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1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2431978
나기이사키 중학교 버스 정류장 앞에 웬 요우 랩핑 택시가 서있다
택시 기사는 손님들한테 뭔가 보여주면서 설명해주고 있었음
버스 정류장 표지판 옆에서 개질알들을 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
현지 물붕이들이 치카가 루비 사탕으로 꼬시는 거 따라하고 있던데...
무시하고 갑시다
우리의 남은 목적지는 우미노 스테이지, 그리고 여관 야마야
물론 스탬프 찍고 캔뱃지 사러 가는 거임
꽤 걸어서 도착한 우미노 스테이지
뒤쪽으로 나가면 바닷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음
이제 목적지는 단 하나!
오세자키까지는 도저히 못 가겠고, 여관 야마야가 그나마 한계임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바닷가를 따라서 가면 좋긴 하겠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니
일직선으로 주택가와 산을 뚫고 간다
뭐 길이 이래
가는 길에 사람도 하나도 없음
뭔가 귤 공장 같은 곳
거의 40~50분 걸려서 도착했다
옆에 해변은 라라라 선비치
모래가 엄청나게 곱더라
누가 이런 거 만들어 놨길래 가운데에 Aqours 써놓음
마지막 목적지 야마야
고작 스탬프하고 캔뱃지 때문에 여기까지 오다니
스탬프는 하나마루
야마야 앞 버스 정류장 막차 시간은 오후 5시 11분
시간이 좀 남아서 바닷가에 걸터 앉아서 기다림
바다에는 배만 몇 척 떠있고
낚시하는 아저씨들 한두명만 근처에서 조용히 앉아있다
버스가 왔다
고작 5시 밖에 안 됐는데 너무 지침
운 좋게 랩핑 버스를 탔네
피곤함에 잠이 몰려와서 누마즈역까지 자면서 갔다
누마즈 역에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온 하마츄
하마츄는 월요일에 쉬기 때문에 꼭 이 날 가야했음
돈이 별로 없어서 장어가 하나 올라가 있는 장어덮밥을 시킴
역시 장어는 비싸
근데 맛있어
오늘의 전리품
에마 하나에... 캔뱃지가 20개 정도
이제 남은 건 단 하루!
사실상 쉬어가는 날이지만 아무튼 다음 편으로 돌아옵니다
Part.13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