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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번역) 소리가 피는 그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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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410933
  • 2019-04-29 10:51:19
 

보니까 글자수제한 걸렸길래 나눠서 올림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410916&page=1


【오선보에 싣는 말】

거기부터는, 분주한 일상이었다. 치카쨩은 작사를 맡아,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물론 모든 것이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곡이 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치카쨩은 매우 만족하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런데도 목소리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나는…모두의 발목을 잡기만 했다. 치카쨩은 둘이서 한 사람분이라고 해 주고, 노력해 주었는데…나는….

“요우씨! 웃는 얼굴이 딱딱해요! 아이돌답게! 자! 1, 2”

“요우! 움직임이 작아! 좀 더 크게 움직여 줘!”

“요우쨩. 조금 음정이 어긋나고 있어. 모두와의 조화도 의식해 줘”

치카쨩이 할 수 없는 것을 보충할 터였는데…그 모든 것이 잘 안되었다. 어째서인지 모른다.
아니, 알고 있다. 모른다는 말 같은 거 할 수 없다. 결국 나는 여기에 있는 의미를 찾아낼 수 없었어.
치카쨩은 작사를 하고, 즐거워 보인다. 전보다 생생한 것이 평상시의 생활에서도 잘 안다.
그러면, 나는 애당초 필요 없는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보충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도 된다. 리코쨩이나, 카난쨩이라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되어 왔다.

이제 나는 치카쨩에게는 필요없는게 아니냐고….

그런 나를 눈치챈 것은…리코쨩이었다.

“저기, 요우쨩. 조금 방과 후에 어울려 주지 않을래?"

“안돼. 치카쨩이랑 같이…아니… 이제 괜찮지…”

그렇다. 나는 이제 불필요해. 그러면, 이제 들러붙을 필요도 없다. 지지해 주는 사람들은 치카쨩 주변에 많이 있다.
그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 치카쨩을 잡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해서, 리코쨩을 따라갔다. 이윽고 다다른 것은 음악실.

“여기서…뭘 하는 거야?”

“작곡을 하는 거야”

“지금부터?”

“그래, 지금부터. 뭐, 시간을 들일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쪽인가 하면 개사곡이려나?"

개사곡…. 그런 짓을 해서 뭐가 되는 거야? 이런 쓸데없는 시간을 사용해 방해할 정도라면…역시, 나는 Aqours를 빠지는 편이 좋을 것이 틀림없다.

“그럼, 우선 작사해줘? 이 곡의 개사곡이야”

“하지만, 뭘 쓰면 되는 건지…”

“생각난 것을 쓰면 되는 거야. 지금의 기분을 그 오선보에, 음표에 말로써 실어봐?"

그렇게 듣고, 나는 썼다. 지금의 기분을, 말로서 출력했다. 분류로 말하자면, 체념, 절망으로 나누어져 버릴 것 같은 말의 여러 가지. 뭐, 이런 노래 부를 수 있을 리가….

“그러면…어느 정도 된 것 같으니…회수입니다!”

“어!? 기다려!? 그런 건 노래도 뭣도 아니야!?"

“리리를 얕잡아 보지 말아줘! 무엇이든지 노래로 만들 수 있는 굉장한 리틀 데몬이니까!!”

“욧쨩…돌아간 게 아니었구나…. 뭐, 좋지만! 그러면, 불러 볼까요!”

그렇게 해서, 리코쨩과 요시코쨩은 나의 마이너스 이미지를 가득 실은 개사곡을 불러 버렸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 죄송해진다. 왜 저런 가사를 써 버린 것인가…왜…이렇게 괴로운 걸까….

“어때? 요우쨩”

“…괴로운 노래를 부르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네, 나도 괴로웠어요”

“나도 괴로웠어…. 그런데, 왜 이렇게 괴로웠던 걸까…. 나는 들었을 뿐인데…”

확실히 마이너스 이미지를 잔뜩 실은 말을 휘갈겨 써버린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읽은 것은, 부른 것은, 리코쨩과 요시코쨩인데…왜 듣고 있는 나까지 이렇게 괴로운 거지.

“요우쨩. 노래는 말이지…누군가를 향한 기도라고 나는 생각해. 신을 향한 기도. 손님을 향한 기도. 가족을 향한 기도. 연인을 향한 기도. 친구를 향한 기도.
그리고, 요우쨩은…누구를 생각하고 썼어?"

누구를? 치카… 아니, 달라. 내가 마음에 그리고 있었던 것은….

“나, 나…나를 생각하고…썼어…”

“그렇구나. 먼저 사과해둘게. 그렇게 쓰도록 유도했어”

확실히, 리코쨩은 '지금의 기분을'이라고 했다. 아마, 이 기분…치카쨩에게 나는 필요 없다는 기분을 간파당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치카쨩에게 나는 필요 없다는, 나의 기분이다. 이런 '위선'은 필요 없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걸로 잘 알았지? 노래는 누군가의 생각을 싣고, 기도하듯이 부르는 거야. 그렇지만, 나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어. 그도 그럴 게, 단지 읽었을 뿐이니까.
그걸로 그렇게 괴로워지는 것은…이게 요우쨩의 본심이기 때문, 이지”

“…”

아아…그래. 본심을 말하자면…노래는 단순한 도구라고 생각했다. 단지 말에 리듬과 고음과 저음을 혼합했을 뿐인 단순한 독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잘 알았다. 정해진 문자 수지만… 거기에 싣는 마음은 무엇보다도 강하고…무겁다.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면서 부르기 때문에, 담긴 마음이 강하게 전해져온다.

“가사에 담긴…치카쨩의 마음…그것을 기도하듯이…. 하지만, 나는 몰라. 이제 모르게 되었어…. 치카쨩의 마음을 모르겠어…”

“그건, 당신이 치카씨와 마주하지 않으니까 그렇지. 교제가 짧은 이 요하네라도 훤히 알아요.
당신…치카씨로부터 멀어지려 하고 있는 거지요? 그것은 즉, 치카씨의 마음을 모른다…아니,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거야”

쿡 하고 천천히 고기에 집어넣듯이, 말이라는 칼날이 마음에 가라앉아 간다. 악의가 없는 이 소리가, 점점 마음속으로 나아간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속죄에…아니, 계속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나는 치카쨩의 마음을 모르게 된 거야….

“리코쨩도…요시코쨩도…치카쨩이 작사에 담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물론. 지금의 요우쨩에게는 모를 테니, 답을 말하자면…'빛나고 싶어' 그렇게 말하는 마음이 전면에 나오고 있지만…그 본심은…"

리코쨩의 말이 일단 멈추면, 그것에 맞춰 요시코쨩도 말한다. 내가 눈치챌 수 없었던. 가사에 담긴 치카쨩의 마음. 소원. 기도. 그 대답은….

“'누구라도 빛날 수 있어. 누구라도 노래할 수 있어'. 그리고…'나의 마음을 맡긴다'”

아아…그렇구나….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었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모두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하지만, 치카쨩은 목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우리에게, 마음을 맡긴 거구나.
그런 것도 이해 못한 채, 치카쨩의 마음을 무기질적인 말로 계속 자아냈다.

“게다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요우쨩에게의 감사도 가사에 담겨있어”

“어떻게 하면…좋았던 걸까…. 어떻게 하면…나는…치카쨩과 한 번 더 마주 봐도 되는 걸까…”

정해져 있다. 죄를 갚지 않는 한 그 무렵처럼 한 번 더 웃을 수 없다. 마주볼 수 없다.
하지만, 치카쨩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게, 나의 새로운 죄라면…그것도 갚을 필요가 있다.

“간단하지, 리리-? 그 때문에 여기에 불렀을 테니”

“응. 요우쨩, 함께 치카쨩에게의 '앤서 송'을 만들자. 치카쨩에게의 마음을 실은 기도의 노래를”

노래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으로, 기도하듯이 부르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전해진다면….
치카쨩에게의 감사와, 사죄와, 이 마음을, 말만으로는 부족한 것을 모두 오선보에 실어…노래로 바꾸고, 치카쨩에게 보내자.

“아하하! 치카쨩 재밌어유!”

“그림도 엄청 예쁘고! 부러워요!”

『루비쨩도 그림이 예쁜 데다, 재봉도 할 수 있어! 루비쨩도 굉장해!』 『하나마루쨩도 모르는 말 같은 거 잘 알고 있어서, 언제나 작사할 때 도움받고 있어! 고마워유!』

흥! 이라고 콧김이 들릴 것 같을 만큼, 자랑스러운 듯이 새로운 노트에 말을 써, 2명에게 보였다. 오늘은 루비쨩들과 함께 부실에서 떠들고 있었다. 순진한 아이들의 회화였다.
신체 연령은 어쨌든, 정신 연령은 닮은 것 같은 3명이다. 사이가 좋아지는데 시간은 그렇게 걸리지 않았다.

“맞아! 필요 없다고 들었지만, 재료가 남은 것 같아서, 지난번의 스테이지 의상…치카씨의 것도 만들어 왔어요!”

봉투에서 나온 것은, 청색을 메인으로 하는 의상. 지난번의 스테이지라고 하면…요우쨩이 이것과 닮은 청색이 메인인 의상을 입고 있었다.

“치카씨의 마음이, 요우씨를 통해, 모두에게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꽤 비슷한 의상으로 했어요! 사이즈도 거의 같아!”

나는 봉투에서 꺼내진 그것을 자신의 가슴에 꼭 누르도록 껴안았다. 잠시 지난 후에, 노트를 열어,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고마워! 루비쨩! 소중히 할게! 스테이지 구석에서 입고 있어도 될까? 농담이지만♪』

“그거 좋네유! 마루들 9명으로 노래하고 있는 느낌이 나고, 정말 좋아유! 그러니까, 앞으로도 치카씨의 의상을 만들자, 루비쨩!”

“응! 루비는 대환영!”

『모두를 그다지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치카는 스테이지에 설 수 없으니까』

“그렇지 않아유! 카난씨도 말했어? 정신적인 문제로 말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이라고. 어쩌면, 나아서, 치카씨가 다 같이 요우씨와 함께 노래할 수 있을지도 몰라유!”

“그런 거라면, 루비라도 도울게!”

2명의 마음도 기뻐, 정말로 목소리가 돌아왔다면 그것은 얼마나 좋은 일일까.
하지만, 나의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 확신이 있다. 왜냐하면…이것은….
그렇게 해서 또 말을 노트에 쓴다.

『괜찮아! 이건 요우쨩을 지킨 '명예의 부상'이라는 거니까! 치카는 모두를 지지하기만 해도 좋아』

그 문자를 보았을 때, 루비쨩과 하나마루쨩은 조금 외로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에 대한 것으로, '이미 끝난' 것으로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나는 화제를 딴 데로 돌렸다.

“그러고 보니, 2명은 왜 스쿨 아이돌부에 들어간 거야? 요시코쨩의 이야기로는, 입학식에서 며칠 후에 입부한 것 같지만”

“어? 아-, 다이아씨에게 권유를 받았어유. 루비쨩과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서”

“매일같이 놀러 왔지! 그랬더니, 언니가 자기 방에서 연습하고 있는 것을 봐 버려서”

“그 입막음? 으로 연습의 성과를 마루들이 객관적으로 말하게 되어서, 마루도 루비쨩도 완전히 스쿨 아이돌에 빠져버렸어유! 이거라면 마루들이라도 빛날 수 있어! 라면서”

“그래서, 입학 희망자가 적은 우라죠라서, 먼저 확보라는 것으로 때때로 연습에도 참여했어. 스쿨 아이돌부는 언니들이 만들어낸 거니까! 거북함은 없었어!”

빛날 수 있어…. 그렇게 말한 하나마루쨩들의 웃는 얼굴이 매우 눈부셨다. 그것과 동시에, 부럽게, 그리고 그립게 느껴졌다.
그래 그때의…요우쨩과 비슷한 웃는 얼굴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도쿄에 원정하러 간 것. 실은 그때 마리쨩이 리코쨩에게 주목하고 있었던 것. 합숙한 것. 다른 스쿨 아이돌과 콜라보한 것.
2년째에 처음으로 지구 대회를 돌파한 것. 그리고, 루비쨩들은 정식으로 입학, 입부한 날에 성대한 환영회를 해 준 것. 그 때 요시코쨩과도 사이가 좋아진 것.
들어보면, 요시코쨩은 리코쨩에게 쭉 찰싹 붙어있는 것 같다. 그런, 일상의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아, 벌써 이런 시간이네유. 요우씨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슬슬 정리하쥬”

그렇게 말하고, 우리는 부실의 정리를 시작했다. 티 포트나 잡지 등을 선반에 정리해간다.
시간을 보면 이미 18시가 지나고 있어, 버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던 우리는 서둘러서 정리해간다.
그렇게, 서두르는 바람에 주의가 산만했다. 그 결과….

“우, 우와아아!? 사, 상자가 떨어졌어유!

“정말, 하나마루쨩 뭐 하는 거야? 빈 상자였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조심해? 아직, 이 부실 정리 끝나지 않았으니까. 치카씨도 조심ㅎ… 치카씨?"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분명히 호흡이 흐트러지고, 정신이 안정되어 있지 않았다.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았다. 눈앞이 아닌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아니, 정말로 눈앞의 것을 보는 걸까? 어쩌면, 더 다른…그러고 보니…치카씨가 말할 수 없게 된 사고는…!!!

"으으윽!”

“치, 치카씨!!!"

“어디 가는 거에유!? 치카씨!”

짐조차 둔 채로, 치카는 부실을 뛰쳐나갔다. 갑작스러운 일의 연속으로 반응이 늦은 루비와 하나마루는, 한 박자 늦게 뒤쫓아가지만, 이미 시야에 없었다.
갈만한 곳은 2개 정도 있었다. 그래서, 분담하기로 했다.

“루비쨩은 버스 정류장에 가줘유! 어쩌면, 그쪽에 갔을지도 몰라. 마루는 발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교내의 어딘가에 있는 요우씨를 찾을게유!”

"으, 응! 이쪽은 맡겨둬 하나마루쨩!”

그렇게 해서, 2명은 각각 치카를 뒤쫓았다. 이성을 잃은 이유는 사고의 때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화물의 낙하로 상처를 입은 치카씨와 요우씨.
그리고, 선반 위에서 떨어진 상자에 머리를 가볍게 부딪친 하나마루쨩. 모든 것이 비슷하다. 단지 다른 일이 있다면, 감싼 사람이 없다는 것.

만약 그것이…치카씨의 마음의 상처라면….

먼저 상대를 찾아낸 것은 하나마루였다. 음악실에 뛰어들고, 숨을 헐떡이면서 상황을 전해 왔다. 하나마루도 혼란스러웠기에, 정확히 전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

“치, 치카씨가…어딘가로 가버렸어유…. 루비쨩이 찾고 있지만, 아, 아직 연락은…오지 않았어유…”

“치카쨩!!”

뛰쳐나가려고 한 나였지만, 그것은 리코쨩과 요시코쨩에게 제지당했다.

“뭐 하는 거야!? 놔 줘!! 빨리 치카쨩을 찾으러 가지 않으면!!”

“어디에 갔을지도 모르는 채로, 무턱대고 찾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야”

“게다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그것은 요우씨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 경우, 당신이 함부로 움직이면, 치카씨를 찾는 수고가 늘어나.
우리가 오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2명의 말에 약간 냉정함을 되찾았다. 그러나, 치카쨩이 이성을 잃은 채로 있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나는, 조금이라도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치카쨩은…어째서 갑자기 없어진 거야? 무언가 있었던 거지? 가르쳐 줄래? 찾아내기 쉬워질 수도 있고, 진정시키는 수단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

하나마루쨩은 잠깐 말을 삼켰지만, 숨을 고르고 말해 주었다.

“치, 치카씨는, 부실에서 루비쨩과 마루와 같이 얘기하고 있었어유. 그리고, 정리하고 있을 때 마루의 머리 위에 상자가 떨어졌어유….
비어있었기 때문에 부상은 없었지만…. 아마, 치카씨는 사고를 당한 날을 떠올렸을 거에유…”

“읏…”

“그런 거면… 이성을 잃은 이유도 알겠네. 그렇다는 건, 역시 찾고 있는 것은…요우씨라는 것이…”

나도 그렇게 확신했지만, 치카쨩은 이때 예상외의 장소에 향하고 있었다. 그것을 가르쳐 준 것은 치카쨩을 찾고 있는 다른 한 명, 루비쨩이었다.
요시코쨩의 휴대전화가 울려, 전원이 그것에 주목했다.

『아! 요시코쨩!? 거기에 요우씨는 있어!? 카난씨들한테도 전화해보면 안 왔다고 말해서, 하나마루쨩 폰 잊고 있는 것 같았고!』

“응, 여기에 요우씨는 있어. 사정도 하나마루로부터 들었어. 치카씨는 찾았어?"

『차, 찾았는데…한발 늦었어!』

"한발 늦었다고?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치카씨…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렸어!』

“버스를 탔어!? 그렇다는건 요우씨의 집으로 갔다는 걸까…”

그러면, 이미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그렇게 생각하고, 이번에야말로 교실을 뛰쳐나온 나는, 나온 직후 카난쨩들에게 붙잡혔다.

“카난쨩 놔 줘! 치카쨩은 내 집으로 갔어!! 또, 그날을 생각해 내고…괴로워하고 있어! 빨리 안심시키지 않으면…”

초조해하는 나였지만, 카난쨩들은 냉정했다.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그 답은 곧바로 가르쳐 주었다.… 쭉 듣고 싶었던 대답과 함께.

“요우…. 치카가 그 날을 생각해 낸 것은 사실이겠지만…. 향한 장소는…아마 요우의 집이 아니야.
거기에… 계속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치카에게 그때의 마음의 상처는…그 사건에서의 마음의 상처는…없어….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것은…조금 달라…”

“무, 무슨 말이야…카난쨩…”

“치카가 향한 곳은…”

모든 것을 들은 나는… 그 장소를 향했다. 그 장소에…사고를 당한 장소도 아니고, 그날 사고에 말려든 내 집도 아니고…말려든 다른 한 명의 집.

“치카의 집이야. 자신의 방으로 향했어. 그리고, 또 그때와 같은 것을 반복하려고 하고 있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건…아마, 요우뿐이야”


【내가 바랬던 것】

나는 버스에 흔들리면서 내 집으로 향했고, 그 도중에는 진정할 수 없었다. 빨리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러니까, 가능한 한 빨리…빨리…나의 방에 가지 않으면. 하나마루쨩이…빛날 수 없게 되기 전에…아직…'소원이 이루어지는 사이에'.

이윽고, 집 부근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고, 서둘러 나의 방으로 간다. 손님이 아닌 내가 사용을 삼가하고 있는 정면 현관을 빠져나가, 신발도 정리하지 못하고 대충 던졌다.

“치, 치카!? 무, 무슨 일이야!? 아, 얘! 치카!”

언니의 목소리가 들린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만일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시간이 아깝다. 빨리…빨리…빨리…거기에 쓰지 않으면….
그렇게 해서, 간신히 도착했다. 나의 방에서, 요쨩과의 앨범을 찾기 시작했다. 모든 앨범을 자세하게 보지 않고 표지의 기억만을 의지해서, 찾아간다.

그리고, 겨우 찾아낸 앨범을 열면, 한 장의 종이가 있었다. 나는 그것을 뒤집어서, 서둘러서 휘갈겨 쓴다. 회화용 노트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드는 것 이상의 속도로.
그리고, 문자만의 그것이 완성되고, 나는 빌었다. 계속 빌었다.

“치카쨩…”

치카쨩이 도착하고 나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단지, 마리쨩이 차를 준비해 준 덕분에, 버스를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치카쨩의 방에서…치카쨩은…기도하듯이 손을 모으고 있었다. 너무 힘을 주고 있는지 몸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눈물을 흘리고, 필사적으로 빌고 있었다.

“치카쨩…”

나의 목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주위가 보이고 있지 않았다.
소리도 들리고 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라며 나는 치카쨩을 뒤에서 꼭 껴안았다. 그 감촉을, 겨우 깨닫고, 몸의 흔들림이 멈춘 치카쨩은 나를 돌아보고 안겨 왔다.
울음소리가 되지 않는 소리만을 흘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그런 치카쨩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으면서, 진정시킬 수 있도록 천천히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제 괜찮아…. 하나마루쨩은 다치지도 않았어. 단지, 상자에 맞았을 뿐이야. 진정해…”

그 말을 들은 치카쨩은, 안심했는지 한 번 더 힘을 강하게 하고 안겨 왔다.
그리고, 나는 말했다. 치카쨩이 목소리를 잃어버린 원인을 이제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하나마루쨩은 괜찮으니까…이제 그렇게 필사적으로…'신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래, 책상 위에 놓인, 한 장의 종이에 크게 쓰여 있었던 것은…'신에게의 편지'였다.

그날, 우리는 최종적으로는 둘 다 정신을 잃었다. 최종적으로, 정신을 잃기까지는 근소한 시간 차이가 있었다.
요쨩은 감싼 보람도 없이 먼저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그것뿐이라면, 특별히 어떤 문제도 없었다. 그렇지만, 어린 나는 기절해있는 요쨩을 보고, 이렇게 생각해 버렸다.

“치카가 함께 돌아가자고 말하지 않았으면…. 치카가 제대로 지킬 수 있었으면…. 요쨩은 '죽지 않았을 텐데'”

요쨩이 죽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어린 나에게는 죽음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 오해를 푸는 재료도, 풀어 주는 사람도 근처에 없었다.
그런 작은 사건, 작은 착각…그리고, 작은 소원이 모든 것을 어긋나게 했다.

“으, 우우……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붓기가 심한 목으로부터 절규가 울려 퍼졌다. 이 목의 통증은 빠지지 않는다. 속일 수 없다. 소리치면 소리칠수록 아픔이 늘어나 간다.
정말로 '잡아 찢겨버린다'고 착각할 정도로.

아니, 잡아 찢겨 버린다면, 잡아 찢겨 버려라. 그래서, 요쨩이'되살아난'다면 계속 외칠 거다.

그렇게 해서, 아픔으로 정신을 잃을 때까지 나는 계속 소리쳤다. 이 소원이 닿는다면…다시, 요쨩의 반짝반짝한 그 얼굴이 볼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신'에게라도 닿는다면…이라고.

그렇게 해서, 정신이 들었을 때 나의 몸은 병원에 있었다. 잠시 있으니 요쨩의 모습이 보였다. 말을 걸고 싶었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래도, 그런데도….

'나의 소원은 닿았다. 나의 목소리와 맞바꿔 신이 요쨩을 되살려 주었다' 그렇게 확신했다. 그러니까, 퇴원한 직후, 이 편지를 써서 요쨩과의 앨범에 끼웠어.

신에게의 편지

요쨩을 되살려줘서 감사합니다! 요쨩과 얘기할 수 없는 건 괴롭지만, 그래도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게요! 정말로 고마워요!

타카미치카

사람은 굳게 믿는 것만으로 어떤 것이 가능하게 되는 일이 있듯이, 믿음만으로도 어떤 것을 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있다. 예를 들면 그것은 트라우마이며, 입스라고도 불리는 것.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실현되어 버렸다.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다. 요쨩이 죽는 것보다는 나았다'라고. 나는 요쨩을 되살아나게 한 대신에, 목소리를 잃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는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

토치만 앞에 정차하고 있는 차 안에서 Aqours멤버가 카난에게서 모든 것을 듣고 있었다. 왜 내가 진상을 알았는지, 그리고 왜 그 진상을 말할 수 없게 되었는지.

“카난씨는 그 편지를 본거네요”

“응. 퇴원하고 나서 조금 뒤의 축하 파티에서…. 치카의 방에 가면 놓여 있었어. 그때는 나도 어렸으니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몰랐어…”

“그러면…치카씨는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게 아니라…”

“목소리를 잃었다고, 단정 지은 결과, 정말로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고, 그런 거네”

“그러니까, 명예의 부상이라고 그때 말한 거네유…”

전원이 이해해 간다. 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점이 있었다. 여기까지 알고 있었다면, 대처 방법은 있을 것이다.
신은 없다.
치카쨩은 목소리를 잃지 않았다.
요쨩은 죽지 않았다.
그렇게 알리는 것으로 조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늦었어. 무엇이든…깨닫는 것이 늦었어. 치카는 아마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내가 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면, 요쨩이 죽어 버려'라고”

사고 직후였다면 오해를 풀기도 쉬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월이 그녀의 마음속의 그것을 확정 사항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저주와 같이 그녀의 마음속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런 신이 있으면 이 타천사 요하네가, 단죄했을 거야”

“그렇네. 하지만, 그런 과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치캇치와 요우뿐인거네”

“치카…요우…”

단지 믿고 기다릴 뿐이었다. 한 번 더, 9명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신에게도, 하늘에도, 왕에게도 아닌… 단지 1명의 동료에게 빌 뿐이었다.

“치카쨩. 나는, 치카쨩에게 구해진 거구나. 치카쨩이 필사적으로 빌어서 닿게 한 거지. 고마워. 그래도, 신은 없어.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한마디 고할 때마다, 꼭 껴안는 힘이 강해져, 옷이 눈물로 젖어 가는 것을 안다. 그런데도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렇지. 그날로부터…치카쨩은 운 적 없었지….

“만약 신이 있다면…그건, 치카쨩이야. 나는 죽을 뻔했을 때 죽기 전에 치카쨩이 도와주었어. 그러니까, 나는 괜찮아…치카쨩은 치카쨩의 소망을, 소원을 이뤄줘.
나는, 제대로 살아 있어. 치카쨩과 같은 세계에서”

치카쨩은 계속 울었다. 언제까지나, 오늘이라는 날이 끝나는 그 날까지. 눈물로 종이가 질척질척해지면서도, 같은 말을 몇 번이나 쓰고 있었다.

『정말로 괜찮아? 치카의 세계에서, 이제 없어지거나 하지 않아? 믿어도 되는 거야?』

그 종이에 써진 문자에, 나는 말로 돌려준다. 만약 치카쨩을 신이라고 한다면, 나의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언젠가의 미래에서, 어딘가의 장소에서, 한 번 더 치카쨩과 소리를 피워보고 싶어.
비록, 이 세계에서…이제 두 번 다시, 말을 못하더라도…다음 세계에서…. 언젠가 반드시…”

며칠이 지났다. 치카쨩은 아무래도 떨쳐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전과 같이 목소리는 낼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기간은 너무나도 길었다. 병원에서 재활을 거듭해도, 단 한 글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는 치카쨩은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 그런, 치카쨩과 겨우 마주 볼 수 있던 나는…어떤 것을 결심했다.

“저기, 리코쨩. 개사곡이 아닌 노래를, 치카쨩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그러니까, 협력해 주세요!!”

“응! 기꺼이!”


【노래할게…단 하나의 감정을】

그렇게 해서, 오늘은 러브라이브 지구 대회 예비 예선의 날이었다.
치카쨩이 작사한 말을, 리코쨩이 오선보에 쓴 음표에 올려, 루비쨩이 만든 의상으로 몸을 감싸, 라이트 선명한 스테이지에서, 모두 춤춘다.

“여러분! 우리는…우라노호시 여학원 스쿨 아이돌, Aqours입니다!”

지금이라면 치카쨩이 담은 마음이, 기도가 전해져 온다. 누군가에게 전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나의…리코쨩의…카난쨩의…모두의 마음을 실어도 좋은 거지.

“하아 하아 하아…. 감사합니다!”

8명이 손을 잡아, 고개를 숙인다. 박수가 들려 온다. 나의, 치카쨩의, 모두의 기도는 닿았으려나…. 반드시 닿았겠지…. 그도 그럴 게, 치카쨩이 작사한 말로 노래했으니까.

“후훗…”

“왜 그래? 리코쨩? 뭐, 뭔가…혹시, 화장이라도 무너졌어!?"

“달라요, 리틀 데몬 요우. 그것은 당연하고, 아이돌에게는 필요한 것인데,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을 겨우 손에 넣었으니까”

“겨우, 볼 수 있었네유. 마루조차도 3일 정도로 할 수 있었는데, 요우씨는 몇 달이나, 몇 년이나 걸리고, 너무 서투르네유!”

“그렇네, 하나마루쨩! 요우씨보다 루비들이 몇 배는 더 굉장하지!”

“정말이지, 여러 가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지적하지 않았지만, 이런 때가 돼서야 겨우 할 수 있네요. 실전에 강하다는 것으로 정리해두겠어요. 앞으로도 그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베리 큐트야!! 선배로서, 아주 자랑스러워요! 이런 후배가 있어 준다면, 우라노호시 여학원도 스쿨 아이돌도 맡길 수 있어! 그리고, 러브라이브 우승도 꿈이 아니야!”

“아아…겨우 돌아왔네…. 어서 와, 요우. 정말이지, 그게 없으면 요우같지 않으니까…. 이제 잊지 말아 줘…”

모두가 나를 칭찬해? 주었지만 그것이 뭔지 전혀 모른다. 그때 이후, 댄스도 완벽하게 해냈고, 개선도 했다.
노래도 음정을 벗어나는 일도 없고, 조화를 강하게 하기 위해서 모두에게 맞추어 왔다. 의상의 조언도 했다. 도대체 모두는 무엇을 칭찬해 준거지…?

“요씨. 아직 대답을 모르는 것 같네. 그럼, 저기에 대답이 쓰여 있으니까, 제대로 눈에 새기세요. 봐 저기”

리코쨩이 손가락을 가리킨 앞에는…귤색의 노트가 있고, 위아래로 열린 페이지에 여기에서라도 보기 쉽게. 크고, 굵고, 청색으로 써진, 단 6글자.

웃는 얼굴
최고

아아…. 그렇구나. 나…겨우 웃을 수 있었어. 얼마 만인지…. 이미 모르고, 몰라도 된다. 가장 봐주었으면 하는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

“요우쨩…이거. 이미 완성했어. 쓴 것은 요우쨩이니까, 가사는 괜찮지!”

숨을 가다듬고, 한 번 더 마이크를 잡았다.
어쩌면, Aqours의 평판을 내릴지도 모른다.
어쩌면, 안된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안 돼. 지금 이 기분이 아니면 안 돼.

“여러분…마지막으로 딱 한 곡만 노래하게 해 주세요. 이것은, 러브라이브용 곡도 아니고, 여러분에게 보내기 위한 곡도 아닙니다.
단 1명에게 보내는 곡입니다. 이 장소에서 부를만한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전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부탁드립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리코쨩도 고개를 숙였다. 카난쨩도, 마리쨩도, 다이아씨도, 하나마루쨩도, 루비쨩도, 요시코쨩도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숙인 채로 우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윽고, 정적에 싸인 지구 예비 예선 회장에 웅성거림이 생겨났다.

괜찮은 거야? 라던가.
횡포 아니야? 라던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던가….

솔직히, 괴로웠다. 하지만, 회장의 끝에서 하나의 작은 파열음이 들렸다. 그것은 공기가 튀는 소리. 누구나가 울릴 수 있는, 박수였다.
그리고, 그것을 울린 것은 작은 아이였다. 그 아이로부터 전염해 간다. 회장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간다. 우리가, 머리를 들면 회장은 갈채에 휩싸여 있었다.

스태프의 사람이 큐 카드로 허가를 받은 것을 전해 왔다. 그것을 확인하고, 나는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그 사이에, Aqours의 모두는 스테이지의 후방으로 내려가, 리코쨩은 CD를 스태프에게 건넸다.

“치카쨩. 지금까지 죄송합니다. 치카쨩으로부터 도망치고, 죄를 갚고 치카쨩과 헤어질 생각이었어.
그런 사고에 말려들게 하고…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쭉 후회했어. 하지만, 그것은 치카쨩도 같다고 알았을 때, 나의 후회는 없어졌어.
대신 태어난 것은 한 번 더 치카쨩과 소리가 피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기분입니다.
어쩌면, 고등학생일 때 이루어질지도 몰라. 어른이 되고 나서 이루어질지도 몰라. 할머니가 되고 나서 이루어질지도 몰라. 어쩌면, 살아 있는 동안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노래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그 미래에서도 함께 노래할 수 있게. 이건, 그런 곡입니다. 단 하나의 감정을 힘껏 싣고 노래합니다”

한 번 더, 마이크를 잡아, 관객석을 본다. 노트가 보인 장소에 치카쨩은 보이지 않는다. 아까도, 보인 것은 노트와 그것을 잡은 치카쨩의 팔뿐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의 어딘가에 있다. 들어 준다.

그러니까, 노래하자.
있는 힘을 다한 노래를…마지막 편지로 바꿔서.

이건 내가 치카쨩을 위해서 쓴, 처음이자 마지막 노래.

아아…다 불렀어.
제대로 닿았을까? 닿았겠지….
이걸로,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있을까…. 아마, 치카쨩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는 용서할 수 없겠지….
그러나, 그래도, 나는 기다릴게. 얼마나 시간이 걸려도….

그때, 스테이지 구석에 알고 있던 얼굴이 있었다. 반 친구인 3인조였다. 그 3명이 달려들어 와서, 노트를 건네 왔다.
그 노트는 귤색으로, 표지에는 『요쨩 전용 노트! 기쁨, 사랑, 즐거움 편!』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렇게 많았던 포스트잇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단 하나밖에 없었다. 그 물색의 포스트잇에 의지하여, 마지막 쪽의 한 페이지를 펼친다.

“나야말로 미안해. 나는 그걸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어. 요쨩이 살아 있어, 나도 무사하고, 요쨩은 분명 다시 한번 빛날 거다.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날을 잊으려고 했어. 하지만, 요쨩은 쭉 떠안고 있었던 거지…. 쭉 괴로워하고 있었던 거지…. 눈치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런 만큼, 한 번 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웃는 얼굴로 스테이지에 서고, 나에게, 타카미 치카에게 돌아와 주세요.
나도 언젠가 함께, 요쨩과 함께가 아니면 피울 수 없는 노래를…부르고 싶습니다”

안돼. 노트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려. 쓰여 있잖아…'끝까지 웃는 얼굴로'라고…그럼, 쭉 웃는 얼굴로 있지 않으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치카쨩이 걱정해 버려.
그런데도, 기분이 흘러넘치기 시작하고 멈추지 않는다.

그럴 때….

“아, 아아…그런 건가…. 요우, 이거”

“헤? 스마트폰…?"

“아까, 그 노트와 함께 받았어. 자 빨리 받아!”

보면, 스마트폰의 화면은 빛나고 있고, 진동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 화면에는 발신 번호 표시 제한이라고만, 표기되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받아, 전화를 받는 조작을 하고, 귀에 댄다.

“왜 웃는 얼굴로 울고 있어. 엉망진창이야…정말이지…제대로 써놨잖아. 스테이지를 내려갈 때까지, 웃는 얼굴로라고…정말로 제대로 읽은 거야?……………요쨩”

누구 탓인데…정말이지. 이미,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그런 판단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확실히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거짓말이 아니야. 어느 쪽의 기분도 거짓말이 아니야. 어느 쪽의 기분도 성립하고 있었다. 그걸로 좋지 않은가….
그렇지만, 이건 아직 전자 변환된 음성이다. 굉장히 닮았지만, 위화감은 있다. 그러니까…전화의 상대를 찾았다. 회장 안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두리번거리고…치카를 찾고 있는 거야? 그것도 써놨잖아…. 스테이지를 내려와서, 나에게, 타카미 치카에게 돌아와 달라고…”

그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발밑을 봤다. 스테이지의 단차에 숨은 소녀.
귤색의 머리카락이 특징적이고, 웃는 얼굴이 태양처럼 눈 부시고, 누구보다도 타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이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치카쨩…치카쨩…치카쨩…치카쨩…!”

마이크와 스마트폰을 스테이지의 바닥에 떨어뜨리고, 스테이지 의상의 액세서리도 몇 개인가 떨어뜨리고, 꼴사납게 스테이지에서 뛰어내리고, 착지할 때 밸런스까지 무너뜨리고….
그런데도, 이 다리는 계속 움직였다, 다다르고 싶은 장소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발버둥 치면, 도착한다고 이해했기 때문에….

“치카쨩 어서와…”

그때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껴안은 곳까지는 기억하고 있다. 주위는 어땠을까?
어쩌면, 박수에 싸여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정적에 싸여 있고, 나의 울음소리를 모두가 듣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다. 그도 그럴 게….

“다녀왔어…요쨩…”

나의 세계에, 정말 좋아하는 소리가 돌아왔다. 정말 좋아하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했다.

그것을 들었을 때, 나는 이미 충분히 구원받고 있었어.

그 후를 말하자면, 우리는 지구 대회 예비 예선에 탈락했습니다. 일단 착각 당하지 않도록 보충하면,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에 기권했습니다.
이유는 몇 가지 있다. 동정표가 필요하지 않았다. 기적을 변명으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뭐, 공식적인…명분으로, 사실은 치카쨩과 함께 노래하고 싶었기 때문에. 러브라이브의 참가 신청은 완료되어 있어, 치카쨩은 도중부터 출장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라며 우리는 기권하고 다음 대회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
물론, 치카쨩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Aqours 모두의 의견도 있어, 최종적으로는 납득해 주었다.
그러니까, 이번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9명으로 러브라이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요우쨩! 치카쨩! 가창 연습 시작해! 빨리 내려와!”

“"응! 지금 갈게!”"

2개의 목소리가 겹치고, 리코쨩에게 대답을 한다. 당연한 일상이 겨우 돌아왔다. 목소리가 울린다. 웃는 얼굴을 향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산 인생의 반 이상 이것을 잃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역시 행동하기에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제대로 원래대로 돌아갔다.

“아, 맞아. 이것도 돌려줘야지, 나 전용 노트. 그때 받은 채였지. 이제 사용하지 않겠지만”

“많이 썼네…. 맞아, 그러면 이것도 돌려줘야지”

그것은, 귤색의 나 전용 노트와 바꿔 건네받은 한 장의 종이. 거기에는 '신에게의 편지'라고 쓰여 있었다.

“이걸 왜 나한테?”

“요쨩 말했지. 요쨩에게 있어서, 나는 신이라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선 요쨩이 신이야. 그도 그럴 게,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었으니까. 그러니까, 요쨩에게 돌려주는 거야!”

뭐, 그 이론은 모르지도 않지만, 이런 것을 받아도….

쓰여 있는 것은 어린 시절 치카쨩이 쓴 감사의 문장과, 하나마루쨩을 도와주었으면 한다는 탄원문.

“그럼, 답장하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받을 테니까!! 먼저 가고 있을게!”

그렇게 말하고, 치카쨩은 음악실로 간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시야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의문을 말했다.

“답장이라니…감상문 쓰라는 거야? 여기에…? 랄까, 어디에 쓰라는 거야…꽉 찼잖아…. 그렇다는 건…뒤인가? 하지만, 감상ㅁ…”

넘긴 순간에 모든 것을 이해했다. 거기에 모두 쓰여 있었다. 치카쨩이 필요한 것은 감상문도 아니고, 이것의 답이었다.

와타나베 요우쨩(치카 전용의 신)님에게

나와 함께 이 세계를 살아 주시겠습니까?
나의 세계를 지켜 주시겠습니까?
나에게 요쨩의 세계를 지키게 해 주시겠습니까?
요쨩과 함께 그 노래를 부르게 해 주시겠습니까?

타카미 치카로부터

“…”

천천히 신에게의 편지를 접고, 창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숨을 최대한 마시고…대답을 외쳤다. 내용은 어쨌든, 최초로 생각해 버린 것을, 말로 했다.

“제대로 입으로 말해--------!!! 바카치카-------------!!”

모처럼 말에 마음을 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걸 사용하면 되는 것을….
아니, 제대로 듣고 싶었어. 치카쨩의 마음과 함께 받고 싶었어.

“하지만, 나 전용의 신으로부터의 부탁이지 말입니다. 이루어지지 않을 수는 없겠네!”

그렇게 해서, 나도 음악실로 향했다.

소리가 피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마음을 실어 상대에게 전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다음에 소리 피는 그때야말로, 제대로 답장하겠다고 결심했다.

그것은 언젠가의 미래이며…그렇게 머지않은 미래.

끝.

MetalS 천천히 읽어야겠다 개추 2019.04.29 10:52:01
JQ! 재밌게 읽었다 역시 요우치카는 안정감이 일품이네 2019.04.29 11:02:56
루퍼 감사합니다 센세... 2019.04.29 11:56:14
지모아이 평상시의 생활에서도 잘 안다.→평상시 생활로도 잘 알 수 있다.,찾으러 가지 않으면→찾으러 가야지,신에게의 편지→신에게 쓰는 편지 또는 신에게 보내는 편지,랄까→그보다. 39.118 2019.04.29 13:41:55
지모아이 気持ち는 기분 말고도 마음이란 뜻도 있는데 본문에서 기분보다 마음이 어울리는 부분이 몇 개 보임,たち가 사람 이름 뒤에 붙으면 ―네나 ―일행 정도가 적당함. 39.118 2019.04.29 13:43:25
랜덤만화 조언 감사합니다 센세.. 2019.04.29 14:26:11
지모아이 이 바닥이 원체 하는 사람 없어서 의욕 생기면 저야 좋음. 39.118 2019.04.29 1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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