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텔레비 애니메이션 그림책 러브라이브! 선샤인‼ 下
- 글쓴이
- 지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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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5 16:50:11
- 39.118
Aqours
멤버
소개
2학년
타카미 치카
기운차고 솔직한 Aqours
리더.고민하면서도
모두를 끌어들임 !
2학년
사쿠라우치 리코
특기인 피아노로 Aqours
곡을 만듦.
어른스럽지만 개를 질색.
3학년
마츠우라 카난
몸을 움직이는 게 자신 있는
스포츠소녀.조금
완고한 부분도…….
3학년
쿠로사와 다이아
착실하고 지기 싫어하는
학생회장.여동생 루비를
예뻐한다.
2학년
와타나베 요우
제복을 정말 좋아하는
멤버.모두의 의상
만들기도 즐긴다.
1학년
츠시마 요시코
타천사 〈요하네〉 라 자칭하는
멤버.어째선지
언제나 운이 나쁘다.
1학년
쿠니키다 하나마루
절에서 자란 느긋한
여자아이.실은 상당한
먹보.
3학년
오하라 마리
학교를 구하기 위해서
열심인 이사장.
격렬하고 세찬 음악이 좋다.
1학년
쿠로사와 루비
낯가림이 심한
멤버.울보지만
노력가.
그 외
사람들
요시미,이츠키,
무츠
Aqours를 도와주는
치카 반 친구.
세인트 스노우
Saint Snow
(카즈노 세이라,리아)
자매로 활동하는 홋카이도
스쿨 아이돌.
♪한 번 더
『러브라이브!』로!
푸른 바다와 후지산이 잘 보이는
누마즈시 항구마을 우치우라.
거기에 우라노호시 여학원이란
작은 고등학교가 있어요.
이제 곧 없어진다는 소문도 있는데요,
모두한테는 〈우라죠〉 라 불리며
사랑받아요.
이 학교에선
9인 스쿨 아이돌그룹
Aqours 〈아쿠아〉 가
기운차게 활동해요.
2학기 시업식.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였어요.
그중에 Aqours 1학년 3인조,
츠시마 요시코・쿠로사와 루비・쿠니키다 하나마루가
소곤소곤하고 이야기해요.
「그나저나 아까웠지」
「응.조금만 더하면
전국대회였을 것 같아……」
「지나간 일을
언제까지 말해도 할 수 없지라」
Aqours는
여름방학에 스쿨 아이돌 대회
『러브라이브!』 에 출장했는데요,
도중에 지구 예선에서 졌어요…….
그래도 이날
다음 『러브라이브!』 전국대회가
내년 봄에 열린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만약 9명이 함께 전국대회에 갈 수 있다면……
그리고 학교를 구할 수 있다면…….
「우리만의
『반짝임』 을 찾게 될 거야! 분명!」
Aqours 리더에
2학년인 타카미 치카는
눈을 반짝반짝하면서 말했어요.
물론 다른 멤버도 마음은 하나.
Aqours는 『러브라이브!』 를 향해서
한 번 더 힘내기로 했어요.
그날 해 질 녘.
Aqours는 연습을 위해
학교 옥상에 모였어요.
2학년 멤버 사쿠라우치 리코와 와타나베 요우가
이번 『러브라이브!』 를 주제로
이야기하니 3학년 멤버이며
학생회장이기도 한 쿠로사와 다이아가
「뿟뿌―! 예요!
그전에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구요」
그렇게 말했어요.
다이아는 가을 학교설명회에서
Aqours 라이브를 열자고 해요.
근사한 의견에
모두가 할 마음이 들었어요.
그때 3학년 멤버이며
학원 이사장이기도 한 오하라 마리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마리 아버지한테서예요.
그다음 아무리 마리가 끈기 있게 버텨도
정해진 사실은 이제 변하지 않아―
그래,학교설명회는 중지.
우라죠는 학생을 「모으지 않아」.
즉 내년에
우라죠는 없어져요.
「만약 그때…….
『러브라이브!』 예선에서 이기고
본대회에 출장했다면…….
미래는……변했을까?」
우라죠를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없는 거야……?
치카는 계속해서 생각했어요.
다음날.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아침 일찍
치카는 학교까지 전력으로 달려갔어요.
「일으켜보겠어.기적을!
반드시!! 그때까지 울지 않아.
울 것 같아!!」
학교에서 목청껏 외치는 치카.
거기에
「역시 왔네」
요우가 나타났어요.
깜짝 놀란 치카가 뒤를 보니
다른 멤버 모습이.
모두 치카와 똑같이 생각하며
모였어요.
치카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모두에게 부딪혀요.
「헛될지도 몰라.
그치만 마지막까지 힘내고 싶어!
너희는 어때?」
치카의 물음에
3학년 마츠우라 카난이 답해요.
「계속 발버둥 칠 만큼 발버둥 쳐보자」
다이아도 계속해요.
「이왕 하려면 기적을!」
「기적을!!!」
멤버 전원 목소리가
아침 해가 비치는 학교에 울려퍼졌어요.
♪ 기적을 일으키자!
마리는 당장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필사적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전했어요.
그 결과 마감 날까지
우라죠 입학희망자를
100명 모을 수 있으면
학교를 남긴다는 조건을 꺼내서
모두 풀이 꺾였어요.
지금 학교설명회에
신청한 사람은
아직 10명이에요.
「그래도 가능성은 이어졌어」
치카의 한 마디에 모두 부활!
Aqours는
학교설명회도 『러브라이브!』 도
전력으로 힘내기로 했어요.
「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치카는 옥상에 나자빠졌어요.
어째서냐면 치카네는
『러브라이브!』 예비예선과 학교설명회,
두 가지 라이브를 위해 노래와 의상을
한 번에 만들어야만
하게 되어서예요.
「그럼 두 조로 나뉘어서 해보지 않을래?」
마리의 의견에
9명을 두 팀으로 나누기로 했어요.
치카・요우・리코 세 사람이 함께
설명회용 노래를 만들어요.
남은 멤버들이 함께
예비예선용 곡을 만들게 됐어요.
그런데―
요시코・하나마루・루비 1학년 삼인조와
다이아・마리・카난 3학년 삼인조는
만들고 싶은 노래 취향이 전혀 안 맞아서
의견이 딱 두동강!
결말이 안 나겠네요.
하여간 우선 6명이 함께
놀아보기로 했어요.
그치만 무얼 해도 사이좋아지지 않아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오래된 절에서 비 피하기.
요시코는 걱정됐어요.
「우리 대체
어떻게 돼버리는 거야……」
「이대로는 곡이 될 턱이 없지」
카난은 축 늘어진 지친 표정을 보였어요.
루비는 울먹이면서 말해요.
「그렇게 다른 걸까……루비네」
그때―똑.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빗물이지라!」
하나마루가 말하니 카난은 접시를
찾아서 모두에게 건네요.
6명은 힘을 합쳐서
비가 새는 부분에
식기와 접시를 놓아갔어요.
똑,딱,딱.
물방울이 접시에 닿으며 소리가 울려요.
똑,딱,딱,똑,따닥,똑딱.
그 소리는 박자도 음색도 크기도
전부 달라서 제각각이었어요.
그래도 각자 겹치며―
「하나의 곡이 되어가」 그렇게 말하는 카난.
「마루네도 그렇지라」 그렇게 말하는 하나마루.
빗소리를 계기로
6명은 하나가 됐어요.
다음날,
완성된 따끈따끈한 곡을 갖고 치카 집으로.
치카네도 문제없이 끝냈어요.
「2곡이니까 힘내야지」
요우의 말에
치카가 힘차게 답해요.
「응! 학교와
『러브라이브!』 를
향해서!」
그런데요…….
그때
커다란 문제가!
『러브라이브!』 예선과
학교설명회가
같은 날이 되어버렸어요.
예비예선공연장과 학교는 떨어졌으니
두 라이브에 나가는 건 무리일듯해요.
「설명회인지,『러브라이브!』 인지」
다이아는 모두에게 묻는데요,
모두 답할 수 없어요.
「그야 둘 다 중요한걸.
둘 다,매우……」
예비예선 본공연 날
Aqours 9명은
산속 공연장에 찾아왔어요.
한 번은 반으로 나눌 수밖에 없어
그렇게 골똘히 생각했는데요,
역시 Aqours는
9명이 함께 하나.
전원전력으로
「MY 무용☆TONIGHT」 을
노래하며 춤췄어요.
라이브는 대성공.
끝난 찰나
갑자기 달려나가는 2학년 세 사람.
「지금부터가 승부야!」
리코 말에
1학년・3학년 멤버들은 멀뚱.
「혹시나
학교설명회에
제시간에 갈 셈이야!?」
치카는 우라죠 뒤에 있는
귤밭 귤을 옮기는
광차를 타고 달려나가면
학교설명회에 제시간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광차에서 내린 뒤
9명 다 필사적으로 산길을 달려요.
「기적은 일어날까?」
불안해진 리코가 말했어요.
제일 뒤쪽에서 달리는 치카는
모두를 쭉쭉
앞질러서 선두에 서요.
그리고 휙 돌아다보며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우리도!!」
웃음이 반짝하고
빛났어요.
치카 말대로
Aqours는 기적을 일으켰어요.
학교설명회
라이브에 제시간에 갔어요.
학교 모두가 날려준
비누방울이 흩날리는 가운데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를 힘차게 노래하며 춤추는 9명.
라이브가 끝나자
설명회에 온 아이들이
커다란 박수를 보냈어요.
♪이겨내기 위해서
Aqours는 『러브라이브!』
예비예선을 놀랍게도 수석으로 통과했어요.
이번엔 지구 예선.
지난번 『러브라이브!』 에서
Aqours가 진 대회예요.
게다가 그날 밤은
우라죠 입학희망자 100명을 모으는
마감 날이기도 해요.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그리고 우라죠를 구하기 위해.
Aqours는 많은 사람
마음을 붙잡아야만 해요.
하지만 어떤 노래와 춤이 좋을까……?
밤,카난 집에
마리와 다이아가 찾아왔어요.
안무 고안 공책을 가만히
쳐다보는 카난에게
마리는 말을 걸어요.
「역시 『그거』 뿐일지도 모르겠네」
마리도 다이아도
카난과 똑같이 생각했어요.
「이번엔 저도
마리 양에게 찬성해요.
학교 존속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해요」
다이아 말을 들어도
카난은 수긍하지 않아요.
카난은 안무에
어떤 생각이 있어요.
2년 전,마리와 다이아와 세 사람이 함께
도전한 안무―.
성공하면
많은 사람 마음을 붙잡을 터예요.
하지만 그 안무는 매우 어렵고
연습할 때
마리가 다쳐버렸어요.
「안 돼,안 된다고!
닿을 수 없는 데 손을 뻗으려고 해서……
그래서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그걸 치카네에게 강요하다니.
이런 거…!」
카난은 소중한 공책을
바다에 멀리 던져버렸어요.
그 순간.
풍더―엉!
마리가 공책을 뒤쫓으며 바다에 점프!
흠뻑 젖은 카난 공책을 손에 들고
올라왔어요.
「부정하지 마.그때 일을.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추억이야.
그러니까 끝까지 해내고 싶어」
진지한 마리 말에도
젖은 공책을 쳐다볼 뿐,
카난은 가만히 있을 뿐이었어요.
다음날,다이아는
멈추려는 카난을 뿌리치고
모두 앞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2년 전,저희 세 사람이 『러브라이브!』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 만든
대형이 있어요」
「그런 게 있었구나!
굉장해! 가르쳐줘!!」
마음이 내킨 치카를 카난이 불러요.
「하지만 그걸 하려고 해서
마리는 발을 다쳤어.
게다가 모두 부담도 커.
지금 그렇게까지 할 의미가 있어?」
치카는 곧바로 답해요.
「지금,그렇게까지 안 하면 언제 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하고 싶어」
카난은 필사적인
치카에게 공책을 넘겼어요.
위험할 것 같으면
라이브에 나가기를 그만두더라도 치카를 멈추겠어
그렇게 조건부로.
그날부터
치카의 특훈이 시작됐어요.
연습하면
실패를 되풀이하는 치카 몸은
멍과 생채기투성이예요.
그래도 치카는 포기하지 않아요.
하교하고 나서도 치카는 집 앞
모래사장에서 연습에 힘써요.
요우와 리코와 카난은
계속해서 힘내는 치카를 지켜봤어요.
「마음은 알겠지만,
역시 걱정이야……」
리코 말에 요우도 끄덕였어요.
카난은 그런 두 사람에게 말해요.
「그럼
둘이 함께 말리지?
내가 말하기보다 두 사람이 말하는 쪽이
치카가 알아들을 거야?」
그치만 리코와 요우는
치카를 멈추려고는 하지 않아요.
「치카 쨩,
“평범 괴수” 였어요.
사실은 굉장한 힘이 있는데……」
리코가 말하자 요우도 계속해요.
「자신은 평범하다면서
언제나 한 걸음 빠지고……」
그래서 두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하고 싶은
지금 치카 마음을
잘 알아요.
리코네 이야기를 들은 카난이 치카에게
다가가서 말했어요.
「치카,약속해줘.내일 아침까지
못 한다면 포기한다고」
치카는 밤이 되어도
연습을 계속했어요.
리코도 요우도 치카를 지켜봐요.
필사적으로 힘내는 치카인데요,
언제나 얼마 안 남았을 때
실패해버렸어요.
「초조해하지 마.
앞으로는 힘을 빼고
연습대로」
리코는 치카 손을
잡고 격려해요.
「할 수 있어.반드시 할 수 있어!」
또 다른 손을 쥔 요우도
힘차게 소리쳤어요.
「치카 쨔―앙!! 파이팅―!!」
1학년 세 사람도 모래사장에 찾아와서
응원해줘요.
모두의 성원에
치카는 기합 가득,
연습을 계속해요.
그치만 또 실패!
「어째서일까.
어째서 안 될까……」
쓰러져버려서
울기 시작할듯한 치카.그러자 그때
「“평범 괴수” 요소로라구―!」
「아이쿠,마음대로는 안돼!」
요우와 리코 목소리가 모래사장에 울려 퍼져요.
「지금 Aqours는 다른 누구라도 만들 수 없어」
「모두 두근두근해.
치카 쨩과 함께 자신들만의
『반짝임』 을 찾아낼 수 있기를……」
요우와 리코는 말을 걸면서 치카 앞으로.
1학년도 모여가며
모두 함께 길을 만들어요.
치카는 깨달았어요.
모인 모두 얼굴과 팔에
파스와 반창고를
붙인 사실을…….
치카가 할 수 있으리라고 믿으며
모두도 어려운 안무
연습을 했어요.
거기에 3학년이 찾아왔어요.
약속 시간이에요.
「준비는 됐어?」
그렇게 말하는 카난도
다른 두 사람도
연습으로 생긴 상처가 있었어요.
모두의 마음에 답하고 싶어!
모두가 만들어준
길을 달려나가며
치카는 훌륭히
어려운 기술을
성공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구 예선 날.
Aqours는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
전력으로 「MIRACLE WAVE」 를 노래하며
춤췄어요.
어려운 안무도 대성공!
「모두,
믿어줘서 고마워」
방긋 웃는 치카도 함께
「예―이!」
점프하며
모두 함께 하이파이브!
9명은 라이브를 매듭지었어요.
♪기적을 일으켜도
학교는 구할 수 없어?
Aqours는 지구 예선 라이브에서
많은 사람 마음을 붙잡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러브라이브!』
전국대회에 출장이 결정됐어요!
「정말? 그치만 결승이라구,돔이라구.
정말이라면 기적이잖아」
치카는 기쁜 나머지 머―엉해요.
「기적이야,기적을 일으켰어.우리」
리코는 음미하듯이 말했어요.
하지만 우라죠 입학희망자는 98명.
앞으로 2명……하지만 약속은 약속.
우라죠는 내년 3월에 없어진다고
정식으로 정해졌어요.
「안 돼……할 수 있는 일을
전부 하자고 했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현실을 인정할 수 없는
치카를 카난이 타일러요.
「전부 했어.
그리고 결승에 진출했어.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어」
「그럼 어째서 학교가 없어져 버리는 거야?
학교를 지킬 수 없는 거야?」
짜내는듯한 치카의 외침.
그런데도 카난은 딱 잘라 말했어요.
「받아들여야만 해.학교는―없어져」
학교는 없어져.
그치만『러브라이브!』는 기다려주지 않아요.
Aqours는 지금까지처럼
활동하기로 했어요.
그치만 여느 때처럼 기세가 나지 않아요.
학교를 구하지 못했는데
『반짝임』 을 찾을 수 있을 리 없어!
……9명이 낸 답은
『러브라이브!』 에 나가지 않아,였어요.
하지만 그때.
「그럼 구해줘!」
교정에서 목소리가.
어느샌가 전교생이
모였어요.
치카네만이 할 수 있는 일.
Aqours와 함께
우라노호시 여학원 이름을
『러브라이브!』 역사에
남겨줬으면 해.
「그래서…그러니…그니까!
반짝여줘!!」
모두의 마음을 들은 치카네는
이번에야말로 마음을 정했어요.
치카는 모두에게 힘차게 약속해요.
「우승해서 이 학교 이름을!
평생 사라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자!」
치카네 머리 위에는
맑게 갠 가을 하늘이 펼쳐졌어요.
♪눈떠라,파워!
시간은 흘러서 겨울방학.
Aqours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 찾아왔어요.
『러브라이브!』 홋카이도 지구 예선
게스트로서 불렸어요.
수석 후보는 카즈노 세이라와
그 여동생 리아
2인조 스쿨 아이돌
Saint Snow예요.
그런데요 대회 본공연,Saint Snow는
리아가 무대에서 쓰러져서 실패.
결승대회에 진출할 수 없었어요.
어떤 힘이 있어도
실수 하나로 져버려.
Aqours 모두는
『러브라이브!』 의 무서움을
새로이 알았어요.
다음날,
모두 함께 하코다테를 관광해도
루비는 Saint Snow
리아가 걱정됐어요.
동갑에 똑같은 여동생이기도 한 루비는
리아의 슬픔과 분함을 잘 알아요.
세이라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
Saint Snow로서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는 건 이제 불가능해요.
언니가 없다면
이제 계속하고 싶지 않을까…….
루비도 언니 다이아가
졸업할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뻔해요.
다이아와 함께 노래할 수 없게 되는 미래가
슬퍼서 어쩔 수 없어요.
「언니…….언니도
결승이 끝나면……」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다이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루비에게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저는 충분히
만족했어요」
루비와 함께
스쿨 아이돌이 되어 『러브라이브!』
결승대회까지 나아갔으니까.
그리고
「언니와 좀 더 노래하고 싶어」
그렇게 우는 루비에게
다이아는 루비가 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굉장히 기뻤어」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혼자서 열심히 생각하고
자신의 발로 답에 다다랐구나」
그때 루비는 생각했어요
자신처럼 언니를
생각해서 슬퍼하는 리아를 돕고 싶어.
루비는 용기를 쥐어짜서
리아에게 말을 걸었어요.
「언니……기쁘대…….
분발해서 루비가 언니 힘
없이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기쁘대 」
루비는 그런데도 마지막
대회에서 실패하고 분해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리아에게 말했어요.
「그럼 『마지막』 이
아니게 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루비는 다이아 몰래
언니들에게 보내는 곡을 만들고
함께 노래하자고 권유했어요.
멤버와 헤어지고
홋카이도에 남은 루비는
이브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하게 됐어요.
루비한테 이야기를 들은 하나마루와 요시코도
홋카이도에 남아서 두 사람을 도와요.
「루비,요즘 생각했어.
언니나 상급생이 보면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감춰진 힘이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할 때 나온 루비 마음.
이게 이번에 만드는 노래 주제가 됐어요.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대단히 서투른 루비와 리아
「그래도 있지.너희가 전부 해야 해」
「의미가 전부 없어지지라」
요시코와 하나마루한테 용기를 받은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출장하기 위해
면접을 극복하고
라이브에 나갈 수 있게 됐어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다가온 어느 날,
마리와 카난한테 루비네를
마중하러 가도록 부탁받은 다이아는
한 번 더 홋카이도에 왔어요.
약속한 곳으로 향하니
거기에는 Saint Snow 세이라가.
뭔지 잘 모르는 채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니
루비와 리아가 나타났어요.
그리고 라이브 이야기를 전했어요.
거기에 깜짝 선물은 계속돼요.
요시코와 하나마루는 치카네도 끌어들여서
Aqours와 Saint Snow
합동 라이브를 계획했어요!
「우리가 만드는 라이브,봐줄래요?」
「물론」
「기꺼이」
언니 두 사람은 각자 여동생을 꽉 껴안았어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당일.
시내가 조명으로
반짝반짝 빛나요.
Aqours와 Saint Snow
합동 라이브가 시작됐어요.
노래는 루비와 리아가 힘을 합쳐서 만든
「Awaken the power」.
잠든 힘을 깨워서
반짝이는 노래예요.
가랑눈 속,
스쿨 아이돌 11명은
조명에 지지 않을 정도로
반짝반짝하고 빛났어요.
♪지금을 즐기자!
새해가 되고 드디어 『러브라이브!』
결승대회가 다가왔어요.
그리고 3학년 졸업식과
우라죠가 없어지는 날도…….
3학년 멤버 3명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우라죠 학생으로 있을 수 있는 것도
앞으로 3달도 안 돼요.
그래도 그렇기에―
지금은 세 사람이 졸업하고 나서 일은 생각 않고
모든 마음을 내던지고
『러브라이브!』 에서 우승하기로
그리고 찾았던
『반짝임』 을 찾기.
치카는 9명이 함께 있을 수 있는 『지금』
그리고 우라죠에 있을 수 있는 『지금』 에
전력을 기울여서
Aqours와 우라죠 모든 학생을 위해서
똑바로 나아가자고 맹세했어요.
빗속에서 〈우리만의 별〉 을 찾으러
9명이 모여서 뛰쳐나온 드라이브,
학생 전원이 함께 드높인 폐교제.
즐거운 시간은 언제나 눈 깜짝할 새예요.
쭉 계속되면 좋겠네 그렇게 생각해도
역시 마지막은 오고 쓸쓸해져…….
그래도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내일 쪽이
조금 기대되기도 해요.
그리고 치카네는
깨달았어요.
단 한 번뿐인
『지금』 이라서 즐겁고
전력을 낼 수 있어.
언젠가 마지막이 와도
내일이 온다는 사실을 아니까
『미래』 를 향해서
걸어 나가야만 하니까
모두,웃는 거겠지.
♪모두 함께 빛이 만든 바다로!
3월.드디어『러브라이브!』본대회예요!
대회 전날,
Aqours 9명은 우라죠 교사에
가볍게 인사하고 토쿄를 향했어요.
토쿄에 도착한 Aqours는
공연장 근처 신사에 참배했어요.
우리 마음이 공연장 전원에게
닿을 수 있기를.
전력을 낼 수 있기를.
그리고 『러브라이브!』 에서
우승할 수 있기를…….
그런데요 치카는 여기에 와서
망설여버렸어요.
『러브라이브!』 에서 우승해서
우라노호시 여학원 이름을 남긴다.
하지만 그런다고 정말로 자신의
『반짝임』 을 찾을 수 있을까.
치카는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어보기로 했어요.
「『러브라이브!』 에서 이기고 싶어?」 라고.
「모두 함께라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그래서 이기고 싶지라!
그래서 지금 제일 즐겁지라」
그렇게 기뻐 보이는 하나마루.
루비는 이렇게 말했어요.
「물론 언니네 마지막
대회이니 이기고 싶지만.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모두와 함께
노래하는 게 제일 기뻐!」
「그야 이기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전 세계 “리틀 데몬” 들에게
내 힘을 알리기 위해서야! 큭큭크!」
그렇게 웃는 요시코.
「마리와 다이아와의 마지막 무대를
즐기고 싶어.그러니까 이기고 싶어.
『지금』 을 더욱더 즐기고 싶으니까」
쳐다보면서 그렇게 솔직히 말하는 카난.
「난 이사장으로서 전교생을 위해서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조금만 고집부리자면 난
Aqours로서 이기고 싶어.샤이니☆」
그렇게 윙크하는 마리.
「전교생 마음을 짊어지고 왔으니까요,
이겨 보이겠어요.어디서든지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보내주는 게
제 스쿨 아이돌로서 긍지예요」
그렇게 힘찬 다이아.
『러브라이브!』 가 시작하기 직전
치카는 1학년과 3학년 멤버 말을
회상하면서
공연장 근처 광장까지 찾아왔어요.
그곳은 치카가
동경하는 스쿨 아이돌
μ's 〈뮤즈〉 를 알게 된 곳―
처음으로 「반짝이고 싶어!」 그렇게
생각한 곳이에요.
치카가 광장에 서자
「호이!」
요우가 말을 걸어왔어요.
요우도 다시 시작 자리에
오고 싶어 했어요.
치카는 요우에게 물었어요.
「『러브라이브!』,이기고 싶어?」
요우는 치카 등에 살짝
머리를 바짝 대고 말해요.
「물론!
겨우 함께 이룬 일인걸.
그러니 치카 쨩은 여느 때처럼 있으면 돼.
『미래』 에
겁먹지 않아도 돼」
그리고
요우는 웃음을 보였어요.
「혼자가 아니야,
치카 쨩은!」
「고마워!」
치카가 답한 그때,
리코가 치카 앞에 나타났어요.
치카는 리코에게도 물어요.
「리코 쨩은
『러브라이브!』,이기고 싶어?」
「응.나,자신이 고른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어.
치카 쨩네와의 만남이야말로
『기적』 이었어…….
그러니 이기고 싶어!
『러브라이브!』 에서 이기고 싶어!」
리코는 눈물이 넘치면서
말을 계속해요.
「『지금』 을 힘껏 전력으로!
진심으로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어」
리코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치카와 요우에게
달려들어서 꼬옥하고 꽉 껴안았어요.
모두의 답을 들은 치카에게
이제 망설임은 없어요.
「『0』 을 『1』 로 만들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그대로여도 괜찮겠지.
평범해도……」
치카는 단호히 말해요.
「나도 전력으로 이기고 싶어!
이겨서 『반짝임』 을
찾아보겠어!」
공연장 옆에 모인 Aqours.
「『0』 에서 『1』 로!
『1』 에서 그다음으로!」
「Aqours―……
서―언샤―이―인!!!」
치카의 구호에 이어서
전원이 마음을 하나로 맞췄어요.
Aqours 9명이 꿈에도 그리던
『러브라이브!』 결승대회 공연장,
아키바 돔 무대는
마치 구름 위에 있는듯한
불가사의한 무대예요.
객석은 마치 바다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예쁘디예쁜 빛이 만든 바다―.
9명이 부르는 노래는
「WATER BLUE
NEW WORLD」.
단 한 번인 『지금』 을 전력으로
즐기고 거듭해가며
『미래』 로 향하려는 노래예요.
이 노래처럼 치카네는 전력으로
『러브라이브!』 를 즐겼어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완수한
우라노호시 여학원 스쿨 아이돌
Aqours는
드디어 『러브라이브!』 에서
우승했어요.
♪찾았어!
우리의 반짝임
마을에 벚꽃이 피는 봄.
오늘,우라노호시 여학원에선
3학년 졸업식과 폐교식이 열려요.
치카는 이웃집 리코와
함께 등교했어요.
학교에 도착하니
「좋은 아침이요소로!」
요우가 그렇게 기운차게 인사했어요.
다른 멤버들도 이미
등교했어요.
우라죠 마지막 날은
제일 밝게 웃으면서 보내고 싶어.
졸업식 전에는 마리의 제안으로
전교생 모두 함께 학교 벽에
기념벽화를 그리기로 했어요.
이별 시간이
다가왔어요…….
졸업식과 폐교식이 끝난 뒤에도
누구도 학교에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아요.
Aqours 멤버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각자 익숙한 곳 문을
하나씩 닫아가요.
교실.도서실.음악실.이사장실.
그리고 마지막은 전원이 부실에 모여서…….
치카는 모두가 나간 뒤,
혼자 남아서 「고마워」 그렇게 인사했어요.
치카가 밖에 나오니 교문 앞에서
멤버 8명과 전교생이 기다렸어요.
석양 속에서
치카는 교문을 닫으려고 했는데요,
도저히 마지막까지 닫을 수 없어요.
「우라노호시의 추억은 웃는 추억으로 만들자.
울 것 같아,울까 보냐」
목소리를 짜내는 치카.
리코와 요우가 옆에 와서 불렀어요.
「함께」
「닫자」
철커……엉.
문이 닫힘과 동시에
석양이 산 저편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그로부터 며칠 뒤.
치카는 혼자서
봄 바다를 바라봤어요.
거기에 엄마가 찾아왔어요.
「나,찾았겠지.
우리만의 반짝임.
…거기에 있었겠지」
아키바 돔 무대에
섰을 때,전부
반짝여 보였어요.
그치만 치카는 그것이 무엇인지
잘 설명할 수 없어요.
「진심으로 부딪쳐서 느낀 마음 앞에
답이 있겠지」
엄마 말에
가슴이 뭉클해진 치카.
포기 않고
찾기로 했어요.
그 답은 분명
바로 근처에
있을 터예요.
치카는
전력으로 달려서 우라죠에 왔어요.
어쩐지 Aqours 모두 함께
닫았을 터인 교문이 조금 열렸어요.
치카는 몰래 학교에
들어갔어요.
교내를 걸으니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이 되살아나요.
모두와의 즐겁고,괴롭고,
열심히 하고,우습고,
행복한 시간.
다음으로 나아가자고 결론지었을 터인데
추억이 넘쳐서
뚝뚝하고 눈물이 흘러넘쳤어요.
「난 거짓말쟁이야…….
울지 않는다고 약속했지,치카……」
추억이 있는 옥상에서
치카가 중얼거렸을 때,
환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어요.
당황해서 아래를 보는 치카.
체육관에 누군가가 들어간 듯해요.
치카는 달려서 체육관으로 갔어요.
그러자 거기에는
놀랍게도 우라죠 학생 전원이
모였어요.
「모두…….그런데 어째서?」
깜짝 놀란
치카가 보는 앞에
무대 막이 올랐어요.
「짜―잔!」
무대에는
졸업생 3명을 포함한
Aqours 멤버 8명이
섰어요.
「노래하자!」
「함께!」
리코 목소리에 이어서 손을 내민
8명 목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졌어요.
모두를 향해서 점프하는 치카.
정말로 이게 마지막 라이브.
Aqours의 지금까지 일을 전부
그리고 또 새로운 꿈이 태어나면
모두 함께 뒤쫓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WONDERFUL STORIES」 를
전원전력으로 노래해요.
노래하면서
치카는 드디어 답을 찾았어요.
「한 걸음 한 걸음,
우리가 지낸 시간 전부가,
그게 『반짝임』 이었어.
우리가 찾던
『반짝임』 이었어!」
그래요.『반짝임』 은
치카가 스쿨 아이돌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부터
계속 마음 속에 있었어요.
맨 처음엔 작고,
아주 작았지만.
확실히 거기에 있었어요.
끝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 와 이거 하편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5.05 16:51:11 |
ㅇㅇ | 번역 진짜 감사한데 애들이 다른 이야기 하느라 이걸 못보고 있나.... 이런게 날아야 하는데 112.156 | 2019.05.05 16:5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