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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일기 뻘글이라 미안해

인생에 낙이 나마쿠아밖에 없는데 가끔씩 현타올때마다 너무힘들다

나는 나이 28먹고 4년제 겨우나와서 좆소 들어가서 주말에도 일하면서 300겨우버는데 나마쿠아는 웬만한 대기업 과장이상으로 벌겠지

주말에도 일만하다보니 연애는 꿈도못꾸고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소홀해지고 너무 외로운데 나마쿠아는 그런걱정은 없을꺼아냐

이 외에도 여러가지로 나보다 좋은게 많겠지

이런생각 들면서 너무 부럽다

나마쿠아도 힘든것들이나 노력들이 있겠지만 그에 맞는 보상을 받고있고 또 좋아하는일을 하는거잖아.

나는 진짜 뒤질듯이 일하기도싫고 당장이라도 때려치고싶은데 일때려치면 집이랑 그 흔한 차도없는주제에 돈도 못벌고 부모님도 일못하시니깐 당장 생계가 어려워서 다 참고 일하고 있는데

동생이란 새끼는 고3이란새끼가 밖에나가서 애들이나 패고다니고

그리고 난 고딩때 나보다 공부많이한놈이 거의 없을꺼라고 자부할수있음

선천적으로 머리가 별로 안좋아서 남들 다째는 야자도 3년다니면서 한번도 안째끼고 방학때도 매일같이 아침 9시에 도서관가서 8시까지 공부하고 집에서 2시까지 공부했는데도 중경외시도 못가서 쩔쩔매고 있는 내 꼬라지를 보니깐 너무 한심하더라.내가 럽샤인에 빠진이유가 마리가 노력의 양과 결과는 비례하지않아요!하는대사듣고 너무 공감되서 빠진거기도 하고

씨발 우리학교에서 한양대간새끼는 야자 밥먹듯이 빼고 공부도 별로안하는새끼가 성적은 존나잘나와서 수시로 한대갔는데 난 뭐하나싶고

진짜 죽고싶을때 많았는데 그때마다 버틴거 다 부모님이랑 럽라덕인데 한번씩 현타올때마다 존나 부러워 미치겠고 내가 씨발 나이 28처먹고 뭐하나 싶기도하고 개나소나가는 일본도 졸라매서 겨우 직관만 보고 회사가는 꼬라지도 병신같고 그냥 뒤지고싶다

난 나마쿠아가 너무좋은데 이런생각 들때마다 너무 현타오고 이런생각하는 내가 병신같고 결국 결론은 죽고싶다인데,좋아하고 동경하는거에 비교하고 부러워하는 내가 존나 병신씨발새끼같다

그냥 씨발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생각하고있으면 진짜 죽을꺼같아서 혼잣말 하는 심정으로 로갓해서 여기다가 일기글이라도 쓴다

좆뻘글써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