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말 15초에 한창 뮤즈내한떡밥이 불 때
막상 난 재입대날짜나 기다리며 하루하루 병신같이 살고있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본 티켓팅도 광속으로 사르르 사라지는걸 보고나니 걍 군대나 가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지더라고.
5쓰뷰잉으로 럽뽕이나 채워놓고 가야지 하는 생각뿐이었어
8월에 들어갔다가 간수치이상으로 바운스당하고나선 걍 빠른 재입대만이 인생길목표였다
(훈련소 바운스후 재입대각이 뜨면 따로 입영신청을 안해도 병무청에서 티오가 남는대로 전화해서 물어봄.
이날 자리남는데 갈건지 안갈건지)
그러다가 4월 7일 입영하는걸로 잡아놓고 보니
허미시벌 란마츠 뮤즈내한 다다음날이네?
그때부터 온갖 양도표를 다 뒤져봤지. 네이버 트윗 갤 루리 등등등
그러다가 네이버쪽에서 300번대를 팔더라?
티켓이 배송되면 바로 내쪽으로 다시보내는 거로 하고 거래를 잡았지
두근두근거리며 며칠을 보내고 3월 25일쯤인가 티켓을 받았다?
4월4일표더라
그자리에서 소리지르고 바로 판매자한테 극딜넣으니깐 어떻게 환불은 받았다.
문제는 10일남겨놓고 4월5일표 구하기
다행히 하루도안되서 800번대표를 거래하기로 했다.
27일에 티켓을 수령하자마자 200번 500번대 판다는글이 올라오긴했지만
돈도 없고 그 이전까지의 일 때문인것도 있고 챠크라 다써서
남은 7일동안 당시 조금씩 화제가 되던 작소베리나 갖고놀다가 서울올라갔다
그땐 몰랐을거야.. 그 15cm따리 인형이 그렇게까지 대박을 터트릴줄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입대 2일전에 본 내한.
안거르고 가기로한건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때만큼 미쳤던적이 지금까지도 없는거같아 막 떼창도하고 옹동이에 열광하고 스노하레도 보고 콜리스도 넣고
존내 뒤에 콘솔옆자리, 발돋움해도 가끔 앞사람들에 가려지는 뮤즈였지만 그때만큼 럽뽕에 차있던때가 없었어
끝나고 완전방전된 상태에서 6일날 새벽4시에 집도착하고
뮤즈 보고나서 48시간도 안된상태로 군대감
+뮤즈도 뮤즈였지만 그때 럽갤에서 란마츠때 얘네들도 오니깐 노래 예습해둬라 하면서 파일을 뿌렸었는데
그중에 잼프아재들 노래도 좋더라. 란마츠날 입덕해서 18잼내한도 갔다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