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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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OVER에 실린 안쨩 인터뷰를 읽었다.




솔직히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충격이었다.


타카미 치카로서 최선을 다하는 안쨩을 보면서 멋지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안쨩 자신이 왜 그렇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


스테이지 위의, 라디오에서의, 타카미 치카의 목소리로서의 안쨩을 그동안 봐 왔지만,

생각해 보면 그 역할들 안에서 안쨩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자신의 세상을 한계를 부수고 더 나아가는 것을 평범한 것이라고 여기는 안쨩.

안쨩이야말로 니체가 말한 이상적인 인간상인 '초인'이 아닐까.


이제까지의 내가 아쿠아의 리더로서의 안쨩을 좋아해왔다면,


오늘부로 나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안쨩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