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에 아쿠아가 공연한 화정체육관은
좌석 풀로 개방하면 5,000명 이상 수용가능, 최대 8,000명 수용가능인데
이번에 개방한 좌석수는 약 3,200석정도
이정도 규모면 국내 아이돌 콘서트랑 비교했을떄 어느정도인지 보면...
현재 국내 여돌 1위 트와이스
조만간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KSPO DOME 라고 마치 고척돔 비스무레한곡 아닌가 떠오르겠지만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개조해서 만든이름이 저이름이라함.
수용인원이 15,000명인데 좌석배치를 보아하니 2/3정도만 개방한듯
고로 약 10,000명이 안되게 개방을 했다는건데
이는 아쿠아 퍼스트 라이브 공연장인 요코하마 아레나 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수준이다.
참고로 트와이스는 일본으로 건너가면 돔투어를 할정도의 국내에선 넘사벽 여자아이돌임을 감안하자.
그다음 여돌 2위라고 하는 여자친구 콘서트
여기서 트와이스랑 급이 완전히 달라진다.
핸드볼 경기장은 5,000명정도 수용 가능한데 앞의 트와이스랑 비교하면 절반으로 떨어진다.
게다가 트와이스는 현재 10,000석을 개방했음에도 잔여석이 100여석정도로 거의 매진인데
여친 콘서트는 5,000석 개방에도 트와이스랑 비슷한 잔여석 100여석 정도가 나옴
관객동원력에서 1,2위 차이가 상당히 나는셈
3위는 레드벨벳인데 2위인 여친이랑 똑같은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했음.
2,3위까지는 관객동원력이 4천명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될듯?
마지막으로 우리 아쿠아랑 비슷한 시기에 라이브를 한 마마무 콘서트
장충체육관은 화정체육관이랑 비슷한 3천명 정도의 캐퍼로 공연을 했다고 한다.
즉 국내 여돌 4위까지만 봐도 거의 3~4천명정도의 관객동원력을 가짐.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더 봐야할건 티켓 가격임.
1위인 트와이스 콘서트는 120,000원 정도의 고정가격이고
2위 여친 콘서트 티켓도 110,000원 정도의 고정가격임
그런데 아쿠아 콘서트는 가장비싼자리는 165,000원이었고 가장 싼자리도 100,000원에 가까웠음.
즉 관객수에 티켓 가격까지 배수로 넣으면 거의 3천명대 후반 동원력을 가지게 됨
물론 인지도나 음반 판매량 이런거 까지 세세하게 따지면 국내 여돌과 비교할수는 없지만
항상 말하는 국내 1.5군 여돌 정도는 되지안나가
그냥 이런거 비교해보고 나온 소리임
우리가 항상 아쿠아 13,000명 동원했느니 짭돔 40,000명 왔느니
도쿄돔 60,000명 왔다고해서 숫자감각에 좀 무뎌졌는데
국내에선 말그대로 몇천명 단위만 끌어모을수 있어도 정상급 아이돌이다.
그런점에서 같은 대중문화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일개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국내에서 거의 3천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건
유일무이 한거 맞다.
그냥 하도 궁금해 하길래 아쿠아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심심해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