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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창작] [ss번역]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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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6 11:43:57
요우「치카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어……」
얘들아 안녕 오랜만이야
시험 끝나서 부지런히 들고 왔어
오랜만에 하니까 손에 잘 안잡히네...
앞으로는 자주 들고 올게...
기다려준 물붕이들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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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8:08.87 ID:6oQiZxwn
위잉ー 피슈웅
요시코「네…… 츠시마 요시코입니다。타카미씨와, 면회를……」
요시코「……」저벅、저벅…
드르륵
요시코「실례합니다ー…… 여기 맞지?」…덜컹
치카「네, 좋은 아침이에요! 요시코 씨」
요시코「좋은 아침。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네」
치카「요시코 씨도요!」
요시코「엣…… 그, 그런가」
요시코「이 타천사 요하네에겐, 언제나 어둠의 에너지가……」
치카「……타천사……요하네? 그게, 뭔가요?」
요시코「……윽」
요시코「……아니ー, 아무것도 아냣」
1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8:34.91 ID:6oQiZxwn
치카「에~, 신경 쓰여요……」
요시코「아무것도 아니라고! 그것보다, 어제 보낸 LINE은 봤어?」
치카「네, 물론이죠。이 시간에, 요시코 씨가 면회를 와 주시는거랑……」
치카「이 뒤에, 요시코 씨의 집에 가서…… 게임? 이라는 걸 하는 거죠」
요시코「……에……」
치카「엣?」
요시코「……게, 게임이라는 말도……기억, 못해?」
치카「앗! 아니, 으~음 그게……」
치카「TV에 게임기를 연결해서, 소프트를 넣고, 컨트롤러를 잡는다……이런 건 기억하는데요」
치카「……어떤 종류의 소프트가 있는지, 그런 건…… 기억, 안 나는 것 같아요……」
1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9:01.42 ID:6oQiZxwn
요시코「……그래」
「……」
요시코「……그러면」
치카「……그러면?」
요시코「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것부터 가르쳐줘야겠네」
치카「네, 부탁드려요」
요시코「알겠어? 타천사인 나에게 가르침을 받는걸, 영광으로 생……」
치카「요시코 씨는 타천사인가요!?」
요시코「……이제 됐어……」
1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19:28.49 ID:6oQiZxwn
요시코「그러네…… 게임 소프트라고 해도,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시코「……에를 들면, 사람을 총으로 쏘는 게임이라던가?」
치카「히, 히익!? 안된다구요, 그런 건!」
요시코「와앗, 자, 잘못했어。처음에 알려줄만한 게 아니였네……」
요시코「……그저, 현실 세계에선 불가능한 일들을 체험시켜 주는 게, 게임의 좋은 점이기도 하지……」
치카「화, 확실히…… 현실 세계에서 사람을 총으로 쏜다는 건, 어렵겠죠」
요시코「……『어렵다』가 아니라, 아까 네가 말했듯이 『안 돼』겠지만」
치카「앗…… 그건 그렇네요」에헤헤
요시코(이, 이건 이거대로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아……)
1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0:01.98 ID:6oQiZxwn
치카「다른 건, 또……」
요시코「평화적……? 인 쪽으로 생각해보면, 퍼즐 게임 정도려나」
치카「퍼즐은 알겠는데…… 그림을 맞춘다거나, 하는 건가요?」
요시코「으음……그게, 그런 것도 있긴 하지」
요시코「그리고, 3개 모이면 사라지고 4개 모이면 사라지거나 하는 것도 있고……」
요시코「그걸 잔뜩 없애서, 상대를 공격한다거나」
「……」
치카「……호에?」
요시코「……구, 굳이 새삼스럽게 설명하는 건 어렵구나……」
치카「으~음, 배우기보다는 익숙해져라……라는 게 좋겠죠?」
요시코「그건 그럴지도……」
1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0:41.80 ID:6oQiZxwn
요시코「아, 맞다。알기 쉬운 것 중에 『액션 게임』 이라는 장르가 있어」
치카「액션 게임?」
요시코「이것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조작하여 적을 쓰러뜨린다……라는 게 기본이려나」
치카「헤~……! 재밌어 보이네요」
요시코「맞아。캐릭터를 잘 컨트롤했을 때나, 적을 쓰러뜨렸을 때의 달성감이 엄청나다구」
치카「그거, 해보고 싶어요!」
요시코「그럼, 결정이네。뭐, 갑자기 대전 게임 같은 걸 하기도 어려울 테니까……」
치카「그럼 빨리, 요시코 씨의 집에 가도……」
요시코「그래……빛마저 집어삼키는 나의 세계에……」
요시코「……으ー음, 우리 집에 와 줘。시간 쪽은 괜찮아?」
치카「네。LINE의 내용은 선생님께도 알려드렸고,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요시코「라저ー。그래도, 일단 접수처에 확인해두고 올 테니까, 먼저 준비해 둬」
치카「알겠습니다」
1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1:10.47 ID:6oQiZxwn
위잉… 퓌슈웅
요시코「누, 눈부셔……게다가 더워……」
치카「접수처 분이, 뭐라 하셨나요?」타닷
요시코「아니, 문제 없다고。너무 늦지 말라고만, 말씀하셨어」
요시코「어제 리코처럼, 말야。맞다, 떨어지지 않도록 해」
치카「넵」
저벅저벅…
치카「요우 씨도, LINE에서 말한 대로인가요?」
요시코「맞아。볼일이 있어서 우리 집에 오는 건 늦어질 것 같아, 라네」
치카「그런가요, 그럼 그때까지……」
요시코「그래。내가 친절히 하나하나, 확실히 가르쳐주겠어……크크큭……」
치카「사, 살살 부탁드려요……」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1:42.21 ID:6oQiZxwn
요시코「……그러고 보니, 기억상실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뭔가 알아낸 게 있어?」
치카「으음, 선생님은 『아직 불명료한 부분이 많아』 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요시코「으,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 거냐…… 괜찮은 걸까」
치카「이에 대해선, 문진이나 검사를 진행해야지만 알 수 있다고……」
요시코「그래。메세지 앱……LINE이나, 스마트폰의 사용법은?」
치카「으~음, LINE은 선생님이 알려 주셨어요。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치카「그리고, 메일의 사용법이나 연락처의 확인 방법에 대해서도……배웠어요」
요시코「그렇구나」
치카「통화는 『혼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긴급시에만』 라고 하셨어요」
치카「그리고, 그 외에는……」
요시코「외에는?」
치카「사용방법이 아직…… 언젠가는 익숙해질 테고, 선생님도 도와주신다고 하셨지만」
요시코「그, 그렇게 간단히는 안된다는 거네……」
치카「아, 아하하……」
1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2:17.14 ID:6oQiZxwn
치카「그저……」멈칫
요시코「……」…탓
치카「――……적어도, 『추억』에 관한 기억은 완전히 지워져 있어――」
요시코「……읏」
치카「……라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어요」
요시코「그렇……지」
치카「……앗! 그래도 『지금은 말이지』 라고도 하셨어요」
요시코「그 부분도, 검사를 받거나 선생님과 얘기하거나……그럴 때 느껴?」
치카「네。입원생활은, 아직 계속될 것 같아요」
요시코「그런데, 오늘 우리 집에 놀러…… 그보다, 왠지 불안해지는걸……」
치카「괜찮다구요, 아마!」
요시코「그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야!」
1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2:43.98 ID:6oQiZxwn
요시코「후웃…… 자, 여기가 우리 집이야」
치카「맨션, 이었군요……」
요시코「그래。자, 올라가 있어」덜컥
치카「시, 실례합니~……다……」머뭇머뭇
요시코「목소리 작앗……」
<그래ー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고、느긋하게 있다 가렴
요시코「이상한 소리 하지 마, 마마!」
치카「아, 아하하……」
요시코「정말이지…… 여기야。넘어지지는 말고」
치카「네~엡」
1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3:11.86 ID:6oQiZxwn
요시코「으ー음, TV 전원이랑…… 게임기 전원도……」꾹꾹
요시코「……아, 치카? 그쯤에 앉아도 괜찮아?」
치카「아, 그러네요…… 서서 게임할 수도 없으니까요。영찻」털썩
요시코「당연하지…… 좋아, 제대로 연결됐어」
치카「액션 게임? 을 하는 거였죠」
요시코「그러게。1인 플레이라서,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치카「그럼, 뒤에서 보고 있을게요!」
요시코「그래。플레이하고 싶어지면 말해 줘, 바로 교대해 줄게」
치카「네。그동안, 요시코 씨의 플레이를 공부해 둘게요」
요시코「훗……나의 화려한 전략, 섬세한 조작…… 잘 봐두라고!」
1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3:47.13 ID:6oQiZxwn
데-덴
요시코「……」
치카「……죽어버린, 건가요?」
요시코「뭐, 그런 거지…… 역시 이 몬스터 너무 세지 않아!?」
치카「요시코 씨가 조작한 캐릭터, 괜찮은 걸까요……」
요시코「괜찮아。이런 느낌으로 바로 되살아나니까」번쩍
치카「아, 정말이다」
요시코「그저…… 이 몬스터를 쓰러뜨리지 않는 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건 확실해」
치카「그, 그렇구나……」
요시코「보고 있으라고, 이번에야말로 나의 진정한 힘을……!」
데-덴
요시코「아ー앗, 정말! 왜 이렇게 강한 걸 게임 중반에 낸 거야!」
치카「아, 아하하……」
1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4:18.15 ID:6oQiZxwn
치카「……저도, 조금 해봐도 될까요?」
요시코「엣? 물론 괜찮지만……초심지한테는 꽤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이 게임」
치카「배우는 것보다 익숙해져라, 라구요」
요시코「후훗, 좋은 마음가짐이네。자,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힘을 해방시킬 때야, 치카!」
쾅
치카「우, 우왓!」 요시코「거기선 가드, 가드야!」
쿠과광
치카「우와앗!?」 요시코「거기는 구르기로 회피!」
데-덴
치카「와앗, 당했다!?」
요시코「포기하면 안 돼! 다시 한 번!」
데-덴
데-덴…
…
1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4:48.31 ID:6oQiZxwn
데-덴
치카「다, 당했다~!」
치카「크윽, 강해……!」
요시코「2, 20번은 죽었네……」
요시코(그래도……나보다, 능숙해지는 것 같아……)
요시코「후ー웃……어쩔래? 한 번, 교대할래?……」
치카「아뇨, 아직 할 수 있어요!」
요시코「훗…… 그래야 치카지! 자, 시작하자!」
치카「넵!」
1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5:36.38 ID:6oQiZxwn
치카「좋아, 느낌이 좋아」꾹꾹
요시코「그러게! 다음은, 저 최후의 일격을 피하면……!」
요시코(나는……어제도, 오늘도。도저히 피할 수 없었지만……)
구오오옷!
요시코「……온다!」
치카「넵……흐랴아앗!」꾹、덜컥!
요시코(회, 회피가 아니라……가드 했어!?)
푸슈우우…파앗
요시코「……쓰, 쓰러뜨렸, 어……」
1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6:06.42 ID:6oQiZxwn
「……」
요시코「……후ー웃。정말이지, 너한테는 못 당하겠어……」
치카「해냈다…… 해냈, 다아아아아아~!」꼬오옥
요시코「엣!? 잠까, 우왓!?」털썩
요시코「으앗ー, 정말! 괴, 괴로워……」
치카「해냈다! 해냈어요, 요시코 씨잇!」꼬옥、부비부비
요시코「알겠으니까…… 떨, 어……ㅈ……」
꼬오옥…
치카「……읏」
요시코「……훌쩍, 히끅……」
요시코「……우으……훌쩍, 흐윽……」글썽
치카「……요시코, 씨……」
꼬옥…
1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6:34.94 ID:6oQiZxwn
치카「……괜찮, 으세요?」
요시코「너한테만큼은 걱정 받고 싶지 않아!」훌쩍
치카「에엣……」
요시코「……그래도, 고마워」
치카「……아뇨」
「……」
요시코「……전에, 말야」
치카「……」
요시코「치카가 기억을 잃기 전에도……여기서 이렇게, 게임을 했었어」
치카「그런, 가요……?」
1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7:19.53 ID:6oQiZxwn
요시코「응……기억상실증에 걸렸으니까, 치카는 기억나지 않는 게 당연하지만 말야」후훗
치카「……」
요시코「……그때의 나는, 대전 게임에서 치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어」
치카「엣, 너무해……」
요시코「화, 확실히 너무하지만! 그저……」
치카「그저……?」
요시코「너는……치카는, 질 때마다 점점 강해져 가서」
요시코「최종적으로는…… 나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해졌어」
요시코「……아니, 역시 내가 조금 더 강했어」
치카「에엣……」
1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8:02.70 ID:6oQiZxwn
요시코「……치카에게 이기면 기뻤고, 지면 분했어」
치카「……」
요시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즐거웠어」후훗
치카「……읏」
요시코「점점 발전해가는 치카를 보는 것도, 거기에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말야」
요시코「Aqours에서 나와 호각을 다툴 수 있는 사람은, 치카정도 밖에 없었으니까……」
요시코「그러니까……」
치카「……」
요시코「너는…… 한번 더, 나보다……조금 아래, 정도로……」
꼬옥…
치카「읏……」
요시코「능숙해지지 않으면, 곤란, 하다고……!」훌쩍
1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8:29.45 ID:6oQiZxwn
치카「……저는……」
요시코「……」꼬오옥
치카「리코 씨의 때도……요시코 씨의 때도」
치카「……어째서, 기억상실증 같은 거에 걸린걸까 하고……」
치카「그렇게 생각하니……역시, 슬퍼서……분해서……읏」훌쩍
요시코「……후훗。바보……훌쩍」…꾹꾹
치카「엣……」
요시코「게임같은 건, 이제부터라도……얼마든지 할 수 있어」
치카「하지, 만……」
요시코「우리 집에 와준다면, 얼마든지 어울려 줄테니까……」
요시코「내가 병실이라도, 치카네 집이라도……휴대용 게임기로, 라도……」
1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2/29(土) 16:28:56.34 ID:6oQiZxwn
요시코「나도, 치카가 기억을 잃은 건 슬프지만…… 그래도」
치카「……그래, 도?」
요시코「그래도, 지금부터라도……이렇게 게임을 하거나, 어딘가로 놀러 갈 수는 있잖아?」
치카「……」
요시코「……그・게・아・니・면……나랑 노는 건 재미 없어?」
치카「엣!? 그, 그런 게 아니에요!」
요시코「뭐, 내가 안된다면…… 그래, 예를 들면」
「나라면 어떨까?」
요시코「그래그래, 요우라면 반드시…… 에」
치카「앗」
요우「……오하요소로ー……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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