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기다릴게
그 장소에서 기다릴게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전해질 거야
언제나처럼 기다린다면
그 장소에서 기다린다면
웃는 얼굴로 달려오며 숨을 몰아쉬겠지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니까 적어도 지금을
소중히 하고싶어 지금은 돌아오지 않아
계절은 흐르고 모든게 바뀌어가
당연한 일이야 그렇지만 마음은
조금 쓸쓸해져버리고 마는걸
너는 마음을 어디까지 쫓아가려는 걸까
함께 있자고 정했던 만남부터
꽤 먼 곳까지 왔네
아 분명 너도 똑같은 기분
시작했었던 장소에선 똑같은 하늘의 색인걸까
그때부터 수도없이 올려보며 맹세를 다시했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헤매면서도 여기까지 왔네
네가 있어줬기에 할 수 있었어
만나서 다행이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분한 마음은 내일을 향한 파워
멈추지 않고 달려왔어
후회같은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걸
우리 모두는 그리운 마음에 잠기기보단
다시 만나자고 서로 웃으며
이별의 말은 일단 접어둘래
혹시모를 그 때까지
지금은 지금의 즐거운 일로 떠들고 싶은데 모두와
이별의 말에 이별의 말이라는
그런 억지를 부리고 싶어졌어
뮤즈도 우리도 서로 기다리고있다
서로가 있어줘서 웃을 수 있었고 해낼 수 있었어
시간이 얼마나 흐르더라도 우리 기억속에 있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고 돌아올 순간의 씨앗이 될거야 분명
7센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