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물붕이 오늘 야구장을 갔는데 재밌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똑같이 어느 하나를 좋아해서 모이고, 즐기고, 소리지르고, 응원하고, 행복해 하는데

그저 마이너한, 서브컬쳐란 이유로 남들에게 말하기 어렵고, 이해받기 어렵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내내 들더라.

내한때는 이 야구장에서 응원 하는거 못지않은 콜소리와 블레이드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

왜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될까.

많은 생각에 잠긴 하루였다.

하지만 물붕이가 된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어디가서 당당히 말하기에는 내가 자신감이 부족해서 밝히진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아쿠아를, 이 문화를 나는 좋아한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런고로 다들 오래오래 같이 즐기자 물붕이들아

너희들 하나하나가 내 마음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해주는 소중한 나카마타치다.

나는, 우리들은 틀린게 아닌, 다른 것이다.

럽라이야기: 5센은 요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