카「요우쨩!」

풍덩!! 하고 바다에 물보라가 튀어오르는ㅡ 일 없이, 요우쨩은 수면에 착지했다.

아니─

    「라프♪」

요우「라프라스ㅡ! 좋은아침ㅡ♪」

요우쨩의 착수 지점에 아까 부른 라프라스가 떠올라왔다

치카「참……깜짝 놀래키지마……」

요우「에헤헤, 미안 미안. 어제 라프라스하고 약속했었어♪」

치카「라프라스, 좋은아침ㅡ」

    「라프ㅡ」

수면 위로 긴 목을 펴고 라프라스는 기분 좋은 듯이 기지개를 켰다

이 아이는 나와 시이타케의 관계처럼, 요우쨩의 가족 같은 포켓몬. 요우짱 아버지의 라프라스

굉장히 사람을 잘 따라서, 나도 옛날부터 자주 함께 놀았었지만 요우쨩을 특히 잘 따라요

요우「치카쨩과 마찬가지로, 나도 파파에게 데려가라는 말을 들었어. 모처럼이니까 아와시마까지 태워다 달라고 하려고 생각해서」

치카「그렇구나. 시이타케, 돌아와」

    「월」

(라프라스)

총 91챕터구요.

나중에 정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고닉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걸 ss라고 올린 놈은 한대만 때리고 싶다

타운맵은 계속 깨져버려서 스샷을 찍어 업로드한거구요

타운맵과 치카짤 제외한 나머지 짤들은 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추가했습니다. 

챕터 2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는 챕터 1도 글자수로 반갈해야 되네요

글자 수가 많지는 않은거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아시는 분은 댓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