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 (물붕쿤 하이! 라는 뜻)
4/15 ~ 4/18 3박4일간 다녀온 누마즈 여행기야.
좀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지금 아니면 계속해서 미룰것 같아서 쓰려구!
이번 여행은 19일부터 21일까지 있었던 내한 행사를 더 즐기기 위함도 있고,
22일부터 사회복무 시작이었기 때문에 복무 기간동안 해외 갔다오기 빡실것 같아서 다녀왔어.
공항은 항상 올때마다 두근두근 거린당.
나는 이번에 에어서울을 이용해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으로 갔어.
놀랐던게 에어서울이 저가항공인데도 좌석 사이가 엄청 넓더라 ㅎㄷㄷ...
에어서울은 무릎공간 때문에 굳이 돈 더 내고 맨 앞자리 앉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
참고로 내 키는 170 극초반으로 대한민국 평균보다 작긴하지만
이정도면 180 넘는 거인 물붕이들도 괜찮을거라고 봐.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공항 이름답게 비행기에서 후지산이 보이더라.
인천 출발 기준 오른쪽 좌석을 예매하면 후지산을 볼 수 있어.
인천에서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날이 엄청 흐려서 후지산 못보나 싶었는데 운이 좋았어.ㅎㅎ
시즈오카 공항에서 누마즈로 가기위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마다역(도카이도 본선)으로 향했어.
시즈오카 공항 - 시마다역 버스 요금은 500엔이야.
IC 카드 사용 안될줄 알고 일부러 동전 만들어서 탔었는데 IC 카드 사용 되더라...
대충 25분정도 달리다보면...
짠, 시마다역에 도착하게 돼.
공항으로 돌아갈때는 아래 버스 서있는곳에서 타고 돌아가면 돼.
요금은 똑같이 500엔이야.
(for Shizuoka, Numazu 되어있길래 당연히 여기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옆 플랫폼에서 기차가 들어오더라... 뛰어서 겨우탔어...
물붕쿤들은 플랫폼 내려가기 전에 전광판을 잘 보길 바라...)
이제 시마다역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20분정도...를 가야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갤질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니까!ㅎㅎ
그리고 중간쯤부터 후지산이 되게 잘 보여서 후지산 구경하는 재미로 가다보면 금방 도착하더라구!
누마즈역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라 정말 두근거리더라.
누마즈역 플랫폼에서 보쿠미치에 나온 장면중 하나를 찍었엉.
이제 누마즈역을 나가는중이야!
근데 여기서 어떤 할머니가 캐리어를 끌고 가시다가 계단 앞에서 멈춰 계시길래
얼른 가서 도와드리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넴...
어쨌든 할머니를 무사히 도와드리고 밖을 나와서 누마즈역을 찍었어!
애니 장면이랑 비슷하게 찍고 싶었는데 그러면 차도에서 찍게 되는거라 최대한 현실과 타협했어.ㅋㅋㅋ
누마즈 남쪽 출구 방향은 간단하게 이정도만 찍고 숙소인 리버사이드 호텔로 가기 위해
큰길을 따라 내려갔어.
(다이아 센빠이 지못미...)
리버사이드 호텔을 향해 내려가는 중에 극장판 보쿠미치에서 나온
야!앗테 미요오~(야앗테 미요오~) 부분의 배경이 있어.
생각보다 비슷하게 찍는게 너무 어렵더라... ㅠㅠ
이제 다시 리버사이드 호텔을 향해 쭉쭉 내려가는데,
사진 20장 제한이 여기서 걸리네 ㅠㅠ
이 다음 부분은 다음편으로 올릴게.
그럼 다음편에서 봐!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