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집안 사정이 좀 개판이라 취직하자마자 집 나와 산지 몇 년 됐어
명절때도 얼굴 안 비추고 평소에 전화통화도 안해

맨날 얼굴보면 집에 얼마나 좀 보태라 어쩌다 결국은 또 싸우고
이런 내막 모르는 친척들은 처음에는 몇 마디 하다가 요즘은 전화도 안오고

이런 환경 물려주기 싫어서... 그냥 난 절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다 죽을려고 해
악순환을 끊고 싶은 마음 뿐임
낳아줬다고 다 부모는 아니잖아

하... 부모를 못 고르는 건 맞지만 내가 대체 뭘 얼마나 잘못한걸까
빚만 수억에다 그것도 모자라 내 명의 신용카드 끌어다쓰다 내 신용 씹창내고

어제도 돈달라는 이야기로 싸우고 오늘은 전화기 꺼놓고 패드로 갤질한다


그냥 효도할 수 있는 사람은 좋겠다. 나도 그런 가정에서 자라고 싶었어.
효도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다.

너무 답답해서 좀 써봤어. 비추 주려면 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