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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군바루비(진)의 누마즈 여행기 Part.13 - 누마즈 마지막 날(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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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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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432308
- 2019-05-06 10:34:06
Part.12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2432132
오늘은 누마즈 여행 마지막 날
아직 1박이 남았지만 다음 날은 아침 일찍 도쿄로 가기 때문에
아무튼 쉬어가듯 갑시다
스탬프 찍으러 온 롯톤? 로톤? 로튼?
안에는 리코 굿즈가 가득
캔뱃지 사러 다시 온 한국 퓨전 음식점 아카카라
솔직히 음식 그림만 봐도 한국인으로서의 호기심이 마구 솟는다
저녁에 오기로 결정
개봉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극장에 걸려있는 물장판
참고로 물장판 말고는 이런 영화들이 걸려있었다...
갑자기 분위기 누마즈 항
휴무일 때문에 캔뱃지 놓친 게 몇 군데 있어서 또 왔다
누마즈 항만 3트 시벌
다시 누마즈 역 쪽으로 돌아와서 아케이드 명점가
앞에 있는 SiDAM에서 스탬프 찍고 캔뱃지 사고
조금 더 가면 있는 막과자집 다이코쿠야인데...
사진이 왜 이러냐
애니메이트에서 쇼핑
난 어차피 핍스를 못 가서 극장판 싱글을 안사뒀기 때문에
이번에 샀다. 수납 박스도 받음.
첫날에 누마즈 항 JA 난슨에서 산 미캉 아이스 젤리
맛은 귤 맛
한국인이라면 궁금할 수 밖에 없는 그 가게
아카카라 누마즈점에 왔다
뭔 전골을 시켰는데 뭔지 모르겠음
곱창, 두부, 숙주, 어묵 뭐 이런 거 들어있었어
맛은 묽은 떡볶이 국물 맛
매운 단계도 고를 수 있는데 무조건 최고로 하자
추천보다 한 단계 높게 했더니 하나도 안 매움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리조또를 해먹었다
이게 본판보다 더 맛있었어
이제 남은 할 일은 라쿠운 옥상에 올라가서 해 지는 거 찍고
그랜마에서 슈크림 사서 들어가는 거였는데
라쿠운 옥상은 오후 6시까지 개방이었고(갔을 때는 6시반)
그랜마는 7시까지 하는 줄 알고 갔는데 6시반까지였음
순식간에 2타천을 해버렸다
어쩔 수 없이 마트에서 먹을 거나 사서 들어가기로
마지막으로 다시 보는 우라노호시 맨홀
나카미세도 이걸로 작별
며칠동안 참 많이 지나다닌 곳이었는데
그러고보니 누마즈에 와서 놋포빵을 한 번도 안먹었음
왔는데 한 번은 먹어봐야지
호텔에 돌아와서 놋포빵을 뜯었다
맛은... 90년대의 맛이 났어
뭐 나쁘지 않은 거 같음
여행 내내 수고해준 스탬프 북
내가 갔을 때 있었던 72개의 스탬프 중에서
65개를 찍었다
일단 갈 수 있는 곳은 다 갔어 오세자키나 헤다 이런 데는 빼고
원래 이렇게 다 찍고 다닐 생각은 아니었는데
이게 어찌저찌 되긴 되네
..................
스탬프 찍으러 다니면서 산 캔뱃지
스탬프를 65군데서 찍었으니 캔뱃지도 그쯤 되겠지
모아놓고 보니 무섭다
가격은 합쳐서 20만원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도쿄로 돌아가는 날.
7시반 정도에 출발하는 도카이도선에 탐
떠나려니 시간이 없어서 못 가본 곳들이 막 떠오른다.
며칠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나 익숙해진 마을.
아쉬움을 뒤로 한 체 열차는 출발한다.
군바루비(진)의 누마즈 여행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다들 재밌게 봐줘서 고마웠고
아직 누마즈에 못 가본 사람들도 꼭 가봤으면 좋겠어
내가 다음에 누마즈에 가게 된다면 2년 뒤가 되겠지만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은 영원히 남고,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있기를.
- 끝 -
와타나베요소로 | 군바전에 누마즈가 진짜 힘이 많이 되더라 개추 | 2019.05.06 10:39:16 |
피랑 | 20만원;; | 2019.05.06 10:41:27 |
관악맨 | | 2019.05.06 10:4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