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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마리 「흐-응. 카난, 내가 없는 사이에 연인 만들었구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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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6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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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16:30.69 ID:ysrtaYmE.net
◇――――◇
카난의 집
카난 「정말로 미안해」
요우 「……」
요우 「머리, 숙이지 말아줘」
카난 「하지만」
요우 「――비참해질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야!!!」
카난 「읏……」
요우 「아아, 미안…… 나」
카난 「으응」
요우 「카난쨩에게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로 해 보고, 그랬어도…… 아무 것도 없었던 건, 결국 나에게 치카쨩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없었을 뿐이야」 까드드득………
요우 「그걸 깨닫게 된 것 만으로도…… 좋았던 건지도 몰라」
요우 「그대로, 흐느적흐느적 어택했다고 해도…… 결국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끝이었다고 생각하고」
카난 「……」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17:44.80 ID:ysrtaYmE.net
요우 「어째서 치카쨩을, 좋아하게 됐어? 혹시 전부터 좋아했다던가?」
카난 「으응…… 고백받고…… 생각해 봤더니,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역시, 좋아하는구나, 하고」
요우 「그런, 가……」
요우 (모른다, 인가)
요우 「그런, 가」
요우 「역, 시…… 분해, 분해」 울먹…
카난 「……읏」
요우 「하지만, 카난쨩이라서, 다행이었, 으려나」 울먹울먹…
카난 「요우……」
요우 「……으 ……그치만, 그 쪽이 안심할 수 있고, 이상한 사람한테 잡히지 않아서, 다행이야」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20:34.20 ID:ysrtaYmE.net
요우 「치카쨩의 마음에 답해 줘서, 고마워…… 치카쨩 있지, 정말로, 저어어엉말로 기뻐 보였어」
요우 「그런 얼굴, 본 적이 없어서 카난쨩이 거절했다고 생각하니. 나로선 그런 표정 짓게 하지 못하니까」
요우 「그러니까,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축하해!!」
카난 「……고마워」
요우 「하-아…… 개운해졌을지도!!!」
요우 「정말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카난 「응」
카난 (정말로, 착한 아이, 구나…… 왜 나였던 걸까…… 나로서 괜찮은 걸까)
카난 (하지만 사귀는 거니까, 책임을 져야지. 요우의 몫까지)
요우 「울리거나 했다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카난 「응」
요우 「제대로 행복하게 해 줘야 해-!」
카난 「힘낼게」
요우 「응…… 그럼 나, 슬슬 가 볼게!!」씨익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22:38.50 ID:ysrtaYmE.net
◇――――◇
치카 「안녀엉- 카난쨩!」
카난 「안녕」
치카 「앞으로 좀 있으면 콩 뿌리는 날이네」
(※ 절분)
카난 「할래?」
치카 「물론이지! 오니는 파-악 하고 쫓아낼 거야」
카난 「먹고 싶을 뿐이잖아」
치카 「그것도 그렇지만……」
치카 「그보다 있지, 카, 카난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카난 「데, 데이트//」
치카 「오늘은, 그러려고 온 거야!」
치카 「그, 그치만…… 이, 이제 우리는 연인, 이고…… 데이트, 하는 거지?」///
카난 「그, 그렇네」
치카 「데이트, 데이트……」///
카난 (귀여워//)
카난 「일단 집으로 들어와, 춥잖아」
치카 「응」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25:58.51 ID:ysrtaYmE.net
◇――――◇
치카 「하지만 말야, 데이트란 거 잘 모르겠어」
카난 「?」
치카 「만화 같은 데서면…… 로맨탁한 곳에 가거나 하지만 그런 곳이 있으려나?」
카난 「으-응, 듣고 보니」
치카 「카난쨩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지? 결국 소개시켜 주지 않았지만」
카난 「……상대의 사정도 있으니까」
치카 「뭐, 그렇겠지. 어떤 느낌이었어? 치카…… 이상하지 않아? 카난쨩의 연인…… 될 수 있을까」
치카 「연애라던가 그런 거 처음이니까, 좀 불안해서…… 시, 신기하네, 그런 만화 같은 거 제법 봤는데도」
카난 「나도 그렇게까지 익숙한 건 아니고…… 하지만 말야, 치카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 치카는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생각해」
카난 「그러니까, 불안해 할 필요 같은 건 없어」꼬옥… 퐁퐁
치카 「으, 응////」 두근두근…
슥…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27:57.56 ID:ysrtaYmE.net
치카 「……」 힐끔
카난 「?」
치카 「여, 역시…… 치카만, 두근거리고 있어…… 읏. 치, 치사해」
카난 「치사하다니 뭐가」
치카 「카난쨩도 두근거리게 만들고 싶어」
카난 「이래봬도 제법 두근거리고 있는, 데」
치카 「정말?」
카난 「응」 꼬옥
치카 「읏///」
카난 「들려?」
두근… 두근
치카 (아…… 카난쨩도)
치카 (치카랑 이러고 있으면, 두근거리는, 구나)///
치카 「조, 좀 더 이러고 있고 싶어……」
카난 「응……」 쓰담쓰담 …두근두근
치카 「///」
슥…
치카 「에헤헤…… 왜, 왠지 부끄럽네」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0:55.67 ID:ysrtaYmE.net
카난 「나도……」
카난 「아, 치카. 생각해 봤는데…… 지금 겨울이잖아? 지금 시기는, 별이 무척 예쁘게 보여」
치카 「오오」
치카 「옛날처럼 가 보자! 산 쪽으로!」
카난 「그립네」
카난 「……오랜만에 가 보고 싶다, 고 생각했지만, 둘이서 가고 싶은데」
치카 「두, 둘이서」
치카 「꼬옥-!!」꼬옥
카난 「와, 왜 그래 갑자기」
치카 「데이트지? 첫 데이트……읏」
카난 「난 그럴 생각이야」 쓰담쓰담…
치카 「기대된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2:14.12 ID:ysrtaYmE.net
◇――――◇
치카 「우읏, 추워」
카난 「잔뜩 껴입고 와서 다행이지」
치카 「이거라면 어떻게든……」
치카 「보이는 곳까지 얼마 안 남았던가?」
카난 「응, 거기까지 가면 이것저것 가지고 왔으니까 조금은 괜찮아질 거야」
치카 「우으…… 추워」문질문질
카난 「……」
꼬옥…
치카 「///」
카난 「손, 차갑네」
치카 「그, 그런가?」 두근두근…
치카 (손…… 잡고 있어……. 지금까지 손 정도는 잡았었는데…… 연인이 된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두근거려……///)
카난 「……///」 두근두근
터벅터벅…
카난 「……」
치카 「……」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4:20.26 ID:ysrtaYmE.net
치카 (뭐랄까, 기분 좋은 침묵이라고 할까…… 카난쨩의 손의 감촉에…… 집중할 수 있어서, 기뻐)
카난 「여기」
치카 「우와아…… 예뻐-……」
카난 「그치, 나도 최근 온 적 없으니까」
카난 「시트 펼칠게」
치카 「어디보자, 춥지 않도록 담요도 펼쳐서……」
카난 「이런 식으로, 담요를 말고 별을 본다, 제법 괜찮지」
치카 「오옷……」
카난 「이리 와」
치카 「응……//」꼬물꼬물
치카 「아, 제법 따뜻해」
카난 「이렇게 달라붙어 있는걸」
치카 「예쁘네」
카난 「그치」
치카 「뭔가 있지, 최근 생각해. 나도 저 별님처럼, 반짝이는 뭔가를 해 보고 싶다고」
치카 「나는 뭔가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요우쨩처럼 굉장하지도 않고」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5:11.46 ID:ysrtaYmE.net
카난 「……그런 건, 대부분의 사람들 다 그렇다고 생각해. 하지만, 내게 있어서 치카는 별님처럼 반짝이는 것처럼 보여」
치카 「////」
치카 「저기, 저기 있지…… 카난쨩에게 한번 더 확인하고 싶어」
카난 「?」
치카 「나를 좋아한다는 건…… 동생이라던가, 펫 같은 게 아니, 지?」
카난 (……역시 치카는, 그런 식으로 여겨지고 싶지 않구나. 내가 계속 그렇게 대해 왔으니까…… 어른이 되어 가는구나, 치카도)
꼬옥…
카난 「달라. 이렇게 껴안고 두근거리거나, 치카와 닿고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 들거나……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치카 「키, 키스!?////」
슥…
카난 「아하하, 너무 이른가 그건」
치카 (키스…… 키스…… 카난쨩이랑, 키스…… 하고 싶어) 꽉…
카난 「……」
치카 「……」
카난 「……치카」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6:34.82 ID:ysrtaYmE.net
치카 「……」슥//
카난 (눈을 감았어, 이, 이건////)
카난 (치카가, 이런 걸)
꽈악
카난 「응……」쪽…
치카 「응……///」
슥…
치카 「키, 키스…… 해버렸다」///
카난 「시, 싫지 않았어?」
치카 「으응…… 기뻤어」
치카 「죽을 정도로 부끄러웠지만」 꼬물
카난 (담요로 얼굴을 가리고, 귀여워)
치카 「……한번 더 하고 싶어」
카난 「한번 더?」
치카 「다, 다음은 치카가 할래!! 카난쨩, 눈 감아」
카난 「치, 치카가!?」
치카 「으, 차카도 할 수 있다 뭐」
카난 「저기, 아, 알았어……」슥…
질끈
카난 (아, 위험해…… 상상 이상으로 두근거려…… 치카한테, 키스당하는 날이, 오다니……) 두근두근…
마리 『――카난』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 (日) 15:37:50.87 ID:ysrtaYmE.net
카난 「읏」
치카 「응……」쪽… 슥
카난 「……」
치카 「거봐, 치카도 키스 정도는 할 수 있는걸!」///
카난 「……」
치카 「뭐, 뭔가 말 좀 해줘…… 어, 어설펐어?」 울먹…
카난 「……으, 으응, 잘 했어」 쓰담쓰담
치카 「바로 애 취급 한다니까-」
카난 「이건 애 취급 하는 게 아냐, 이러는 걸 좋아하니까」
치카 「그런 거야? 그렇다면……」
치카 「첫키스가 카난쨩이어서 다행이다」
카난 「고마워」//
치카 「저, 저기…… 한 가지 물어도 괜찮을까?」
카난 「?」
카난 「……」
치카 「그, 저기…… 뭐라고 해야 하나―― 카난쨩은 있지, 치카에게도, 흥분…… 해?」
카난 「――읏, 아, 안 해!」
치카 「……그런가」
치카 「역시 나로선 안 되나……」 중얼…
카난 「무슨……」
치카 「저기저기, 저 별은 뭐라고 해?」
카난 「에? 분명 저건……」
치카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하는 게, 카난쨩의 상냥함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도톤보리 | 다음 궁금하다. 나로선 치카한테 묶이는게 좋은데 | 2019.05.06 01:03:59 |
컁컁아이컁 | 수라장 좋아요 - dc App | 2019.05.06 01:1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