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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후기/순례 4.19~21 무대인사 & Aqours 아시아 투어 인 서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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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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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01:22:51
 

4.19~21 무대인사 & Aqours 아시아 투어 인 서울 후기





지난주 금토일 러브라이브에 인생을 바치고 중간고사 기간을 넘긴 뒤 주말에 퍼질러서 자다가 뒤늦게야 후기를 작성합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후기같은건 생각만 하다가도 안쓰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쓰지 않고서는 못배기겠네요.





러브라이브 극장판 무대인사와 아쿠아 아시아 투어 다녀왔습니다.


포쓰때 내한이 발표되는 걸 실시간으로 들었어도 솔직히 크게 실감도 나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리샤 팬미팅이 끝나고 내한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네요.


거기에 추가로 갑작스런 무대인사 발표까지...... 짤로 합성하고 장난치며 놀던 때도 있었는데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어요 무대인사라니. 내가 아는 러브라이브는 그렇게 한국을 잘 챙겨주는 컨텐츠가 아니었는데.


뮤즈때부터 연전연패만 거듭해오던 한국에 무대인사를 유치해 줄 정도로 공식이 호의적으로 변했다니.


내한이야 17년도에 선례가 있었던 탓인지 무대인사 발표에 더 깜짝 놀랐었네요.







내한 공연표는 다행히 하루는 운좋게 좋은 자리를 먹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전부 다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무대인사 예매를 병신같이 어이없게 타천하고 추가관까지 타천하고 나니 정말 갑자기 제가 너무 병신같아서


아 갑자기 너무 지치네 어떻게 이렇게 병신같을 수 있지......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번아웃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잘 와닿는 순간이 없었네요


그래도 목 매단 끝에 기적적으로 20명이 넘는 확률을 뜷고 갤에서 무대인사 양도에 당첨되고


갑자기 친구가 다른 관 예매한것까지 손에 쥐어주니 마음이 활짝 갰습니다.


거기서 추가로 흑우팩 메일에 물판 정리권 이야기가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갑자기 기분이 급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 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내한. 국내에서 열린다는 지리적 이점. VIP석의 배웅 찬스.


이번에는 라이브를 위해 한번 열심히 준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체육복 깔맞춤 바지도 사고








항상 아쿠아 행사에 뮤즈 티셔츠만 입고 다녔던 것이 걸려서 티셔츠도 하나 주문제작 하고


(공식은 다 너무 비싸거나 마음에 안들거나 배송이 느리더라구요... 그래서 신경쓰이는 이미지로 하나 주문제작 했습니다.)







뮤즈 가방만 들고 다녔던게 걸려서 뮤즈때도 안해봤던 이타백도 만들어보고





물판을 대비해서 의자도 사고







배웅할때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피켓까지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장난스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런것도 한번 만들어봤네요.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서 쓰지도 못했지만...







금요일 아침엔 일찍 나서서 주문제작한 티셔츠를 수령한 뒤 애니플러스로 가서 티켓을 특전을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코엑스로 출발. 코엑스 메박의 이 계단이 제 러브라이브 인생의 첫 출발점이어서 추억이 많은 곳인데


오랜만에 씹덕 계단이 된 것을 보니 굉장히 그리웠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된걸 본게 분명 세컨 고베 뷰잉때였지.



무대인사가 끝나고 나서는 숙소에 와서 쉬며 다음날의 라이브를 준비했습니다.


행사기간이 2박 3일이나 되다보니 라이브회장 주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국내 행사를 다니며 숙소를 잡은 적이 처음인데 정말 라이브를 보러 일본에 온 기분이 나서 신선했어요.


라이브날 아침에 딱 숙소를 나와서 거리로 나서는데 그 느낌이 정말...














숙소로 돌아오니 올라온 삐기키스의 뉴 짤을 보며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고 밀린 클럽영상을 다같이 보고 사진집도 같이 감상하고...


행복이란거 뭐 대단한거 별거 없고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요.





그리고 라이브의 당일날 아침.


설레는 마음을 담고 아침 일찍 물판줄을 서러 갔는ㄷ......


이 ㅆㅂ 이건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요 정리권이 존재한다고 장땡이 아니었습니다 정리권 숫자도 완전히 랜덤으로 배포해야 해요


처음 줄섰을때 맨 앞줄에 서있다가 언덕 아래로 전력질주해서 또 맨앞에서고 다시 언덕위로 전력질주해서 맨앞에 섰는데


결국 한번 더 움직일때 체력이 동나서 못뛰었네요. 근데 그 마지막이 진짜 물판줄이 될줄은.


여차저차해서 결국 정리권을 받고


처음으로 아쿠아버스를 구경하고.






쪽팔림은 한순간이지만 추억은 영원하다


일반인 많은곳에서는 그랜절같은거 안박습니다 누가 손 안뗐다고 그랜절 아니라고 했는데 손 떼고 박는건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더 큰일이 일어나야 할뿐


숙소 돌아와서 쉬다가 물판 시간 맞춰서 라이브 회장으로 출발.





1일차 자리. 2층 정중앙 1열.


라이브의 감상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놨으니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아니 적지 않겠다는건 틀린 말이고 적지 못합니다. 진짜 이걸 말로나 글으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프로젝트가 제일 잘 보이는 명당석. 프로젝트가 하나하나 성공해가는걸 보며 얼마나 입을 다물지 못했던지.


그렇게나 이쁜 기차 레일이 회장에 깔리는걸 보며 감탄의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네요.





2일차는 물판을 포기하고 느긋하게 출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제 봤던 그 놀라운 감동의 공연이 한치의 의심도 없이 오늘은 더 멋진 모습으로 내 시야에 담길 거라는 기대감에.


그래서 모든것이 아름다워보이고 행복했습니다.


좋은 날씨도, 이쁜 벚꽃나무도, 그 벚꽃나무에 올려져서 사진을 찍히고 있는 네소베리도,


벚꽃나무 옆에서 열린 열기를 띈 브로마이드 자유시장도, 한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번 내한때 많은 명짤을 남긴 허그 행사도.


은은하게 퍼지는 페브리즈의 향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 전의 축제 분위기가 너무 좋고 행복해서, 그저 모든게 아름다워보이고 참을 수 없는 기대감에 설레서


이 꿈같은 시간을 새기고자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느긋하게 서서 주변을 한참 둘러보며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정말 모두가 이루어나가는 이야기라는게 이런 건가 싶어서.


분위기를 만끽하며 걷고 있자니 갑자기 다가오셔서 제 소매에 다이아 루비 마리 웨하스카드를 듬뿍 넣어주고 가신 러브라이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쿠아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내한의 마지막 공연.






정말 운이 좋게 굉장히 앞의 자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관은 아니었지만, 당장 어제도 봤던 아쿠아지만, 항상 화면으로 보고있던 아쿠아지만,


정말 가까이서 보는 아쿠아의 무대는 차원이 달랐어요. 가까이서 움직이는걸 본 순간 와 실물!!! 와 진짜 안쥬!!! 와 진짜 슈카!!! 와 진짜 리언냐!!! 지금 내눈앞에!!!!!!!!!


이거 지금 화면 아니지?!?! 아!!!!!!!!!!!!!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ㅋㅋㅋ 실감 안나고ㅋㅋㅋㅋㅋㅋㅋ


17내한때는 VIP를 가지 못했는데 그때 느낀 점이 있습니다.


VIP의 의의는 배웅도 아닌, 특전도 아닌 '거리' 라고.


어지간한 아레나석 적당히 앞으로만 가도 정규 라이브의 최전열급 거리가 되는 내한 공연장에서


아레나보다 더욱 가까운 VIP석, 그런 VIP석 중에서도 최전열급 자리.


항상 먼 발치에서만 보던 아쿠아의 공연을 이렇게 눈에 가까이서 담을 수 있는 시간이 오다니.


그렇게 공연을 보며 정말 많은걸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VIP 최전열급으로 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로 아쿠아의 모든 게 보여요. 평소에도 볼 수 있는 아쿠아의 순간순간을 넘어


아쿠아의 춤출때의 표정, 포메이션을 이동하며 서로 스쳐지나갈때의 아이컨택트와 표정같은거.


뷰잉으로는 한명한명 잡아주는 순간이 많기에 그 순간 다른 멤버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거.


이번 공연은 그런게 보였어요. 아쿠아는 정말로 프로라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쿠아 멤버들이 춤을 추며 얼마나 표정관리를 열심히 하는지에 대해.


윙크타이밍이나 웃는 미소 각도 손가락 각도까지 캐릭터에 맞춰서 연습한다는 말이 진짜 과장이 아니었음을 마음속으로 실감했어요.


그리고 또 그렇게 격하게 춤을 추고 쉴새없이 위치를 바꾸면서도 동시에 어떻게 표정에서 그런 여유로움이 묻어나는지.


아쿠아는 포메이션을 바꾸거나 춤을 추거나 할때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면 서로 아이컨택을 하면서 장난스럽게 웃네요ㅋㅋㅋㅋㅋ


특히 아이냐가 그런게 많이 도드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 짤을 못찾겠는데... 그 짤 있잖아요 라이브 중간에 아이냐가 뒤에서 지나가는데 킹인가 누구랑 눈 마주쳐서


볼 부풀리고 뻐끔뻐끔 하면서 웃으면서 지나가는거.


딱 그거임.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느낀거.


슈카가 춤을 잘 춘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 가까이서 실제로 보는 건 차원이 달랐어요.


실제로 보는 춤은 정말로 압도된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그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렇게 파워풀한 몸짓이 나오는지.


그리고 제가 딱히 특출나게 좋아하는 성우오시는 없고 다같이 공평하게 너무 좋아해서


아쿠아 전원이 다같이 춤을 출때면 저는 춤구경하는거 좋아하고 멋진 안무 보는거 좋아하니까


특별한 파트가 아닌 이상 보통 눈으로는 춤을 제일 잘추는 슈카를 따라가는 일이 많았는데


키메타요 핸인핸드에서 제가 있는 구역 쪽으로 안쥬가 가까이 와주는 바람에 안쥬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와.ㅣ.. 진짜... 안쥬도 슈카한테 지지않게 춤을 잘추네요 후렴구 안무 그 파워풀함에 압도돼버린 그 느낌......


그리고 엄청나게 예상 외였던건 아이냐갘ㅋㅋㅋㅋㅋ춤을 너무 잘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맨날 그 꼬물꼬물 하는 영상만 봐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1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3학년이 1구역쪽으로 올때마다 아이냐만 보이는데 아이냐 그 특유의 하이텐션잌ㅋㅋㅋㅋㅋㅋㅋ 춤엨ㅋㅋㅋ 그대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잘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길티키스의상입고 꼬물꼬물하는 그 짤만 보다가 빡댄스 추는 영상 보니까 정말 쇼크였네요


그리고 후리링도 무쟈게 춤을 잘추네요. 아쿠아 멤버 누구 하나 어리숙한 댄서가 없었습니다.


자리 특성상 시야를 조금만 넓게 보려 하면 아쿠아와 애니메이션 스크린이 동시에 모두 잘 보이는 위치였는데


정말.... 경이롭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과 캐스트들의 안무가 한치의 오차없이 정말 초단위로 딱딱 맞아요.


유메테라같은 템포가 느린 곡에서 요우 첫 파트때 요우가 발돋움하며 뛰쳐나가는 그 안무까지도 슈카는 한치 오차없이 재현해내네요.


이 경지에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했는지, 이런 무대를 펼치는 동시에 노래 표정을 관리하며 어떻게 여유로움을 이렇게 비추어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느 곡 도중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안쥬가 맨 왼쪽으로 와서 관객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사람이 와 저거 어깨 나가는거 아니냐 싶을 정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팔을 크게 열심히 세게 흔들더라구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얼마나 캐스트의, 안쥬의 그 마음이 우리에게 닿았으면 하는지 생각하는 그 마음을 몸짓 표정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정말 아쿠아는 프로중에 프로였어요.




사죄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라이브 시작의 곡이 아오조라 점핑하트였는데


미타코토~ 나이 유메노키도~ 오이카케테~~~~~~ 하고 하이! 하이! 하는 부분부터


앞에 1열분들이 미친듯이 점프를 시작하시더라구요. 갤에서도 이야기 나온거 몇번 봤습니다.


근데 시야가 상당히 안보이길래 점프를 같이 뛰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혹시 뒤에서 피해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랜절로 사과드립니다.


근데 좀 짜증나는게 솔직히... 점프를 해보니까 왜 하는지 알거같더라고요. 상당히 잘보입니다.


뭐 지쳐서 그만두신건지 아니면 보안요원분들한테 제지를 받으신건지 앞줄 분들이 점프가 슬슬 흐려질 때쯤 저도 그만뒀네요.


그래도 가끔 풀점프를 뛰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토도호시 원투선샤인 할때나 랜딩액션 점프! 할때 그럴때.


죄송합니다. 안 보이셨을 거에요.




그리고 또 지금도 살짝 아쉬우면서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땡프 마지막에 폭죽이 터졌을때 그곳에 정신이 팔려버렸습니다.


막 자리이탈하면서 주울정도로 추해지진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눈이 위로 가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아쿠아를 더 눈에 담는게 맞는데. 아쿠아가 눈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데.


그래도 일단 머리 위에 떨어지면 주워야지... 하고 땡프 듣고 있는데


옆사람이 뛰쳐나가버려서 통로까지 길이 생기는 동시에


바닥에 굴러다니는 긴테가 눈에 들어와버리니... 와 정말 못움직이고 못 배기겠더라구요. 아무도 안줍는 굴러다니는것만 두개 주워왔습니다.


나중에야 확인하게 된 긴테의 메세지와 희소성을 생각하면 긴테는 무조건 손에 넣는게 맞긴 했으나


그래도 아쿠아의 앞에서 그것도 노래 도중에 긴테를 주우러 간 점은 부끄럽네요......


근데 저보다 진짜 추했던게 앞에 1열분들은 막 주우러 좌석 앞에 쳐진 선도 넘어버리고


그래서 보안요원한테 강제로 잡혀서 선 안으로 진짜 강제로 쳐넣어지던데 진짜 그건 개추했습니다. 다신 보기 싫은 광경이군요.




배웅은 제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습니다.


줄 주루룩 서고 한줄로 만들어지고 음 언제부터 볼 수 있는거지... 하면서 멍때리고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전방5미터 안쥬얼굴!!!!!!!!!!!!!!


와 그때 진짜 생각치도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보여서 머리 새하얘져서 ㅁㄴㅇㄹㅇㄹㄴㅇ러ㅣㅗㅁㄴㅇ로ㅓㅏㅣ;ㄴㅇㄹ


들고있던 피켓을 급하게 조립하니 어느새 배웅 바로 입구에 다다르고


일단 고맙다고 말하면서 움직이는데 별 반응이 없는가 싶더ㄴ......


갑자기 맨 왼쪽 윗단에 있던 한명이 피켓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빵 터져서 웃어줬네요.


그래서 저도 같이 웃으면서 손 흔들면서 계단 올라왔어요.


마지막 계단 올라올때 맨 왼쪽 아랫단 킹이랑 눈 마주쳐서 서로 손 흔들던 것까진 기억하는데, 그 오른쪽 누구인지 혹시 아시는분...... 대체 누가 날 보고 웃어준 것인가.


진짜 딱 그거 말고는 하나도 기억 안남.


입장 전에 본 안쥬얼굴. 내 피켓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빵 터져준 한명. 그리고 나갈때 나 보면서 손 흔들어주던 킹. 끝. 기억안남.


배웅 마치고 나와서 얼마나 땅바닥을 치고 발을 동동 굴렀는지...... 아...... 내 배웅...... VIP......


한번만 기회를 더 준다면...... 얼굴 한명한명 다 자세히 볼 자신이 있는데......






끝난 후.


정말 기쁘게도 무대인사 3번과 내한공연 1일차 2일차 모두 박제되었습니다.





무대인사 3개 (본인 아니면 식별 불가)









1일차 공식 사진 (본인 아니면 식별 불가. 근데 용케도 이 많은 사람중에 식별 가능하게 찍힘)






2일차 (땡프 열창중. 뷰잉 시작할때 보면 조명 켜진 상태로도 박제됐긴 한데...... 올려서 뭐합니까)











이번 아시아투어 인 서울이 얼마나 대단한 공연이었는지, 그 날의 감격이 어땠는지는 저보다 다른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고


이미 글로 써주셨을테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앞줄에서 보는 공연은 정말로 정말로 최고였습니다. 배부른 소리지만 앞으로 가게 되는 행사에서도 자리가 멀어질 때마다


이때의 거리감을 생각하며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덜 만족스러울 지도 몰라요.


그래도 지금이 최고고 매 이벤트마다 더 크고 새로운 즐거움이 있을 거니 여기서 만족하고 그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아쿠아와 더 열심히 달려나가고 싶어요.


끝나고는 땡프 총대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어요.


란마츠 인 서울도 실제로 참가를 했었고, 사랑하는 뮤즈의 정규 마지막 라이브를 도쿄돔에서 직접 눈에 새긴만큼


땡프 총대님의 글 한구절 한구절이 정말 절절하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이번이 직관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아쿠아를 처음 눈으로 보는 것도 아니에요.


이미 앞서 6차례나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그중에 두번은 뷰잉으로 봤어요.


앞서 다른 나라에서도 했던 공연이지만 똑같은 세트리스트에 똑같은 공연일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평소와 달리 왜 이렇게 가슴이 뛰었는가, 어째서 외국으로 나갈 때보다 정규라이브를 준비할 때보다 더 열심히 이 날을 준비해왔는가.


그건 역시 아쿠아를 만나러 가는 것보다 아쿠아가 우리들을 찾아와 주었다는 점이 가슴이 크게 뛰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을 만나러 와주는 아쿠아를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었고 아쿠아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뿐만이 아닌 이번 아시아투어 인 서울을 빛낸 모든 사람들.


축제를 마음껏 즐긴 러브라이버들, 회장의 No.10들, 프로젝트 관계자분들.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 아쿠아에게, 러브라이브에게 그리고 친애하는 러브라이버에게 전해져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우리들은, 여기에 있다고.


이 모든 순간 하나하나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보물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피켓







이타백 최종형태




피망맨 세줄요약좀 2019.04.30 01:23:32
ㄴㄷㅁㅈㄴ 후기 머리글 ㄱㄱ 2019.04.30 01:23:50
최진행 그래서 5센루라는거지? - dc App 2019.04.30 01:23:55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없슴당ㅋㅋ 읽지마시고 넘기세영 2019.04.30 01:24:16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아. 집가서 수정할게여 2019.04.30 01:24:42
지아모이 땡프때 존나 열창하던 물붕이가 너였구나 ㅋㅋ 박제추 2019.04.30 01:25:16
AngelSong 본인 얼굴임? 2019.04.30 01:25:31
번쩍번쩍 5센다 추 - dc App 2019.04.30 01:25:49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2019.04.30 01:26:09
MetalS 친구가있네 인싸쉨... 2019.04.30 01:26:19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2019.04.30 01:26:38
미캉빳다죠 친구 그게뭔데... 2019.04.30 01:28:02
상상요소로 한줄요약 친구있음 기만글 - dc App 2019.04.30 01:31:09
ZGMF-X20A 기만자쉨 쌍추줄라했는데 일본이라 못주네 2019.04.30 01:32:50
둥글마루 장문후기 개추 자리 비추 2019.04.30 01:34:18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시발련ㄴ아ㅋㅋ 컁팬미 다떨어져서 못간다 뻐큐뻐큐ㅗㅗ 2019.04.30 01:35:57
챠오시 무대인사3에 1뷥이라고? 쌍추다 - dc App 2019.04.30 01:36:56
キセキヒカル 아 결국 기만러였네 - dc App 起こそうキセキを! 2019.04.30 01:42:39
니코마키결혼해라 무대인사 3번 욕심쟁이녀석...우후훗 2019.04.30 01:43:43
니코마키결혼해라 그리고 사과할 일 있으면 사과만 하자 사과하다가 나보다 더 추한놈 얘기는 왜꺼내는거임 ㅋㅋ 2019.04.30 01:44:18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어 그렇게 보였나요ㅠㅠ 그냥 변명 아닌 변명을 대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2019.04.30 01:47:41
데쿠데쿠 잘생겼네... 기만자색... 2019.04.30 01:48:06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님 혹시 눈 어떻게 되신;;;????? 2019.04.30 01:49:25
호마다치 세줄 요약 ㅇㄷ 2019.04.30 01:50:42
ㅇㅇ 이아저씨 애니 치카리코 손잡을때 줌인되지 않았나 ㅋㅋ 수고했서요 221.154 2019.04.30 01:52:35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와그래요?? 다시 한번 봐야되남 수고하셨습니당 2019.04.30 01:53:40
aaab 후기 추 2019.04.30 01:59:49
힘내루비 친구 비추 후기 개추 2019.04.30 02:04:15
ㄷㅇ 기만만 존나 당하다 끝나네 아오 빡쳐 - dc App 2019.04.30 02:04:23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2019.04.30 02:07:57
킬러 퀸 븹 2열 ㄷㄷㄷㄷㄷ 2019.04.30 02:11:21
계란초밥마루 빕 거리감 좀 부럽네.. 2019.04.30 02:19:25
ㅇㅇ 세줄요약. 1. 친구있음 2.무대인사 못 구할번했는데 3번감 ?? 3.븹 2열인데 배웅좀 실패함 110.70 2019.04.30 02:36:50
ㅇㅇ 기만글아니냐 110.70 2019.04.30 02:37:41
ㅇㅇ 랜딩액션 점프는 점프하라고 있는거다 223.38 2019.04.30 02:39:21
쿳승바라기 그래서 죽창으로 어딜찔러달라는거죠 2019.04.30 02:46:18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기만으로 받아들이시면 모든 글이 기만입니다...... 프레임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어요 2019.04.30 02:56:15
민서리서리 디씨에서 본인 얼굴사진올리지 않는건 암묵의룰이다.. - dc App 2019.04.30 03:06:00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그런식으로 틀이나 룰같은거 만드는게 더 디시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꼰대입니다 저어는... 2019.04.30 03:25:33
민서리서리 친목 논란 생겨서 안된다.. 럽갤이 그래서 망했다 - dc App 2019.04.30 03:26:08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제가 친목할 생각이 없으니 ㄱㅊ습니다 2019.04.30 03:26:43
ㅇㅇ 근데 박제되는게 왜 그렇게 기쁨? 관심 필요해? 흠.. 버스 앞에서 저짓하는거 보면 관종 맞구나.. 223.39 2019.04.30 04:10:48
야생물곰 읽다보니 복장이 이틀째에 옷핀나눠주신분이네 고맙습니다 2019.04.30 04:13:10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라이브영상에 박제되면 좋은 추억이 영상으로 남고 좋잖아요ㅋㅋ 관종은 맞아서 반박 못하겠네요 2019.04.30 04:27:43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 2019.04.30 04:28:24
ㅇㅇ 네요 이지랄하는거 존나 네덕같다 느그 본진으로 꺼져 얼굴은 알려서 뭐하게 제발 느그본진으로 211.36 2019.04.30 11:34:55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2019.04.30 1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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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850 일반 아 나도 리언니야 41 Windrunner 2019-05-02 49
2420845 번역/창작 안쨩 뮤지컬출연 기념으로 무대 BLACK DICE 영상+자막 구드올림 16 아인하르트 2019-05-02 63
2420839 일반 상해? 헤헤... 28 메가럽쿠쟈 2019-05-02 77
2420833 일반 슈카도 한센 하고싶을듯ㅋㅋ 8 힘내루비 2019-05-02 40
2420824 일반 생각해보니 아시아투어로 얘기 시작하면서 서울언급만 했네 4 ZGMF-X20A 2019-05-02 21
2420823 일반 ??? : 슈카야 너 무슨 나라 담당 이엇지? ㅋ 27 ㅇㅇ 175.223 2019-05-02 35
2420820 일반 ??? : 아빠 왜 울어? 8 하코이 2019-05-02 59
2420818 일반 다정원은 오늘부터 5센루 지원 공작을 실시한다 1 ㅇㅇ 110.70 2019-05-02 15
2420812 일반 후리링이 한국 담당이라 요갓따,,, 3 makuilsochitl 2019-05-02 39
2420808 번역/창작 리언냐 액자짤 2 시벌미캉 2019-05-02 44
2420804 일반 내가 왠만하면 이렇게까지 말 안할려고 했는데 14 poppic 2019-05-02 32
2420779 일반 장문]그러고보니 아쿠아버스 아직도 다니나봄? 19 ㅇㅇ 61.105 2019-05-02 47
2420771 일반 후리링 라디오 방송짤 14 쁘렝땅 2019-05-02 46
2420763 일반 근데 후리는 자부심같은거 있을법도 하지 ㅋㅋ 7 ㅇㅇ 2019-05-02 57
2420760 일반 후리: 이게 우리 아그들이야 8 메가럽쿠쟈 2019-05-02 37
2420755 일반 리언니 액자 무한루프 7 ㅇㅇ 221.155 2019-05-02 32
2420744 일반 ts 8.1 구드 2 ZGMF-X20A 2019-05-02 11
2420732 일반 짤만드는중 5 ㅇㅇ 223.33 2019-05-02 24
2420726 일반 여러분 이게 우리 한센입니다 13 ㅇㅇ 2019-05-02 63
2420720 일반 드립도 어지간해야지 영정사진드립을 치고 앉았네 3 ㅇㅇ 220.86 2019-05-02 24
2420708 일반 물갤 씨이발놈들아 한국 센터 누구? 28 【GGM】 2019-05-02 59
2420707 뉴짤 안쨩 뉴짤 15 AngelSong 2019-05-02 40
2420661 일반 만들어 드렷읍니다. 9 민서리서리 2019-05-02 20
2420566 일반 타누키센세 연습복 안쨩 3 사다하루 2019-05-02 27
2420559 일반 엑스트라도 정해져있었네? 13 LoveHina. 2019-05-02 50
2420557 일반 시바 ㅋㅋㅋㅋ 드디어 나도 뇌절이 오긴왔구나 ㅋㅋ 8 ㅇㅇ 61.105 2019-05-02 39
2420552 일반 리언니뤂 15 스ㅘㅘ 2019-05-02 26
2420544 일반 오늘 아키바에서 급 나눔하신 유동님 감사합니다 22 ㍿호병장님㌠ 2019-05-02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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