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3일 럽장판으로 입덕해서
4일지나서 9월7일날 취직함
19살 고등학교 실습생으로 취업했는데
말그대로 럽라 입덕과 동시에 사회생활도 시작됬고
기숙사에 들어가 아침 출근길이 시작되면
스스메 투모로우 들으면서 시작했어
그때 그 기분이 생생하다
그동안 잡덕이였다
막 여태것 경험해보지못한 새로운 개념의 덕질이 시작되니까 럽라의 모든 컨텐츠가 새로웠슴
그리규 이제 막 뮤즈를 미친듯이 좋아하던
찰나에
파이널을 맞이했고
그때 씨발
아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난 아직 해보지못한게 많은데
하고 엄청 아쉬워하고 멘탈이 나감
일하는 도중에도 씨발
아..
Ah..
Aㅏ..
あ。。。
하고 ㅅㅂ 멘탈은 승천하고
뮤즈 파이널 반대서명운동을 보면서
그래 시발 저렇게 팬들이 반대하는데 설마 파이널 하겠슴? 곧 번복할거임ㅎㅎ
하고 정신딸딸이 승리도 하고 그랬슴
아키바에 관심은 많았지만 여행시도는 생각도 안했는데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봐야겠다 하고 작정한게
러브라이브 덕분이였고
첫 여행 치곤 성공적으로 다녀와서
기분도 좋고 그랬슴
그리고 얼마 안지나 산업기능요원 군생활이 시작됬고
여행은 꿈도못꾸게되고
주말은 개나줘버리라 할정도로 빡세게 굴렀슴
정말 힘들었는데
그 스트레스 탈출구
현실도피 탈출구가 러브라이브였슴
정말 군생활도 하면서 뷰잉도 즐기고
덕질도 하고
돈도 모으고
차사고 집사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안올것만 같았던 소집해제일이
오긴오더라
ㄹㅇ양심적으론 제대 같은 개소리는 못하겠더라
남들 군바루비해서 뷰잉같은거 못볼때
난 어케든 최대한 많이 봤거든
다 보진 못했지만
그리고 어케 하다보니 23살 됬고
이제 볼일 다 봤으니 퇴사준비 하는데
차에서 노래틀다가 어케어케 다음곡 다음곡 넘어가다보니
스스메 투모로우 나오더라
기분 ㄹㅇ 묘하더라
군생활 시작과 끝이
투모로우로 끝나는거같았슴
뮤즈 노래로 시작해서 뮤즈 노래로 마무리 지으니
참
여러모로 생활하면서
돈도 존나게 쏟아 부웠지만
그만큼 행복했던거같다
솔직히 럽덕질 안했으면 최소 2천만원 정도는 더 모왔슴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