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소사진은 핑계고 늦게 올리는 일요일 내한후기
회사 이직하고 나서 일이 너무많아서 솔직히 못올줄 알았는데
어떻게 시간이 생겨서 미친듯이 고속도로 타고 화정체육관에 도착했다 (물론 깨끗히 씻었다.)
바로 도착하자마자 표끊고 내한블레이드 내한후드티 완장사고 행사장앞은 시끌벅적하고 더워서 주차장으로 피신했다.
아직 물붕이 덕력이 부족해서 이타샤는 차마 못했고 차안에 있던 테라마리 꺼내서 차위에 올려두고
옆에 주차한 형님이랑 럽라이야기 나누다가 굿즈교환하고 블레이드 하나 빌림 ㅋㅋ
갤에다가 물어보니 아레나는 별로 안좋다고 해서 뒷편으로 잡고 여차저차 입장해서 좌석앉았는데
옆자리에 외국인 여자애 앉아있는거임 흑인인거 같은데 블레이드 없어서 막 남들 다 일어서서 소리지를때 혼자 앉아서 박수만 치더라고
맘이 아파서 내꺼 블레이드 빌려줌 색바꾸는거 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깐 콜 엄청 잘넣든데 일본어도 진짜 잘하드라
여튼 맨처음에 캐릭터 소개한다고 나올때 색바꾸는거 보고 따라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드라.. 무슨 요령이 있는거냐?
루비색이랑 리코색이랑 구별하기 어렵드라.. 내가 색맹인줄 알았다 ㅋㅋㅋ
코이아쿠때 진짜 너무 재미있었고 땡프때는 진짜 좀 짠하드라.. ㅠㅠ
눈치보고 열심히 블레이드 색 맞추느냐 조금 힘들었지만 진짜 올해 최고의 시간이였다
물붕쿤들 고마워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들이 내머리속에서사라져간다.. 왜이러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