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요소로봇 사건
다정원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뜬금없이 왜 완장 이야기가 나오냐면 이 시리즈는 물갤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고
좋던 싫던 매니저로 인한 사건 사고가 역사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다정원은 과묵하고 일 처리에 있어서 타협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갤러들의 지지를 받았고 늒네들의 눈에는 지금도 지지율 높은 매니저로 보일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떡락의 순간이 있었는데 서드임팩트 사건이 그 시발점이였다
이전에도 다정원 하면 떠오르는것은 독재라는 단어로 각종 건의와 문의를 모두 씹어가며 일을 했었는데
대다수의 물붕이들이 그런 모습을 지지했기에 그런 관리가 가능했던 반면
서드임팩트 이후로 매니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며 하나 둘 매니저를 규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악하게도 분탕들은 게시판갤러리에 물갤 매니저를 독재자라며 고발하기 시작했고
갤에서도 꾸준한 언플을 진행하며 매니저의 지지율은 떡락하게 된다
당시 지지율이 얼마나 떡락했었는지는 고닉들 반응에서도 나타났는데
차단당했다고 누군가 매니저를 욕하는 글을 쓰면 차단당한 사람을 욕하던 고닉들이
그때는 차단자에게 동조까지 하는 현상이 나왔으니 다정원으로썬 현탐이 심하게 왔을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17년 10월. 다정원은 매니저 교체 공지를 갑작스럽게 올렸고
전설의 병신으로 회자되는 요소로봇이 이때 등장한다
요소로봇은 매니저에 취임하고나서 딱딱한 분위기였던 전 매니저와 다르게 소통을 강조했으며
소통을 위한 조치로 갤러리의 글쓰기 코드를 삭제하는 희대의 뻘짓을 하게 된다
매니저 교체 소식에 팝콘을 씹던 분탕들은 고삐 풀린 개새끼로 진화하며 순식간에 갤러리를 피바다로 만들었고
마치 도배기가 돌아가던 그때 그 시절을 보는듯한 갤러리의 모습에 석유들은 추억에 잠겨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문제는 온갖 분탕이 몰려들어 난리가 나는 와중에도
요소로봇은 코드를 한자리만 걸거나 야짤만 삭제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불과 한두시간만에 갤에는 떠나간 다정원을 그리워하는 물붕이들의 절규가 이어진다
결국엔 갤망기념 탈갤선언문이 줄줄히 나올때쯤 요소로봇이 다시 내려가고 다정원이 다시 매니저드를 잡게 되었는데
타1노스 마냥 분탕들이 먼지가되어 사라지는 모습에 물갤러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정원을 반겼고
그 이후 다정원의 일처리에 태클을 거는 물붕이는 없었다고 한다.
이 사건이 다정원의 자작극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또한 존재하나
원래부터 공지를 갑작스럽게 쓰기도 했고 그 난리가 난 동안에
부매니저들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점 때문에 실제 매니저가 바뀌었고 지침이 내려갔을꺼란 의견도 존재한다
전자라면 다정원의 계략에 소름이 돋을수밖에 없으며
후자라면 다정원의 사람보는눈에 장애가 있다는걸 인정할수밖에 없다.
그렇게 요소로봇의 소통 개혁은 철저히 실패하였으며
이렇게 물붕이들의 주딱 찬양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것을 늒네차들은 알고 있을까...
그새끼 편에서 계속...