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야끼상 참여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 케이크도 가능하대서 마침 요리대회도 열렸으니 도전해봄
준비물
맘같아선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따로사서 하고 싶지만 돈이 여유가 없어서 기성품 믹스를 삼. 재료 사놓고 안쓰는거도 부담스럽고.
종이컵은 계량용 그 옆 감기약같은건 벚꽃색 색소인데 향은 장미향임
키트를 뜯어서 반죽함
반죽을 담고 굽는다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굽는다. 이거 예열하면서 찍은건데 깜박하고 프라이어 손잡이 넣고 돌려서 손잡이 장식부분 녹아버림....
처음 해보는거라 너무 오래 구운듯하다 윗부분 겁나 딱딱해짐
틀에서 빼다가 박살나 버렸다. 사진이라 티 안나는데 지구의 대륙이 쪼개지듯이 조각조각 나버려서 쓸수가 없게됨
그래서 근처서 다시 믹스 사려하니 팔지를 않는다 어쩔수 없이 팬케이크 믹스로 다시만듬. 빡쳐서 사진도 안찍어놨네
이번엔 틀에 분리제 역할을 할 식용유를 발라 구웠다. 그러니 깔끔하게 빠짐. 케이크 빵 맛은 케이크 믹스 쪽이 넘사벽이더라
잼보단 크림류가 낫겟다 싶어 사다놨던 헤이즐넛 크림을 발라줬음. 맛은 누텔라에서 초코뺀맛.
빵을 반갈죽 해주고 크림 바른 다음 냉장고에 넣어둠. 뜨거우면 생크림 녹아버리니까. 이제 생크림을 만든다
냉장고에 넣어놔서 차갑게 해둔 믹싱볼에 밑에 얼음깔고 섞어주자.
휘핑크림에 설탕 넣어줘야 맛도 생각하는 생크림맛나고 만드는시간도 단축됨. 설탕 종이컵 반정도 넣은듯. 섞다가 색소도 넣어줬다.
한 40분 저어서 만든거. 거품기에서 크림이 안떨어지고 뿔모양으로 붙어있으면 다된거라 함.
만들어보니 쉐프들 10분만에 만드는거 미친거같음. 할생각 있으면 핸드블렌더 같은거 꼭 구해라 10분도 안걸리더라.
사진이 잘 안나와서 그런데 색은 리코 퍼스널색 비슷하게 나옴.
(대충 쳐발쳐발 크림 바른 사진)
표면 매끄럽게 하고 싶어서 영상 찾아보니까 접시밑에 턴테이블 같은거에 올려두고 빙 돌리면서 칼로 대주면 예쁘게 되는데 집에서는 불가능함.
생크림도 처음 한거라 잘된건지 모르니 이정도로 넘어감
데코를 뭐로 하지 하다가 집에 있던 웨하스로 벽모양 데코를 함.
주인공인 5센님으로 화룡정점
짤주머니 다이소서 팔길래 사서 케익옆에 장식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작게나오더라 그래서 5센리만 씀
시식 사진
헤이즐넛 크림 안발랐으면 팬케이크 반죽의 목메임+안어울리는 장미맛 2연타 콤보에 졸도했을듯.
총평
케익이 왜 비싼지 알수있는 시간이었다. 손 엄청가고 난이도도 호락호락하지않음.
내일쓰려했는데 잠안와서 씀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