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구를 처음으로 몰기 시작한게 3년 전 정도였던거같음
이유가 뭐냐하면 9종 러버스트랩 굿즈가 나오면 항상 랜덤으로 루비를 뽑을수가 없기때문에
"차라리 한세트 사서 루비 확정으로 가지고 나머지는 팔면 되는거아냐?"
라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고, 내가 루비 굿즈가 가지고 싶으니까 진짜 열심히 몰았어
근데 트짹이나 늘크나 10명에 1~2명은 괜히 이상한걸로 트집잡고, 쿨거래 못하는놈 태반이고, 입금자 명의가 자기 부모님 명의이고.....
그런건 그래도 짜증났지만 참을수 있었어. 그짓을 하면 일단 루비짱을 확정으로 얻을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나도 현생이 바빠지는 시기라는게 오면서 점차 장사(?)에 쏟을수 있는 시간이 없어졌고
며칠동안 입금밀리고 그런사람들 독촉하고 그러는것도 지쳐서
지금도 처분 못하고 쌓여있는 스트랩 굿즈만 40개는 넘는거같아
근데 뭐 어쩌겠어 그런거에 신경쓸 시간이 전혀없는데
그러다가 현재로 넘어와서
나도 19내한 이후 물갤 유입인데, 솔직히말해서 처음에는 디씨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들어서 물갤도 그런줄 알았음
근데 몇번 눈팅하다보니까 막 그렇게 쎄지는 않더라. 누가 순한맛이라고 표현했는데 맞는말인듯.
그러다 옛날습관 못버리고 누가 긴테홀더 하나만 사다주실분 하는거에 반응해서 어쩌다보니까 버스 몰았는데
옛날에 한창 버스 몰때도 이정도로만 협조 잘해줬으면 아직도 버스 몰고 다녔을텐데..
어쨌든 니네가 짱이야
근데 내가 이제 러브라이브굿즈 사는건 거의 끊었다시피 해가지고 다음 버스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그럴일이 생기면 다음에도 갤에다 먼저 말해봐야겠다
뭐 그건 그렇다치고
긴테홀더는 시기가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수요가 너무 좋았지....ㅋㅋㅋㅋㅋ
더 사오고 싶었는데 내 캐리어에 더 안들어가서 살수가 없었어
이상한걸로 기분 좋아져서 막 뭐라뭐라 주절였는데 어쨌든 물붕쿤들 사이코다제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