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2시 30분쯤 되니까 드디어 천황 나오더라

와 시발 근데 혹시나했는데 진짜 여기저기서 '텐노헤이카반자이!(천황폐하만세!)'가 들리더라고 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들으니 ㅋㅋ

'헤이카!헤이카(폐하!폐하!)' 라고 부르짖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이 때 소름 좀 돋았다

설마 진짜로 저걸 듣게 될줄은 ㅋㅋ..

그리고 천황이 이쪽으로 손 흔들어주더라 ㅋㅋㅋㅋㅋ

무슨 흡사 아이돌 지나가는줄

전날 컁팬미 하이터치가 떠오르더라 ㅋㅋ

그리고 저거 내 손 아닙미다..

3시간 30분 넘게 땡볕에서 서있었는데 힘들어죽는줄..

사실 기다리면서 갤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전날 계획이 틀어져서 충전을 전혀 못해서 배터리가 없어가지고 기다리는 시간 내내 그냥 멍때리고 있었다

저렇게 사진 찍는 시점에도 배터리가 3퍼였으니 말다했지

근데 그렇게 기다린 거 치곤 차타고 그냥 금방 가버리더라

시간대비 가성비 ㅆㅎㅌㅊ;;

그리고 최전열도 그나마 저렇게 보인건데 나보다 한창 뒷사람들음 저게 보엿겠나 싶더라 ㅋㅋ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저렇게 금방 가버리면 현타올거 같은데 흠;;

다시 도쿄역으로 돌아와서 한 컷

하여튼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시 시부야로 ㄱㄱ

전날 시부야 애니메이트를 타천했기에 시간낭비 돈낭비가 있지만 다시 시부야로 갔다

목적은 컁진집 어나더

작년 컁진집 전달회 응모가 애니메이트만 온라인이었던걸로 기억해서 굳이 애니메이트로..

시부야인 이유는 응모권이랑 특전 주는게 시부야점이었기에..

게이머즈는 아키바점이면 되긴한데 그쪽은 응모가 엽서같은걸로 보내는거라..

그래서 핸드폰도 꺼진 채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애니메이트에서 컁진집 어나더를 사긴 했는데....

이 때까지는 바빠서 확인못했는데 담날 비행기타고 집 돌아와서 보니 애니메이트도 결국 엽서보내서 응모해야하는거더라 ㅡㅡ

주소 전화번호 등등 다 필요하다는거..

이럴거면 그냥 아키바 게이머즈에서 사는거였는데 ㅂㄷㅂㄷ..

괜히 시간낭비 돈낭비만 했다..

하다못해 공항에서라도 알았으면 공항 우체국으로 뭐 일단 보내보는건데..

공항 도착하고도 50분이나 남았는데도 그걸 확인할 생각을 안 한 나란새끼 진짜..

폰이 배터리가 다되서 꺼졌지만 그래도 또 온게 아까워서 마지막으로 시부야에서 뭐라도 찍어보겠다고

슼페용 아이폰5s로 사진 대충 찍음

분명 어제 밤까지는 못보던게 붙어있길래 그냥 찍었던건데 폰이 배터리가 나가서 확인을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ㅋㅋ??

아니 이걸 ㅋㅋㅋㅋㅋ

알았다면 진작에 저 구도로 찍는건데 아 ㅋㅋㅋㅋ

배터리 없어서 또 타천..흑흑

어쨋든 시부야에서 볼 일을 보고 아키바로 이동해서 늦었지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콜라보 가챠 우산을 삼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헬-하의 순간..

공항으로 이동했다

폰도 다 꺼져서 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그냥 멍때리거나 졸거나 한듯

그리고 분명 낮까지는 그렇게 더울 정도로 맑았는데 어느새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한..

다행히 전철타고 가는중에 쏟아지기 시작해서 딱히 비를 맞거나 하진 않았지만..

공항 도착하고 수속까지 다하고도 50분 정도 여유남긴햇는데 진짜 이 때 컁진집 확인좀 해볼걸 우체국도 있었는데 ㅂㄷㅂㄷ;;

그리고 헬-하행 비행기 탑승

창 밖을 바라보는 욧엥이의 모습이 내 심정을 대변해주는 것만 같다

도착한 날도 비가 조금씩 왔었고 전날 밤 시부야에 갔을 때도 비 한창 내려서 비 맞으면서 카운트다운하고 결국 돌아가는 날까지 비를 보게되는;;

비를 부르는 여자..아메온나 욧쟝;;

돌아갈 때도 기내식 꺼억

옆에 커플 앉아있었는데 솔직히 자꾸 네소 꺼내서 찍는거 좀 쪽팔렸다..

이렇게해서 욧엥이와 함께한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 끝이났다

사실 당일날 쓰던가 늦어도 주말에 여행 후기 쓰고 싶엇는데 그냥 미루고 미루다 늦어짐;;

이래저래 언급한 거 외에도 자잘한 타천도 좀 많긴했는데 그래도 잘 갔다왔다싶음

애니메이트 컁진집을 도착하고 담날 뜯어봣는데 역시 넘 예쁘다

그래도 알았다면 그냥 아키바 게이머즈에서 샀거나 30일날 시부야 애니메이트 문 닫기전에만 가서 샀어도..라는 후회는 하게된다

괜히 쓸데없이 2번이나 가서..

공항 가기 직전에 산 우산

이딴게 1500엔이라니 믿겨지십니까

근데 사실 사와가지고 아직도 안뜯어봐서 가챠 뭐가 걸렸는지 모름ㅎ;;

실사용하라고 나온 굿즈지만 이것도 안뜯고 방에 걸어두지 않을까싶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도 이렇게 이게 길어질 줄 몰랐네;;

이제 진짜 후기 끝

3줄요약

1. 컁팬미도 보고 레이와 카운트 다운도 함

2. 노숙하고 담날 천황도 오지게 기다려서 최전열에서 봄

3. 이래저래 이번에도 타천이 많았지만 즐거웠다

4. 센하

5. 센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