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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견우가 운 날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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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6 13:49:25
 

가사는 그냥 원문도 같이 넣음


1편

2편

3편




폐교제・학교

카난「설마, Aqours만이 아니라 우라죠와도 헤어지게 될 줄이야…」

마리「우리가 Aqours를 움직이지 않게 된 시점에서 통폐합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카난「미안해, 마리. 모처럼, 이장이 되면서까지 폐교를 막으려고 했는데…」

마리「새삼스럽게 뭘. 게다가, 역시 그대로 치캇치가 없는 채로 도전해도, 우리는 분명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을 테고」

마리「이미, 납득했어」 싱긋

카난「그런가」

요우「마리쨔~앙! 카난쨔~양!」

카난「앗, 요우」 확

카난「다~이브!」 꼬옥

마리「꺅!……달려들면 위험하잖아? 떽!」

요우「에헤헤~, 미아~안」

카난「…」

마리「카난…?」 히죽히죽

카난「앗, 온 것 같아! 여기 여기~!」

마리「얼버무렸네요…」

끼긱 덜컥

치카「영차」

카난「괜찮아?」

치카「응, 어떻게든」

카난「그럼, 가볼까. 요우, 준비는 됐지?」

요우「완벽하지 말입니다!」

카난「좋아, 치카?」

치카「응?」

카난「결혼식, 올려볼까?」

치카「……네//」싱긋


체육관

하나마루「그러면 신랑신부의……어라? 신부신부?」

요시코「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하나마루「이, 입장이에유~! 리코쨩, 부탁해유!」

리코「응!」 따라란

~♪

「꺄-! 예뻐-!」
「카난선배 멋있어…!」
「치카쨩도 귀여워~!」

치카「……에헤헤//」 흔들흔들

카난「…//」 두근두근


 우리가 연 결혼식은, 여학교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세상에선 일반적으로, 동성으로, 게다가 학생인 우리가 결혼하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


 하지만, 여자의 동경인 결혼식, 신부를 레크리에이션으로써 행하면、표면상으로 엄격한 눈으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우리는 본심이지만.


마리「그럼 그럼~, 카난? 치캇치를 오래도록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

마리「치캇치인만큼, 말이지♪」

카난「정말, 마리는…」

카난「응, 맹세합니다」

마리「그럼, 치캇치? 카난을, 언제까지나 지지할 것을 맹세합니까?」

치카「맹세합니다…!」 싱긋

마리「그러면, 목걸이의 교환을…!」

카난「그럼, 베일 올릴게?」

치카「응…」

카난「그럼, 걸어줄게」

치카「응…//」싱긋


 교환에 사용한 목걸이는 내가 치카의 생일에 건네준 것. 그때, 왜 반대냐고 들었지만, 설마 이렇게 빨리 들키게 될 줄이야….


카난「……됐어」

치카「고마워. 그럼, 조금 숙여줄래」

카난「응」 슥

치카「영차」


 두 명의 목에서 빛나는, 돌고래와 귤의 목걸이. 반지에는 질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충분한 것이었다.


치카「조금만 더 기다려…」

카난「(어라? 이미 다 했지? 왜?)」

치카「카난쨩, 사랑해」 싱긋

카난「엇?」

다이아「헤…?」 퍼엉

요시코「앗, 다이아 처음인가」

다이아「저, 저건…」

루비「키스야?」

다이아「아니아니아니!」

요우「뭐, 이렇게 되겠지~」

하나마루「하지만, 행복해 보여유」

마린「여러분, 자 박수! 박수~!」

짝짝짝짝!!

「축하해!!」
「꺄-!!」
「행복하기를~!」

미토「……바-보」 훌쩍

시마「울고 있어, 미토」 훌쩍

미토「다, 달라…!」

카난「///」 화아악

치카「에헤헤//」

카난「……바카치카//」


 그리고, 폐교제는 무사히 진행해 가, 남은 것은 우리 Aqours의『최후』의 라이브만이 되었다.


특설 스테이지

마리「그러면 오늘의, 그리고, 이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은……저희 Aqours의 라이브! 리더로부터 한마디 받겠습니다~!」

짝짝짝짝!

마리「그럼, 치캇치. 부탁해!」

치카「네!」

치카「다들, 즐겼어~!?」

이예이!!

치카「아하핫, 전혀 목소리가 안 나오네…미안해」

치카「오랜만에 우라죠의 교복을 입었는데, 폐교제라니. 조금 복잡한 기분이지 말입니다…」

치카「그래도, 이 학교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저희 Aqours는 태어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카「여러분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약 반년 전부터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대장암으로, 이제 살 수 없습니다」

치카「내일 죽을지도 몰라, 모레일지도 몰라. 그런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고 있어. 그런 감각이었습니다」

치카「하지만, 그것은 나 이외의 Aqours의 모두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이지만, 모두의 버팀목이 되었구나 라며, 기뻤습니다」

치카「그러는 중에, 저희가 결정한 것은 Aqours 해산입니다. 이 9명으로 Aqours라고, 모두가 가르쳐 주었으니까…!」

치카「그러니까, 이것이 최후의…Aqours와 저의 최후의 라이브입니다. 저는 이제 춤출 수 없지만 힘내서 노래합니다, 전신전령으로…!」

짝짝짝짝…!

치카「고마워…」 훌쩍

치카「…」 쓱쓱

치카「그러면 들어주세요!」

치카「『용기는 어디에? 너의 가슴에!』」


~♪


勇気を出してみて 本当は怖いよ
용기를 내봐           사실은 무서워
僕だって最初から    出来た訳じゃないよ
나라고 해도 처음부터 할 수 있었던 건 아니야


『나 말이지,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생각했어. 치카쨩과 함께 열중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 라고!』

『요쨩……』

『그러니까, 수영부와 겸임…이지만!』

『에헷! 여기!』 싱긋


いっぱいつまづいた 悔しい思いが
잔뜩 실패했던           분한 생각이
強さをくれたんだ 諦めなきゃいいんだ
힘을 준 거야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거야


『나는 곡 만들기를 도와준다고 말한 거야? 스쿨 아이돌은 되지 않아요!』

『에엣!?』

『그럴 시간은 없어』 휙

『무리는 말할 수 없어…』

『그렇네에…』

『그럼, 시를 줘♪』


信じてみたいと 君の目が濡れて
믿고 싶다고        너의 눈이 젖어서
迷う気持ちも(涙も)   バイバイ(さあ, 出発だ)
헤매는 마음도(눈물도) 바이바이(자, 출발이야)


『이거, 뭐라고 읽는 거야?』

『A…q…ours……』

『아큐아?』

『혹시, 아쿠아?』

『물이라는 거?』

『물인가아…!』


何度だって追いかけようよ 負けないで
몇 번이라도 따라가보자       지지 말아줘
失敗なんて 誰でもあるよ
실패 같은건  누구라도 하는걸
夢は(消えない)      夢は(消えない)
꿈은(사라지지 않아) 꿈은(사라지지 않아)


『루비 말이지! 하나마루쨩을 보고 있었어! 루비를 신경을 써주고, 스쿨 아이돌 하고있는게 아닐까 해서! 루비를 위해서 무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걱정했으니까…!』

『하지만, 연습 때도, 옥상에 있을 때도, 다 같이 얘기하고 있을 때도…하나마루쨩 기쁜 것 같았어』

『그걸 보고 생각했어! 하나마루쨩, 좋아하는 거라고! 루비랑 비슷할 정도로 좋아하는 거라고! 스쿨 아이돌이!』

『앗, 마루가…? 설마…』


何度だって追いかけようよ 負けないで
몇 번이라도 따라가보자       지지 말아줘
だって(今日は) 今日で(だって)
왜냐면(오늘은)   오늘이고(왜냐면)
目覚めたら 違う朝だよ
눈을 뜨면     또다른 아침인걸


『음-, 그만둘게…폐를 끼칠 것 같고. 그럼…』

『잠시 동안이지만, 타천사와 어울려줘서 고마워. 즐거웠어』 싱긋

『어째서 타천사 였을까…』

『마루, 알 것 같아요. 계속, 평범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와 같아서,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럴 때 생각하지 않나요? 이게 진짜 나인 건가~ 라고. 원래는 천사같이 반짝반짝해서, 뭔가의 일로 이렇게 되어버린 게 아닌가 라며…』


やり残したことなどない 
못다 한 것따위 더는 없어
そう言いたいね    いつの日にか
그렇게 말하고 싶네 언젠가는


『내가…내가 카난을 생각하는 마음을, 얕보지 말아줘!』

『그렇다면…그렇다면, 솔직하게 그렇게 말해! 리벤지라든가, 질 수 없다던가가 아니라, 제대로 말해줘!』

『그렇지?……그러니까』

『…』

『허그………하자?』 싱긋


そこまではまだ遠いよ
그 날까지는 아직 멀었어
だから僕らは   頑張って挑戦だよね
그러니 우리들은 힘내서 도전할 거야


『그럼, 다이아씨도 와주지 않으면!』

『엇? 저는 학생회장이에요? 아주는 아니지만, 그럴 시간은…』

『그거라면 괜찮아요! 마리씨와 카난쨩과, 그리고, 6명도 있으니까!』

『루, 루비?』

『친애하는 언니, 어서 오세요 Aqours에! 에헷!』


Aqours「Ah 熱くなる意味が わかりかけて 아아 뜨거워지는 의미를 알아가」

치카「心が求める誇らしさ 마음이 바라는 자랑스러움」

치카「走り続けて 掴める未来 계속 달려가서 붙잡는 미래」

치카「夢が! 꿈이!」

8인「たくさん! 잔뜩!」

치카「夢が!! 꿈이!!」

「たくさん!! 잔뜩!!」

치카「消えない!!! 사라지지 않는!!!」

「「「夢が!!! 꿈이!!!」」」


치카「……고마워」 싱긋


何度だって追いかけようよ 負けないで
몇 번이라도 따라가보자       지지 말아줘
失敗なんて 誰でもあるよ
실패 같은 건 누구라도 하는걸
夢は(消えない)      夢は(消えない)
꿈은(사라지지 않아) 꿈은(사라지지 않아)


何度だって追いかけようよ 負けないで
몇 번이라도 따라가보자       지지 말아줘
だって(今日は) 今日で(だって)
왜냐면(오늘은)   오늘이고(왜냐면)


8인「目覚めたら 눈을 뜨면」

치카「違う朝だよ 또다른 아침인걸」

8인「ああ 太陽が 아아 태양이」

치카「笑いかけるよ 웃고있는걸」


~♪


치카「하앗, 하앗, 하앗…」

카난「치카, 괜찮아?」

치카「응, 어떻게든」

카난「다행이야…」 후

치카「다들, 어땠어……」

짝짝짝짝!!!

「고마워-!!!」
「Aqours최고!!」
「수고했어-!!」

치카「……아하하」 훌쩍

치카「다들, 하나-둘……」

Aqours「감사합니다!!!」


 그날, Aqours의, 나의 빛은 막을 닫았다. 활동 기간은 반년 정도였지만, 이만큼 많은 사람이 응원해 주었다.

 바이바이, Aqours. 지금까지, 고마워.



그리고서는, 느긋하게 시간이 지나갔다. 졸업식,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폐교, 병실 데이트, 몰래 옥상에서 천체관측…같은 치카와 할 수 있는걸 잔뜩 했다.

 마리는 다시 해외로, 다이아는 도쿄에 갔다. 하지만, 나는 치카를 두고 우치우라를 나갈 생각 같은 건 못했다. 다이빙샵은 아버지가 아직 할 수 있다고 하니 도와주는 정도.

 그래서 나는 지금, 토치만에서 돌봐주고 있다. 아주머니나 아저씨, 시마언니의 지도 아래 여관의 일을 필사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 건에 대해서도, 미토언니와 한바탕 말썽이 있었지만…뭐, 이번에는 얌전히 받았습니다. 어설픈 각오가 아니라는 것은 전해진 것 같으니, 괜찮으려나?


 그리고 봄을 지나서, 다시 그날이 왔다.


7월 7일 칠석 밤

똑똑

카난「실례합니다-……」 슬쩍

치카「안녕, 카난쨩…」

카난「갑자기 미토언니한테서 연락이 와서, 가라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야?」

치카「에헤헤, 밖에 가고 싶네- 라고 생각해서」

카난「밖이라니 옥상? 차가워질 거야?」

치카「아니, 칠석이니까. 언제나의 장소」

카난「하? 병원 빠져나가게!? 절대 안 된다니까!」

치카「괜찮아-, 허가는, 받았으니까」

카난「그, 그래도…」

치카「카난쨩, 부탁해」 싱긋

카난「……이번뿐이니까. 위험해지면 바로 말해야 해?」

치카「응, 고마워…」

카난「휠체어로 할래?」

치카「어부바가, 좋으려나」

카난「……알겠어, 천천히 해」

치카「영차, 영차……」

카난「좋아, 꽉 잡았어?」

치카「응」

카난「그럼, 갈게」

치카「응…」

드르륵


산길


 카난쨩의 어부바에 흔들리면서, 지금까지의 일을 생각한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카난쨩과 연인…이라고 할까, 부부인가, 이제. 오늘로 일 년 지났구나.


 카난쨩과는 매년 여기에 오고 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특별히 느끼는 것 같다. 머지않아 정상이다.


 하지만, 안 좋네. 왠지 졸려져 버렸다. 이거, 아마 자버리면 안 되는 녀석이네.


 의식도 멍해져 왔다. 아까부터 카난쨩이 말을 걸어주고 있는 것 같은데,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곤란하네~, 머지않아 정상인데.


카난「자, 치카? 조금만 더 가면 언제나의 장소야?」

치카「………응」

카난「오늘은 날씨 나쁜 것 같았지만, 밤에는 개어서 다행이야. 은하수도 잘 보이네. 보여?」

치카「………응」

카난「유성도 보이면 좋겠다! 나중에 어느 쪽이 많이 찾아낼 수 있는지 승부하자?」

치카「………응」

카난「그리고, 지치면 말해 줘? 쉬어도 되니까?」

치카「………응」

치카「그러면, 조금만……자도 돼……?」

카난「역시 지쳐버렸구나. 괜찮아!」

치카「응, 고마워……」

카난「천만에요」

치카「…」

치카「카난쨩……」

카난「응~?」

치카「제대로, 깨워, 줘…?」

치카「나, 잠꾸러기…니까……」

카난「알고 있어! 언제나 그렇잖아!」

치카「아하하…」

치카「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치카「고마워……」


카난「잘자, 치카…」


 고마워, 카난쨩.

 바이바이.

 계속, 계속……정말 좋아해.


「자 도착했어, 치카?」


「우선 언제나의 장소에 앉을까」


「영차……」


「잘 자고있네에, 정말…」


「치카, 도착했어~?」


「……조금만 더 재워둘까?」


「나도 지쳤고, 그때까지는, 말이지…」


「내 피로가 풀리면, 깨워줄, 테니까……」


「하아……」


「어라? 직녀성이 구름에 가려서 안 보이네~?」


「이상하, 네에……아까까지는 보였는데…」


「안 보이게……되었네에…」


「저기, 일어나……치카아…직녀님, 안 보이게……훌쩍, 되었어…」


「어째서, 일까아……큿…」


 서서히 차가워져 가는 치카의 신체를 나는 껴안으면서 계속 울었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잠시 멈춰 선 견우성의 근처에서, 하나의 유성이 흘러갔다.





타카미가・묘 앞

카난「…」

카난「치카가 없어지고, 벌써 2개월 지났네…」


 그날, 나는 치카를 엎고 산에서 내려와, 그다음은 눈치채면 장례식이 끝나있어, 납골도 끝나고, 지금에 이른다.


 모두에게는 걱정되었지만, 어떻게든 다시 섰다. 라고 할까, 다시 세워졌다. 미토언니에게.


카난「귤, 놔둘게? 까마귀한테 뺏기지 않게 조심해야 해?」

시마「역시 있었네」

카난「시마씨, 왜 그러세요?」

시마「……정말, 시마언니라고 불러주지 않는 거야?」 축

카난「아니, 직장상 어쩔 수 없다고 할까…」

시마「하아, 정말이지…」

시마「그때는 미안해? 카난쨩에게 힘든 역할을 억지로 떠맡긴 것 같아서…」

카난「그때라니, 치카가 죽은 날 말인가요?」

시마「그래」

카난「아뇨. 오히려, 최후를 지켜볼 수 있게 해주셔서 기뻤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시마「……그거 말이지? 실은 미토가 카난쨩에게 맡기자고 말한 거야?」

카난「엇? 미토언니가?」

시마「……치사에」 축

카난「앗, 미안ㅎ……죄송해요」

시마「아깝다」

시마「……감사를 전하려면 미토에게 말해줘」

카난「알겠어요…!」

시마「오늘은 점심부터였나?」

카난「네, 맞아요」

시마「그럼, 치카쨩의 방에 가줄래?」

카난「치카의 방, 인가요?」

시마「괜찮으니까 가봐♪」 싱긋

카난「네, 네에. 그럼, 실례할게요」 꾸벅

시마「………확실히 전했어, 치카쨩」


타카미가・치카의방

카난「영차…」

카난「오랜만의 치카의 방이네~」

카난「최근에는, 숙소 쪽 밖에 보지 않았으니까, 엄청 그립게 느껴져…」

카난「앗, 목걸이……랑, 뭐야 이거?」


카난쨩에게
             치카로부터

카난「치카!?」

카난「언제 이런걸……열어도 되겠지?」

팔랑


카난쨩에게

 카난쨩, 건강한가요? 나는, 아마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무렵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카난쨩이 안정되면 전해주도록 할까? 미토언니는 숨기는 거 못하니까, 시마언니한테 부탁하자.
 편지를 쓴다고 해서 특별히 전하고 싶은 것은 없지만, 이런 거 남기는 쪽이 좋으려나~ 해서. 뭐, 심심풀이라고도 하지. 음.
 그럼, 내가 카난쨩에게 사랑을 한 이유라든가 알려줘 버릴까? 알려준 적 없었고.
 내가 카난쨩에게 사랑을 한 계기는, 언젠가의 중학교 문화제. 그때, 분명 요쨩과 둘러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도중에 카난쨩을 발견해서 텐션 올라가 버려서. 말을 걸려고 했더니, 뭔가 엄청 즐거운 듯한 웃는 얼굴의 카난쨩이 있었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같이 있던 건 마리쨩과 다이아씨였을지도. 그래도 뭔가 쇼크…였었지. 나나 요쨩 이외에도 그런 웃는 얼굴을 보여주거나 한다고 생각하면, 왠지 분했어.
 그러니까, 그다음 노력해서 어필한 거야! 나와 있는 쪽이 즐거워! 잔뜩 즐거운 일 할 수 있어 라고! 하지만, 평범한 내가 목소리를 높여 권유하는 일이 적어서.
 하지만, 가끔이지만 카난쨩과 만나면 기뻐! 허그 당하면 두근두근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 즐거워져! 그것을 느꼈을 때, 나는 카난쨩을 한 사람의 여자로서 좋아한다는 걸 깨달은 거야?
 그리고 나선…어라? 종이가 부족해! 어쩔 수 없네, 좋아하는 기분은 행동으로 나타내자. 또 억지로 키스 같은 거 할까. 좋았어.

 마지막으로 카난쨩. 내가 없어져도 변하지 말아줘. 언제까지나 내가 좋아하는 카난쨩으로 있어 줘. 계속, 계속이야!

 좋아해, 카난쨩!

             치카로부터


카난「…」

카난「……뭐냐고, 이거」

카난「이런 거, 편지도 뭐도 아니잖아」

카난「정말, 치카는……」

치카「치카가 정말 좋아하는, 나……인가」

카난「경어라든가…어울리지않……으려나?」 키득

카난「……머리 텅 비우고 가볼까!」


 고마워, 치카.

 바이바이.


미토「다녀왔습니다~……아」

카난「앗, 미토언니 수고했어」 싱긋

미토「어…그보다, 뭐야 그 모습은!?」

카난「뭐냐니…연습복에 앞치마인데?」

미토「너, 너 나카이 옷은?」

카난「아-, 뭔가 답답했으니까 관뒀어. 그리고, 움직이기 어렵고」

미토「아니아니아니……에에」

시마「앗. 미토. 어서 오세요」 싱긋

미토「다녀왔어…근데, 괜찮은 거야 카난의 저거!」

카난「앗! 시마언니! 복도의 걸레질 끝났어♪」

시마「정말? 2층도 했어?」

카난「앗, 아직이야! 하고 올게!」

시마「부탁할게~」

시마「역시 카난쨩에게는, 시마언니 라고 불리는 쪽이 좋네」 싱긋

미토「아니, 저기…」

시마「……확실히 겉모습은 조심해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까지의 카난쨩은 보고 있을 수 없었으니까」

시마「일이라는 틀에 박힌 것 같은、카난쨩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미토「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시마「나도 처음에, 저 차림으로 나타났을 때는 깜짝 놀랐지만 말이야」


카난「2층~♪2층~♪」


시마「생생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미토「…」 키득

미토「……그럴지도, 하핫!」


 치카?

 나는 나인 채로, 앞으로도 살아갈게.

 당신이 좋아하게 되어준 나로.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 줘.

 지켜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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