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붕쿤타치들 안녕~? 요리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아이디어가 생겨서 호다닥 만들어왔어
참가종목은 카가야끼로 할거야
요리 제목은 "사랑의 기쁨 피우겠어요 AZALEA 부꾸미"야
왜 하필 아제리아냐고? 왜냐하면 아제리아는 3센 4센 5센이 있는 킹갓 유닛이기 때문이지
일단 부꾸미 속으로 이용할 재료를 정하려면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아야겠지?
역시 이럴 때는 인터넷 지식의 원천 꺼무위키를 켜주는게 인지상정
하나마루가 좋아하는 팥소는 부꾸미에 원래 들어가는 재료라 선택에 고민이 안드네
다이아의 경우에는 녹차맛 과자가 그럭저럭 부꾸미 속으로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고...
문제는 카난인데 소라랑 미역이라니... 미역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니고 소라가 그나마 낫겠네...
그냥 소라맛 과자로 할까 하다가 이왕 하는거 그냥 소라 이용하기로 했어
재료는 대충 이정도
반죽을 만들 찹쌀가루랑 속으로 이용할 팥소, 녹차맛 초코, 소라 통조림을 샀어
색깔을 표현해줄 치자 분말, 백년초 분말, 클로렐라 분말이랑 진달래꽃차는 인터넷으로 주문했어
일단 요리하기 전에 진달래 꽃차를 한잔하면서 AZALEA의 기운을 듬뿍 받도록 하자
밑에 떨어진 저 신경쓰이는 물체는 진달래 꽃술이야 털이 아니니까 물붕쿤타치는 안심하도록 해
일단 반죽은 찹쌀가루에 소금, 설탕, 물에다가 원하는 색깔의 분말을 넣어서 만들어주도록 하자
사진에 카난 부꾸미 반죽은 물이 많이 들어가서 좀 퍼졌는데 그럴때는 찹쌀을 좀 더 넣어주고 다시 반죽하면 대략 안심
먼저 소라 속을 만들어주도록 하자
이용할만큼 소라를 꺼내서 잘게 다져주고, 버터랑 다진 마늘을 볶은 팬에 같이 볶아주면 완성
다음은 녹차맛 초코를 다듬을 차례
후두룹촵촵 다져주도록 하자
그리고 반죽을 대충 마루마루하게 펴준 다음에
식용유를 두른 팬에다가 일단 한쪽 면을 익혀주도록 하자
한 면이 얼추 익으면 뒤집어 준다음에 속을 올리고 반으로 딱 접어주면
요러코롬 부꾸미가 완성이 된다~ 이말이야~
그리고 아까 준비해둔 AZALEA를 딱 올려주면
사랑의 기쁨 피우겠어요 AZALEA 부꾸미 완성
뭔가 화질이 이상하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자 이제 먹어볼 차례
하나마루 부꾸미는 뭐 가장 기본 부꾸미라 예상가능 한 맛이야 그런데 반죽이 다른거에 비해서 조금 두껍게 되어버려서 조금 그렇네
카난 부꾸미는 생각보다 괜찮음? 뭔가 간식거리로 먹을만한 나머지 둘과 달리 막걸리랑 먹으면 잘 어울릴 맛이네
의외인지 뭔지 가장 좋았던 다이아 부꾸미 달달한 초콜릿이 쫄깃한 반죽이랑 잘 어울리더라고
아무튼 이상으로 사랑의 기쁨 피우겠어요 AZALEA 부꾸미 만들어봤어
봐줘서 고마워~
<번외>
혹시 재료가 남아서 처치 곤란이라고?
그럴때는 이렇게 딸-기모찌를 만들어주도록 하자
딸-기모찌
그러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